머나먼 시공속에서 몽부교
카린/아크람 이벤트 (2)
카린/아크람 이벤트 (2)
[카린] 엣?
잠깐만!!
[카린] 나 왜 전차안에 있어?!
[??????] 꿈속에서 소란 피우지 마라.
[카린] 엣?!
[아크람] 주변 승객들에게 폐가 된다.
[카린] 아크람…
[카린] 아크람한테 전철 승차 매너를 지적받았다……
ㅡ 왜 당신이 여기 있어?
ㅡ 응, 알겠어. 조용히 할게
ㅡ 말은 바른 말이긴 한데……
ㅡ 응, 알겠어. 조용히 할게
ㅡ 말은 바른 말이긴 한데……
[카린] 그런데 우리, 어딜 가고 있는거야?
[아크람] 알고 싶나? 그럼 날 따라와라.
[카린] 우와아, 주위가 라이트업되어있어.
예쁜 풍경이다…
[카린] 나, 이런데에 와 보고 싶었어.
[아크람] 용신의 무녀라고하나 결국엔 평범한 계집….
이같은 일로 기뻐하다니, 철이 없군.
[카린] 당신은 즐겁지 않아?
[아크람] 즐겁냐고?
시답잖은 질문이다.
[카린] 그치만, 난 즐거운걸
[아크람] 네가 그리 생각한다면, 그걸로 좋겠지.
내가 이러쿵저러쿵 할 일도 아니다.
[아크람] 그 감상을…, 내게 강요하지 않는 한은
[카린] 그럼, 즐거운 사람의 승리니까
나는 즐기기로 할래.
[카린] 그치만 왜 이렇게 된걸까?
[아크람] 이게 네 꿈이기 때문이다.
[카린] 내 꿈?
당신의 꿈이 아니야?
[아크람] 좋아서 네 꿈을 상대해주는게 아니다.
[아크람] 나는 꿈을 통해 너와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이세계의 신으로부터 용신의 무녀인 너를 되찾기 위해서.
[카린] (헤에, 이게 내 꿈이구나)
[카린] (아크람이 현대로 오는 꿈이라니, 왠지 이상한 꿈이네)
[아크람] 내게는 네 힘이 필요하다.
어떻게서든 널 되찾지 않으면 안돼.
[아크람] 너는 도움이 되는 도구.
내 손 닿는 곳에 놓아둬야만 한다.
[카린] 그런 말투, 싫어.
남을 도구취급하는거
[카린] 밤도 깊어졌네.
이젠 늦었으니까 나 돌아가볼게.
[아크람] 돌아가? 어디로 돌아간다는거지?
[카린] 물론, 팔엽 모두가 있는 곳이야.
[카린] 엣, 여긴?!
[카린] 천계다……, 아크람한테 작별인사도 못했네.
하지만 분명 또 만날 수 있을거야
[카린] 2번 있는 일은 3번도 있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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