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시공속에서 몽부교
카린/야스츠구 - 밀어주기 이벤트



 



[야스츠구] …………
[카린] 무슨일이신가요, 야스츠구씨?

[야스츠구] 인간이 품는 바램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인간의 바램엔 힘이 있다.
                마음에 품은 바램이
                현실을 바꾸어간다.

[야스츠구] 무녀, 나는 네 바램을 알고 싶다



[카린] 제 바램요?

[야스츠구] 그렇다. 바램이란 무엇인지 알게 되는 좋은 실마리가 될거다.

[야스츠구] 무녀, 네 바램을 가르쳐다오
                그것이 그 어떠한 것이라해도
                그를 이루겠다.


 



[카린] 내 바램…

ㅡ 야스츠구씨가 곁에 있어주는걸로 충분해요

ㅡ 어떤 소원이라도 괜찮나요?





[카린] 야스츠구씨…
          뭔가 달콤한 말을 들려주세요

 



[야스츠구] 달콤한 말?
                달콤한 말이란 뭐지?

[카린] 그건 야스츠구씨가 직접  생각해주세요




[야스츠구]
달콤한 말……


[야스아키] 야스츠구
                기가 흐트러져있다.
                무슨 일 있었나?

[야스츠구] 야스아키와 리즈반인가

[야스츠구] 나는 무녀에게 달콤한 말을 들려달란 요구를 받았다.
                허나 달콤한 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애당초 말이란 미각으로 표현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만.




[야스츠구] 그럼 무녀가 요구하는 달콤한 말이란
                대체 뭐지?

[야스아키] 모르겠군.
                그건 중요한 일인가?



[야스츠구] 무녀의 바램이다
                이뤄주기로 약속했다.

[야스츠구] 허나, 야스아키도 모르는 난제를
                내가 풀 수 있을리 없지.



[야스츠구] 나는…, 무녀의 기대에 응해줄 수 없다.



[리즈반] 염려할 것 없다.
             답은 이미 나와있다.

[야스츠구] 너는 달콤한 말이 무엇인지 아는건가?
                나는 무녀의 바램에 응해주고싶다.
                어떻게 하면 좋지?



[리즈반] 무녀의 이름을 부르거라.
             그것이 답이다.

[야스아키] 무녀의 이름?
                어째서지?



[야스츠구] 무녀의 이름…
                그걸로 충분한건가?



[리즈반] 충분하다
             네가 마음을 담아 부르면
             그것이 달콤한 말이 된다.



[야스츠구] 알겠다.



[야스아키] 난 모르겠군.

[야스츠구] 나도 잘 모르겠다.
                허나, 무녀가 원하는 걸 알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카린] 아, 야스츠구씨
          뭔가 달콤한 말은 찾으셨나요?



[야스츠구] 찾았다




[야스츠구] 카린……


[카린] 엣, 저기…
          야스츠구씨?



[야스츠구] 네 바램은 달콤한 말이였다.
                거기에 응하려했다만
                틀린건가?

[카린] 아, 아뇨!
          기뻐요, 야스츠구씨

[야스츠구] 그런가.
                네 바램을 이뤄줄 수 있다니 안도했다.

 

[야스츠구] 다시 한번 불러봐도 될까?



[야스츠구] 카린ㅡ…

[야스츠구] 어째설까.
                네 이름을 부르니
                가슴 속에 달콤한 것이 퍼져나간다.



[야스츠구] 네 이름은…
                달콤한 울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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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감명깊었던(2) 야스츠구 밀어주기 이벤트.
 보이스가 없는게 애석한 이벤트가 아닐까 싶음. 아 당연하지만 디폴트 불러주기가 있어야겠지만.
 
 여튼 놀라웠던 점
 1. 사부의 정확한 충고가 놀랍다.
 2. 사부의 정확한 충고가 놀랍다.
 3. 유키타카와 달리 확실하게 밀어줬다.
 이 이벤트를 보면서 깨달았는데 사부가 노조미를 노조미라고 부르지않는건 당도를 조절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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