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TheRAYS/2부]
제2장 9화

[밀리나]
……그렇구나. 그쪽에도 나타났구나.
나자 장군이라 불렸다고…….
[슬레이]
그러고 보니 분명 이 세계의 신의 이름이 나자였지.

[밀리나]
맞아…….
바다의 신――어부의 수호신의 이름이야.
본명이 아닐지도…….
[슬레이]
구현화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그 녀석은 역시 우리가 아는 익스가 아닌 거지?
[밀리나]
익스는 아직 마경 결정 속에 있어.
하지만…… 익스와 똑같이 생긴 그 사람에 대해선 나 역시 아는 게 없어….
[슬레이]
무슨 소리야.
진짜 익스가 어떤 상태인지 안 것만으로도 충분해.

[코키스]
진짜 마스터라…….
[에밀]
익스 일도 문제이지만 마크의 움직임도 신경 쓰여.
[마르타]
그리고 루카가 루비아란 아이한테 들은 메르크리아 이야기도.
[레이븐]
하아…… 여기저기 문제가 산더미 같네.
이건 나눠서 처리해야겠어.

[밀리나]
그래도 하나는 해결됐어.
이리아 씨를 무사히 보호했잖아.
힘들었지, 이리아 씨?
[이리아]
……어? 고, 고마워.

[콘웨이]
왜 그래?
무슨 신경 쓰이는 일이라도 있어?
[이리아]
결국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루카는 어떻게 할 거야?
[루카]
어떻게 하냐니…… 으음……….

[이리아]
너, 아무 생각 없이 이 사람들한테 울며 매달린 거야?
정말이지 태평하네.
[이리아]
이야기를 들어 보니 전생자란 게 중요한 거지?
나랑 루카가 이쪽에 협력하면 이미 이긴 거나 마찬가지 아니야?
[루카]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리아]
무슨 소리야.
이런 건 선수필승!
먼저 움직인 쪽이 이기는 거라고!
[이리아]
그런 이유로, 앞으로 신세를 져도 될까?
[밀리나]
물론이야, 루카 씨. 이리아 씨.
[이리아]
그냥 이리아라고 불러.
보자마자 반말하는 건 좀 열받겠지만.
넌 예의도 바르니까.
[밀리나]
고마워.
그럼 나도 편하게 밀리나라고 불러 줘.
앞으로도 잘 부탁해.

[이리아]
러키, 공짜 숙소 겟!
키시시시싯……….
[루카]
이리아, 너도 참…….

[콘웨이]
과연 이리아 양, 터프하네.
그래서 루카 군은?
[루카]
물론 나도 협력할게.
루비아 일도 신경 쓰이고.
[루카]
나를 놓아준 탓에 투옥당했을지도 모르고…….
어떻게든 돕고 싶어.

[루카]
그리고 03이라 불렸던 사람도 신경 쓰여.
만약 특이 경영점 아종이 전생자를 말하는 거라면——
[이리아]
우리가 아는 누군가가 아직 제국에 사로잡혀 있을지도 모르겠네….

[코키스]
――밀리나 님, 할 일이 잔뜩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밀리나]
그러게…. 지금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

[밀리나]
일단 전생자의 아니마로 아스가르드 제국이 뭘 하려고 하는지,
메르크리아에 대해 조사하는 게 좋겠어.
[밀리나]
……그러면 분명 익스를 구할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거야.
[코키스]
유리 님 일행이 제도에 잠입해 계시죠.
[코키스]
지금부터라도 합류하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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