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섭종)/TOTR]메인시나리오

[Main/TheRAYS/2부]제1장 1화

11124314B 2026. 5. 1. 00:16

https://www.nicovideo.jp/watch/so3309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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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heRAYS/2부]

제1장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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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린다――마스터의 비명이.
죽음의 모래 폭풍으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방파제가 된 고통이.

 

 


나는 거울정령.
구현화(具現化)된 경사의 마음에 인격이 주어진, 만들어진 존재.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한 마스터 역시 아직 살아 있음을——

 



[익스]
마경기! 스택 오버레이!!

[익스]
미안, 밀리나. 다들.

코키스, 뒷일은…… 부탁할게.

 

 



[코키스]
싫어!!
싫어, 싫어, 싫어!

[밀리나]
익스—————!!



[카랴]
앗?! 익스 님 주위로 수정 같은 거울이…?!

[밀리나]
……마경 결정?!
——으… 읏… 뭐지…. 아니마 멀미가…….

 



[카랴]
밀리나 님?!

 


[코키스]
진정해, 카랴 선배!! 밀리나 님은 내가 옮길게.
이 장소는 더는 못 버텨. 도망치자!


[카랴]
코키스?! 앗?!
어째서 그런 모습이——

[코키스]
이야기는 나중에!
가자!

 

 

 



[코키스]
……세룬드는 완전히 마경 결정으로 덮여 버렸어.

[카랴]
코키스…….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코키스]
이 모습 말이야?



[코키스]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마스터의 힘이 느껴져.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하게.

[카랴]
하지만 익스 님은…….

 

 


[밀리나]
——익스는?!

[코키스]
밀리나 님…….

 

 


[밀리나]
———혹시 코키스야?

[코키스]
마, 맞아요!


[밀리나]
……그럼 익스와 게피온을 감싼 그 마경(魔鏡) 결정은

역시 익스의 마경 폭주 때문에 생겨난 거구나.

[카랴]
무슨 말씀이세요?


[밀리나]
익스는…… 살아 있어….
익스의 힘이 마경(魔鏡) 결정에 의해 증폭되었기 때문에 코키스가 어른의 모습이 된 거야.

[코키스]
……밀리나 님.
마경 결정이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이 섬에 있는 것은 위험해요.


[밀리나]
알겠어.
일단 케뤼케이온으로 돌아가서——

[코키스]
안 됩니다.
케뤼케이온도 마경(魔鏡) 결정에 꿰뚫려 지금은 움직이지 못합니다.

[카랴]
어쩌죠?
배를 찾는다고 해도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배가 아니면…….

 



[코키스]
항구는 구세군이 점령하고 있어.
젠장….

 

 


[밀리나]
……경계(鏡界)를 만들자.

[코키스]
경계(鏡界)?
그건 대체 뭡니까?

 



[밀리나]
상상의 마경술의 오의 중 하나야.
경계(鏡界)라는 가상 공간을 만들어 내  유지하는 거지.
다들 거기로 도망가자.

[밀리나]
나한텐 난이도가 높은 술법이지만,

지금의 내겐 게피온의 기억이 있으니까 어떻게 펼쳐야 하는진 알아.

[밀리나]
그리고 익스가 폭주시킨 마경(魔鏡)의 결정이 내 힘을 받쳐줄 거야.

 


[밀리나]
가상 경계(鏡界), 전개――

 


――1개월 후
경계(鏡界)의 거점

 


[카랴]
코키스. 찾았네요.
이런 곳에서 땡땡이나 치고 있을 땐가요?!

[코키스]
선배도 참 시끄럽기는.

[카랴]
시끄럽다뇨!
카랴도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요?!

 



[카랴]
이 경계(鏡界)를 유지하는 것도 카랴의 일이고,

가로우즈의 일도 대신 해야 한다고요!

[코키스]
……가로우즈 씨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카랴]
확실히…….
1개월 전 그날―― 거울각 변동 때 갈라진 후로 못 봤는데….

[카랴]
역시 아스가르드 제국이나 구세군에 잡혀 있는 걸까….

 

 


[코키스]
아스가르드 제국….
그건 대체 뭐지?
갑자기 오덴세가 있던 장소에 새로운 섬을 만들더니.

[코키스]
옛 아스가르드 제국의 부활이라고 주장하고——

 

 


[밀리나]
확실히.
데미트리어스 폐하가 갑자기 그런 말을 하다니 여우에 홀린 기분이야.

 

 



[코키스]
밀리나 님?! 죄, 죄송합니다…….
청소를 땡땡이 쳐서…….

[밀리나]
어머, 땡땡이 치고 있었어?

[코키스]
아, 아니… 그게…….

 

 


[카랴]
밀리나 님… 저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카랴]
익스 님의 힘이 폭주해 생긴 마경(魔鏡) 결정이 세계 전체에 퍼졌고,

광마(光魔)의 거울은 없는데 왜인지 광마가 여기저기 솟아나고 있어요.

[카랴]
아스가르드 제국은 거울각 변동을 밀리나 님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밀리나]
내 탓——이란 건 어느 정도 맞는 말이야.

 

 



[밀리나]
게피온의 인체 만화경만 제대로 기능했더라면

익스가 마경(魔鏡) 폭주를 일으킬 일도 없었어…….

[카랴]
왜 그게 밀리나 님 잘못이에요?!


 

 

[밀리나]
……고마워, 카랴.
코키스, 땡땡이 치면 못 써~.

[카랴]
밀리나 님, 무슨 볼일이 있어서 오신 거 아니신가요?

[밀리나]
두 사람의 상태를 보러 온 것뿐이야.
그럼 이만.


[두 사람]
……….

 

 


들린다―― 대지가 삐걱이는 소리가.
사람들의 원망에 찬 목소리가.
그 장소는 영원한 거울 감옥.



익스와 과거의 내가 죽음의 모래 폭풍과 함께 잠든 장소.

 


하지만 난 이미 결심했다.
설령 세상 모두를 적으로 돌리더라도 반드시 그 거울 감옥을 깨부수리라고.


 


아스가르드 제국 수도 이 라프셀엘리시움 궁전.

 

 

 


[미토스]
………….

[미토스]
(……정말, 이게 맞는 건가?)

[???]
미토스, 역시 여기 있었구나.
마텔 씨가 찾더라.

 

 


[미토스]
……고마워.
필립――이 아니고 주니어라고 부르면 되나?

[???]
응. 메르크리아가 필립이 3명이나 있으니 혼란스럽대…….

[미토스]
첫 번째가 필립, 두 번째가 팬텀, 세 번째가 주니어인가.
그래도 괜찮은 거야?
이름을 바꿔도.

 

 


[주니어]
아하핫. 뭐, 어쩔 수 없지.
그보다 몸은 이제 괜찮아?
환영 융합은 아니마를 상하게 하는데…….

[미토스]
응, 괜찮아. 부주의했어.
마경술(魔鏡術)은 잘 모르니까, 팬텀의 계획을 눈치채는 게 늦었거든.



[미토스]
이래서야 남의 실수를 비웃을 처지가 아니네.

[주니어]
하지만 환영화(幻影化)가 풀린 후, 체스터한테 아니마를 나눠 줬잖아?
그 때문에 회복이 늦었던 거고…….

 

 


[미토스]
아니마를 나눠 줘?
——아, 마나를 나눠 주는 작업을 그렇게 말한 건가.
인코드란 편리하지만 불편한 구석도 많네.


[미토스]
정확하겐 아니마를 나눈 게 아니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생명력을 나눠 준 느낌?

[주니어]
그런 게 가능하다니 미토스네 세계의 기술은 굉장하네.

[주니어]
그 덕분에 체스터는 바로 움직일 수 있게 돼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 줬어.

[주니어]
그 덕분에 팬텀을 멈출 수 있었고.
정말로 고마워, 미토스.

 

 



[미토스]
으음…….
하지만 그 이후로 큰일이었지.

[미토스]
스택 오버레이의 여파에 휘말려 모두 세룬드 성에서 도망치는 게 고작이었으니까.

[주니어]
메르크리아의 도움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지.

 

 



[미토스]
………메르크리아라.

[주니어]
미토스는 메르크리아가 싫어?

[미토스]
………….

 

 


[미토스]
(자기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구역질이 난다고 하면 나는 나 자신임을 포기하는 게 돼.)

 

 


[카이우스]
주니어! 앗, 미토스도 있었어?
마침 잘 됐네. 구세군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
나랑 싱이 상태를 보고 와도 될까?


[미토스]
――나도 같이 가자.

[카이우스]
너도?
리히터도 아스텔이 안 막았으면 같이 올 생각이었대.

[카이우스]
좀 더 쉬는 게 좋아.
디스트 녀석을 본받아서.

 


[미토스]
그 녀석, 제일 팔팔한 주제에 아직도 누워 있어?!

[카이우스]
튼튼한 건지 약한 건지 모르겠어. 

[주니어]
프렌한테 출격한다고 말했어?



[카이우스]
아, 응.
난 이만 가볼게.

 


[주니어]
조심해.
그리고―― 되도록 상대를 상처 입히지 마.

[카이우스]
물론이고 말고.
너도 무리하지 마!

 

 


[미토스]
주니어.
이 세계는 앞으로 점점 더 혼란스러워질 거야.

[주니어]
……확실히.
그래도 나는… 우리는 메르크리아 곁을 떠날 수 없어.

[미토스]
……떠나면 더 혼란을 일으키니까?



[주니어]
………….

 

 



[미토스]
그러니까…… 경영점(鏡映点)을 죽여야 했던 걸지도 모르겠네.

[미토스]
지금 생각하면 데미트리어스는

거기까지 계산하고 팬텀과 필립을 이용했던 걸지도…….

[주니어]
……가자, 미토스.
뭘 하든 우선은 상처를 회복해야 해.

 

 


[주니어]
마텔 씨도 걱정하고 있어.
노이슈도.

[미토스]
……응.

 

 

 

 


[코키스]
밀리나 님!

[밀리나]
코키스?! 어째서…….

 

 

 

 



[코키스]
카랴 선배한테 들었습니다.
밀리나 님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고.

[코키스]
요즘 밀리나 님은 혼자 정보 수집을 나가니까, 이번에도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요.

[밀리나]
……카랴는 내 거울정령이니까.
생각을 읽진 못해도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안 거 같네.

 

 

 



[코키스]
단독 행동은 삼가 주세요.

[코키스]
다들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밀리나 님이 혼자 고뇌하고, 짊어지고 하려 있는 게 아닌지.

[밀리나]
그렇지 않아.



[밀리나]
……그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선 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뿐.

[밀리나]
그리고 경영점(鏡映点)들이 이 세계에서 살기 위한 환경도 갖춰 줘야 하고….

 

 



[코키스]
그러면 그 이야기를 모두에게 하고, 다 같이 문제를 해결하면 되잖아요!

[밀리나]
그러게……. 하지만 안 돼.
지금부터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내 이기심에서 비롯된 일인 걸.

[코키스]
네…?

 

 



[밀리나]
구세군이 움직이기 시작한 거 같아.
그 덕분에 아스가르드 제국의 시선이 구세군에게 쏠렸어.

[밀리나]
지금이라면 세룬드의 수비가 허술해졌을 거야.

[코키스]
설마…… 마스터를 구할 생각이십니까?!

 

 


[코키스]
지금 마경(魔鏡) 결정을 파괴하면 죽음의 모래 폭풍이 밖으로 흘러넘친다고요!

[밀리나]
그렇겠지……. 하지만 상관없어.
익스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코키스]
밀리나 님은 그런 짓 안 해!

 

 



[밀리나]
아니. 익스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익스는 언제나 날 지키기 위해, 나 때문에 죽었어.

[밀리나]
그러니까 나는 익스를 구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밀리나]
세계 같은 거 멸망해도 상관없어.
그게 【나】야.

 

 


[코키스]
……거짓말.
그렇다면 그때―― 마스터를 구하기 위해 마경(魔鏡) 결정을 깨트렸겠지!

 

 


[밀리나]
그럴 생각이었어.
하지만 그 전에 정신을 잃고, 당신이 나를 데리고 나왔잖아.

[밀리나]
그 후로 세룬드는 아스가르드 제국이 봉쇄해서, 아무도 들어설 수 없게 됐지.

[밀리나]
그래서 나는 줄곧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


[코키스]
………….

 


[코키스]
마스터.
이런 밤중에 뭘 하고 있어?

[익스]
공부 중…….
마경술이나 그 외 여러 가지로.

 

 



[코키스]
요즘 내내 도서실에 박혀 있는 것도 공부하느라 그랬어?

[익스]
응. 최근 밀리나가 뭔갈 숨기고 있는데… 나한테 말해 주지 않아.
내가 미덥잖아서 그런 거 같아서.

[코키스]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니야? 

 

 



[익스]
응, 그건 알아.
하지만 밀리나는 뭐든 혼자 해결하려 드는 버릇이 있거든.

[익스]
나한테도 그런 버릇은 있지만,

그건 결국 무서워서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코키스]
무서워? 뭐가?

 

 



[익스]
믿는 게?
나, 믿는다는 건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해.

[익스]
경영점(鏡映点)들을 보고 있자니 누군가를,

무언가를 정말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굉장한 힘을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익스]
하지만 누군가의 믿음을 얻기 위해선

우선 스스로를 믿을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익스]
난 여러모로 사정이 있어서 도무지 나 자신을 솔직하게 믿는 게 무섭거든.
그러니까 좀 더 강해지려고.

 

 


[코키스]
그래서 공부를 하는 거야?~
마스터는 참 이상해.
검을 훈련하는 게 좋지 않아?

[익스]
하핫, 강함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
여차할 때를 위해서 말이야.

[익스]
아, 모두에게는 비밀이야.
부끄러우니까…….

 

 

 


[코키스]
(이제 와서 마스터가 했던 말이 이해가 돼.
믿는 것은 무서워. 하지만――)

 


[코키스]
밀리나 님.
저도 같이 가게 해주세요.

[밀리나]
날 방해할 생각이라면…….

 

 


[코키스]
――방해하진 않을 겁니다.
그래도 저는 마스터한테 부탁받았습니다.
이 세계의 미래와 모두를.

[코키스]
그리고 밀리나 님도요.
그러니까 같이 가게 해주세요.


[밀리나]
……알겠어.

 

 


들린다―― 대지가 삐걱이는 소리가.
사람들의 원망에 찬 목소리가.
여기는 영원한 거울 감옥.

지금 세계를 지킬 방법은 죽음의 모래 폭풍을 여기에 【스택】시키는 것뿐.
하지만 믿고 있다.
【모두】가 미래를 자아내 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