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TheRAYS]
12장-3화

[카랴]
후아아암…….
졸려요.
[익스]
미안, 카랴.
일단 아침이 될 때까지 기다렸는데, 아직도 졸려?

[밀리나]
거울정령은 구현화(具現化)한 경사(鏡士)의 힘에 의존하니까,
내 힘이 부족해서 그런 걸지도….
[카랴]
으아아앗, 무슨 말씀이세요.
밀리나 님은 안정된 힘을 공급해 주고 계세요.
[밀리나]
고마워, 카랴.
나도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조심할게.

[파라]
자아, 지금부터 어떻게 해?
[익스]
멸망의 꿈을 꾼 적이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자.
아침이니까 꿈의 기억도 선명할 거라고 생각해.
[리드]
나눠서 조사해?

[카랴]
응?
저기 있는 건 구세군 아닌가요?

[리드]
어이, 너.
이런 데서 뭐해?
[구세군 병사]
너희들!!
마침 잘됐어!! 찾고 있었어!!

[밀리나]
어라…?
당신은 구세군의 룩 씨?
[익스]
?!
[파라]
아는 사람이야?

[익스]
나랑 밀리나가 오덴세 소실에 휘말렸을 때 우릴 구해 준 사람인데….
당신은 마크의 부하였죠?
[룩]
……그래, 그건 부정하지 않겠어.
하지만 지금은 너희들의 적이 아니야.
[룩]
너희한테 소개하고 싶은 여자애가 있어서 찾고 있었어.

[익스]
소개하고 싶은 여자애?
그건 대체….
[밀리나]
잠깐만, 익스.
함정일지도 몰라.
[룩]
내가 구세군 사람이라서 못 믿는 거라면 안심해.
나는 구세군에서 나왔어.
[룩]
지휘관이 연이어 사라지는 집단, 기분 나빠져서.

[파라]
지휘관이 연이어 사라져?
그럼 지금 구세군을 지휘하는 건 누군데?
[룩]
며칠 전 마크 씨가 사라진 후로 사환장(四幻将) 리히터 씨가
대신해서 지휘를 맡고 있지만, 어떻게 됐는지…….

[익스]
마크가 사라져?!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야?!
[룩]
그걸 알 수 없으니까 도망쳐 나온 거야.
[룩]
일단 여관까지 같이 가 줘.
구세군한테 쫓기고 있는 아이의 보호를 부탁하고 싶어.

[파라]
익스, 밀리나.
가 보자.
[파라]
멸망의 꿈도 신경 쓰이지만
구세군한테 쫓기는 사람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 내버려 둘 수 없지.
[익스]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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