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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리히터]동창회

등장인물 : 리히터, 미토스, 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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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스]
응…?
저기 있는 건 리히터?

[체스터]
오, 진짜네.
어이~! 리히터!

 


[리히터]
뭐냐…. 마궁(魔弓)

[체스터]
그렇게 부르지 말랬잖아!?

 

 



[미토스]
귀옥(帰獄)도 쇼핑?
인간도 엘프도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까
그런 점은 불편하네.

[리히터]
미토스. 네놈도 그 호칭은 그만둬라….
그건 그렇고 너희들 둘이서 쇼핑이라니 별일이군.
미토스는 인간을 싫어하지 않았나?

 


[체스터]
그게, 나는 별개라나봐.

[체스터]
마음에 상처를 입고, 이세계(異世界)에 모인 긍지 높은 3명의 전사들.

그 출신은 다르지만——


[미토스]
잠깐, 나레이션은 거기까지.
마궁은 인간이긴 해도 일단 동료니까.
……배신했지만.


[체스터]
그러니까 마궁이라고 부르지 말라니깐!
그리고 배신한 걸 갖고 따면
우리들 전원이 해당되는 거 아니냐고.


[리히터]
훗…… 확실히.
그러고 보니 아미는… 잘 지내나?

 

 

 


[체스터]
———어. 잘 지내고 있어.

나 때문에 이런 세게에 끌려온 걸
미안하게 여긴 적도 있지만 말이야.

[체스터]
그래도 나는……
그 녀석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기뻐.

 



[리히터]
……그런가.
아미는 억지로 구현화(具現化) 된 탓에 상태가 안 좋았는데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야.

[체스터]
으, 응…….
역시 리히터는…… 원래 세계에서 했던 일이랑
성격에 차이가 너무 많군.

 



[미토스]
리히터는 착한 사람이거든.
세계를 멸망시키는 쪽에 있는 게 이상해.

[리히터]
아니, 나는 문자그대로 악마에게 혼을 판 남자다.
원래 체스터 같은 남자와
엮일 일 없는 길을 걸어왔지.

 



[리히터]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나는 체스터가 적으로 여기는
그 남자처럼 누군가의 원한을 샀을 거다.

[체스터]
뭐, 그렇겠지만 말이야.
너희는 아미나 토티스 마을 사람들의 원수가 아니잖아.


[체스터]
싸운 적도 있었지만 도움받은 것도 있고.
원한은 없어.

 


[미토스]
과연 마궁(魔弓)의 체스터.
멋지네.

[체스터]
너, 날 바보 취급하는 거지?!
너도 비천(飛天)이거든?!

 



[리히터]
……너희는 참 변함없군.

 



[리히터]
아, 맞다.
이 마을에서 약을 살 거면 저쪽 노점은 피하는 게 좋아.
질이 안 좋다.

[리히터]
안쪽 골목 모퉁이에 진귀한 물건을 모으는 가게가 있다.
거기에서 귀한 과자 같은 걸 파는데,
사갖고 가면 아미나 마텔 같은 여자들이 기뻐할 거다.

 



[두 사람]
……………….



[리히터]
그럼 이만.
다음에 만날 땐 싸울 때일지도 모르겠지만.

 

 

[체스터]
……아니, 저 녀석 진짜 사람 좋네.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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