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킷-베이그]의외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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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베이그]의외의 재능

등장인물 : 베이크, 슬레이, 미쿠리오, 에드나

 

 

 

[슬레이]
저기, 베이그.
이상한 질문 해도 돼?

[베이그]
응?
이상한 질문…？

 

[슬레이]
혹시 그 「얼음의 폴스」로
아이스 캔디를 만들 순 없을까…?

 

[베이그]
아이스 캔디라고…?

 

[슬레이]
미쿠리오가 그 같은 힘으로 자주 만들어줬거든.
베이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슬레이]
앗, 기분 나빴으면 미안.

 

 

[베이그]
……아니, 과연.
자신의 힘을 음식에 쓴다는 발상이 없어서 놀랐다.

[슬레이]
…표정으론 전혀 못 느끼겠으니까

말하고 나서 순간 서늘했어.

 

 

[베이그]
얼음이라서?

 

[슬레이]
……갑자기 그런 말하니까 완전 얼었잖아.
…얼음답게!

 

[베이그]
훗… 좋아. 해보자.
아이스 캔디가 아니라 이런 건 어때?

 

[베이그]
마침 복숭아가 있군.
이걸 얹고… 우유를…….

 

 

[슬레이]
맛있다!! 이거 맛있어, 베이그!!


[미쿠리오]
이건 확실히 괜찮군.
재료들이 제각기 식감을 방해하지도 않고 달콤함이 강해져서….

 

 

[에드나]
그럭저럭이네.
좋아하는 음식 안에 들지도.

[슬레이]
설마 얼음의 폴스에 맛의 비결이라도 있는 건가?

 

 

[베이그]
비결…은 아니지만
여행 도중 레시피를 손에 넣으면
각자 어레인지를 하고 그랬다.

[베이그]
그래서 왠지 요령을 알게 됐다고 해야 하나….
실패도 많이 했지만.

 

[슬레이]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구나.
…잘 먹었어! 다음에 또 만들어줘!
다음엔 다른 사람들도 부르자!

[베이그]
응, 그래.
이런 거라도 괜찮다면.

 

[에드나]
설 자리를 빼앗겼네. 미보.
불쌍해.

[미쿠리오]
어이!
내 가치가 그것밖에 없는 것처럼 말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