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오브레이즈]
[스킷-마텔]유전 정보
등장인물 : 마텔, 콜레트, 해롤드, 카롤

[마텔]
기재는 여기다 두면 돼?
[카롤]
응, OK야. 고마워, 마텔.
덕분에 살았어. 뭔가 사례를 해야할 텐데.

[마텔]
신경 쓸 필요 없어.
도움이 된 것만으로 충분히 기쁘니까.
달리 더 도울 건 없어?
[카롤]
아냐, 이제 괜찮아.
해롤드한테 부탁받은 일은 아직 남아 있지만
그건 혼자 알아서 할게.

[해롤드]
그건 이미 다 처리했어.
콜레트가 도와 준 덕분에.
[카롤]
해롤드!
그랬어?!

[콜레트]
카롤이 바빠 보이더라고.
마침 내가 시간이 남아서 대신 했어.
페가 됐다면 미안.
[카롤]
오히려 엄청 고맙지.
마텔도 콜레트도 엄청 착하구나.

[해롤드]
성격 유사점 발견~.
그 외에도 공통점이 있을까?
크으~ 해부하고 싶어졌어!

[두 사람]
해부……?

[카롤]
자, 잠깐만!
해롤드, 대체 무슨 소리야?!
[해롤드]
그치만 극히 가까운
유전 정보를 지닌 두 사람, 엄청 드물단 말이야!
해부하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지 않아?!

[카롤]
아니, 전혀 모르겠어….
애초에 그 유전…… 뭐는 뭐야?
[해롤드]
본디 부모로부터 자식, 자식한테서 손자로 전해지는
혈통 관계자들의 특징…이란 의미?

[해롤드]
다만 콜레트가 살던 세계의 유전 정보가
이 세계에서의 유전 정보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는 아직 연구 도중이야.
그걸 제쳐두고서라도 역시 이 두 사람, 흥미가 솟구치지만.
[해롤드]
이 두 사람, 극히 가까운 유전 정보를 갖고 있어.
자매나 쌍둥이라면 몰라도 새빨간 남인데.
이건 우연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드문 일이야.

[해롤드]
그런 두 사람이 눈앞에 있는걸.
과학자로서 유사점은 물론 차이점까지 철저하게 조사해서
유전 정보를 연구하고 싶어지지 않겠어?!
[마텔]
후후, 결국 거기로 돌아가는구나.
해롤드는 정말 재밌네.
하지만 해부당하는 건 곤란한데….
[콜레트]
나도… 해롤드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연구에 협력하고 싶지만
해부는 좀…… 무서워…….

[해롤드]
흠, 흠. 해부에 관해서는 소극적이라.
또 유사점을 발견했네.
이것도 유전 정보와 관련이 있는 걸까?
[카롤]
음……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두 사람이 닮은 구석이 있는 것은, 유전 정보가 같아서야?

[해롤드]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
[콜레트]
앗, 그럼 나와 마텔 씨 사이에
닮은 점이 더 있을지도?

[마텔]
그럴 지도 모르겠네.
어쩌면 나도 콜레트처럼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거나?!
[카롤]
뭐?! 유전 정보! 굉장하다!!

[콜레트]
앗, 그럼 미토스도
넘어졌을 때 벽에 구멍을 뚫어버릴지도?
[마텔]
어머, 그 아이도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있어?
그럼 나도 뚫어보고 싶어!

[해롤드]
흠, 흠.
엉뚱한 점도 공통점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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