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TheRAYS]2장-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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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heRAYS]

1장-7화

 

 

 

 

[익스]
……?

[밀리나]
익스, 왜 그래?

[익스]
아니, 왠지 이 대륙은
공기가 독특한 것 같아서…….

 

[카랴]
익스 님,
대체 얼마나 공기를 신경 쓰시는 건데요?

[밀리나]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이곳 대륙은 자연이 풍부하네.

 

 

[익스]
그런가?
확실히 여기저기 다양한 꽃이 피어 있네.

[익스]
혹시 이 대륙을 구현화(具現化)할 때
초석이 된 경영점(鏡映点)과 관련이 있나?
이번엔 어린 여자아이였던 것 같은데…….

 

[밀리나]
어쩌면 자연과 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일지도 모르겠네!
너무 귀여웠어, 앞으로 만나는 게 기다려져~♪

[익스]
하지만 경영점(鏡映点)인 이상, 광마(光魔)의 표적이 되기 쉽잖아.
마음 놓고 꽃을 살필 수 없을 정도로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겠어.

 

 

[익스]
아니…… 잠깐만.
경영점(鏡映点)이 될 정도니까
겉보기에는 어린 소녀 같아도 유리 씨만큼 강할지도……

[익스]
하지만 보통 그렇게 작은 여자아이가
유리 씨만큼 강할 리 없는데….
안 돼, 불확실한 게 너무 많아….

[카랴]
응.
익스 님이 또 생각에 빠지셨네….

 

[밀리나]
지금은 일단 경영점(鏡映点)을 찾는 데 집중하자.
어떤 아이인지는 만난 후에 확인하는걸로.
응?

[익스]
그, 그래. 검도, 경사(鏡士)의 힘에도 조금 익숙해졌으니……
좋아! 가자!

[밀리나]
후훗.
의욕이 넘치는구나.

 

[익스]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

[밀리나]
응!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우리도 열심히 하자, 카랴.

 

[밀리나]
익스가 해낼 수 있도록
우리가 뭐든 할게.
그래…, 비유하자면 불 속이든… 물 속이든 뛰어들게!

[카랴]
카랴도 열심히 하겠지만
화상을 입거나 흠뻑 젖거나 하는 것은
아무래도 좀…….

 

[익스]
밀리나가 화상을 입거나
감기에 걸리는 일 없도록
힘내야겠네…….

[밀리나]
미, 미안… 익스!
그렇게 부담감을 느낄 필요 없어.
조금 전의 그건 각오 같은 거니까 신경 쓰지 마.

 

 

 

[카랴]
각오라기엔 너무 무겁다고요….
응? 지금 살짝 부들한 거 같은데.

[밀리나]
혹시 경영점(鏡映点) 아닐까?
레이더에서도 이 부근에 반응이 있었던 것 같았어.

[카랴]
그럴 지도요!
좋은 징조입니다♪

 

 

[광마(光魔)의 목소리]
…우우~ 워우우우우우우우~!!

 

[카랴]
앗, 그렇게 기뻐할 처지가 아니었네요?!

 

[익스]
광마(光魔)인가?!
근처에서 누군가가 습격당하고 있는 건…….

 

[밀리나]
저거 봐! 상인으로 보이는 남자랑… 또 한 명!
광마(光魔)에 둘러싸여서 잘 보이진 않지만 저 키, 아직 어린 여자애야!

[익스]
젠장……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기 전에
얼른 돕자!

[상인]
뭐, 뭐야…. 왜 이런 곳에 마물이?!

[소피]
아직… 한참 있어, 이 마물.
뭐지…? 신기한 느낌이….

[익스]
물러서!

 

[밀리나]
이제 괜찮아.

 

[소피]
어?

 

[익스]
먹어라!

 

[밀리나]
숫자가 너무 많아.

[광마(光魔)]
우우…… 우우우우우……!!

[익스]
큭… 앞으로 나오긴 했지만
그 다음 수단을 생각 못 했어….

[밀리나]
익스!!
위험해!!

[소피]
하아아아아압!!

 

[익스]
마, 맙소사….

 

[밀리나]
하, 한 방에… 날려버렸어.

 

 

[소피]
괜찮아?

[익스]
아, 응…… 너!
경영점(鏡映点) 여자아이잖아?!

 

[소피]
경영점(鏡映点)？

[밀리나]
우리, 사정이 있어서
당신을 찾고 있었어.

 

[소피]
나를……?

[익스]
자세한 이야기는 이 녀석들을 쓰러뜨린 후에 하자!

[소피]
도와줄 거야?

[익스]
응.
혹시… 짐이 되고 그럴까?

 

[소피]
아니, 고마워. 함께 싸우자.

[익스]
다행이다! 그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