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외전]
로이드편 5-3 머나먼 유대

[로이드]
잠깐만!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크라토스]
말했을 텐데?
[로이드]
그거 말고….
나… 당신을 어디선가 만난 적 있는 거 같아…!

[로이드]
교단에 대해선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그건 사실이야!
하지만 나는…… 당신의 눈을 알고 있는 거 같아.
[크라토스]
…….
[로이드]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 나지 않아… 아무 것도 떠올릴 수 없어…!
하지만 나는 분명……!
[로이드]
대체 뭐야, 이 감정은…! 전혀 모르겠어…!
당신은 대체……?

[크라토스]
……어린아이를 이용해 신관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꾸몄을 때,
나는 교단의 명령으로 원정을 나가 있었다.
[로이드]
……?
[크라토스]
계획은 실행되었다. 마치 내가 없을 때를 노린 것처럼.
…아니. 교단은 처음부터 내 아들의 힘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거겠지.
[로이드]
뭐………?
[크라토스]
원정에서 돌아온 나는 즉시 그 사실을 알고 마을로 조사원을 보냈지만…
어린아이가 사고로 절벽에서 떨어져, 더는 살아 있지 않다는 보고만을 받았다….

[로이드]
………!!!

[크라토스]
용케도… 살아 있었구나.

[로이드]
…….

[크라토스]
갈라져버린 길은 합쳐지지 않는다.

[크라토스]
나는 나 자신의 사명을 완수할 뿐.
너도 네가 정한 길을 가라.
[크라토스]
너는 죽지 마라.
나보다도 강해져라.
[크라토스]
로이드… 내 아들아….

[로이드]
……!!
[로이드]
(이 눈이야….
내… 머릿속 어딘가에 있던 것은…….)

[로이드]
……아,
아버지

[크라토스]
…….
[로이드]
…….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 > TOC]외전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전]미라편 1-1 나를 부르는 건 (0) | 2024.06.08 |
---|---|
[외전]로이드편 6-1 두근두근하는 건 싫지 않아 (0) | 2024.06.07 |
[외전]로이드편 5-2 머나먼 기억 (0) | 2024.06.06 |
[외전]로이드편 5-1 내가 생각 좀 해봤는데. (0) | 2024.06.06 |
[외전]로이드편 4-3 정말로 포기를 모르는군요 (0)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