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외전]
아이젠편 3-1 산을 내려가보지 않을래?

[아이젠]
흥…!
……이 정도 쯤이야.
[에드나]
고생 많았어.
눈 치우기도 꽤 익숙해졌네.

[아이젠]
눈이 내린 게 6일… 아니, 7일인가?
그만큼 시간이 지났으니 능숙해질만도 하지.
[에드나]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구나.

[아이젠]
어이, 에드나.
산을 내려가 보지 않을래?

[아이젠]
여기는 공기도 좋고 전망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것도 좋아.
[에드나]
둘이서 여행을 떠난자는 소리야?
[아이젠]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고.
기분 전환 삼아 배를 타고 근처를 한 바퀴 돌아보자는 이야기야.
[아이젠]
앞으로의 일은 천천히 정하면 돼.

[아이젠]
게다가 내 배를 보여주고 싶어.
[에드나]
하지만…….
[아이젠]
걱정하지 마.
너는 내가 지킬 테니까.

[에드나]
……그러게.
배를 보는 것만이라면 나쁘지 않을지도.
[아이젠]
좋아, 그렇게 정했다면 바로 출발하자!
[에드나]
……응.

[에드나]
…….
[아이젠]
긴장했어?
오랜만이니까 무리도 아닌가?
[에드나]
그런 건 아닌데…….

[아이젠]
손 좀 줘봐.
[에드나]
……?

[아이젠]
자.
[에드나]
이건……
오빠의 코인?

[아이젠]
이미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이렇게 너한테 코인을 쥐어주고 그랬어.
[에드나]
아냐, 기억해.
[아이젠]
네가 갖고 있어.

[에드나]
하지만 이건 오빠가 소중히 여기던 코인이잖아.
[아이젠]
원래는 우리 둘이 같이 찾은 거야.

[에드나]
잃어버리면 안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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