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아크3 Eyes]
chapter 18. 황혼의 세계
[키리카] ♪ 요정계~ 요렇게 왔다~ 저렇게 돌아간다~♪
[유우] 과연, 학원장. 멋진 노래입니다
[키리카] 호호호호호호홋. 훌륭한 운(韻)이었지?
[이나르나] 에? 어디가?
[사라] 운(韻)같은건 하나도 안맞았어
[키리카] 에에잇! 하나같이 시끄러!
기분 문제야!
[에르르] 후후…
왠지 변함없는 분위기네~
[키리카] 그럼, 지금부터 인간계로 돌아간다네.
모두, 준비는 됐겠지?
[레피] 아아
[라이라] 사부는 언제나 오케임다~
[보나파르트] 이 몸도 오케이다뿅!
[코핀] 저는… 이제 돌아가고싶습니다…
[보나파르트] 아, 이봐! 네가 빠지면 마력을 유지할수없다뿅!
[코핀] 그런 말씀하셔도…
이이상, 마력을 방출하면, 녹아버립니다…
[아슈레이] 노, 녹아!?
[사라] 원래부터 코핀은 사역마야
마스터가 곁에 없으면 사라지는거지.
[하이네] 에에~?!
불쌍하잖아!!
[아슈레이] 사, 사부! 서둘러줘!!
[라이라] 어라어라어라.
그럼 돌아감니다~
[라이라] 寿限無寿限無, 五劫擦切…
[이나르나] 전부터 생각한건데말야…
[유우] 무슨 신경쓰이는 일이라도?
[이나르나] 사부의 주문, 분명 매번 적당히 내뱉는걸꺼야
[유우] 바로,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라이라] 乓乓高彼路 ,乓乓高那路
彼理佧, 彼理剌羅!
[라이라] 인간계~ 인간계~
[에르르] 이, 이걸로 벌써 도착?!
[하이네] 그런가. 에르르는 사부의 선술이 처음이었지.
[에르르] 네, 네에…
[키리카] 실력은 발군인데 말이지
성격이 터무니없어…
[라이라] 너한텐 듣고 싶지 않슴다~
[코핀] 더, 더 이상… 한계…입니다…
[하이네] 우와아!?
코핀군이 녹고 있어!!
[아슈레이] 프, 프랑!! 어떻게 좀 해줘!!
[시온] 괘, 괜찮나요, 코핀씨!?
[에르르] 우후후…
[레피] 응? 무슨 웃긴일 있어?
[에르르] 이 시끌벅적한 느낌…
겨우 돌아왔단 생각이 들어서…
[레피] 그래, 그렇지…
[보나파르트] 위생병~!! 위생벼어엉!!
[에르르] 봐봐! 하늘 엄청 파래!
[시온] 정말. 구름한점없네…
[에르르] 요정계의 하늘도 예쁘긴했지만,
역시 인간계의 하늘이 좋아…
[하이네] 엣취!!
[이나르나] 드러워!
저쪽 봐, 저쪽!
[하이네] 죄, 죄송합니다~
[시온] 그치만, 조금 춥긴하네요…
[에르르] 바르디아의 여름은 짧으니까~
[레피] 에르르, 너무 무리하지마
죽음의 빛이 사라졌다고해도, 넌 원래 지병이 있잖아
[에르르] 괜찮아괜찮아
왠진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전혀 괴롭지 않게 됐어~
내 병, 나은걸까?
[레피] 그렇게 편리한 이야기가 어딨어
[유우] 아뇨, 의외로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나르나] 에? 어째서??
[유우] 지금의 레피씨는 아우라 루.
즉 생명의 빛의 구현자입니다.
그 힘이라면 병을 치료하는 것역시…
[에르르] 굉장하다! 그럼, 레피군은 세계 제일의 의사님도 될 수 있겠네!
[시온] 하지만…
그 힘을 쓸때마다, 레피씨는…
[에르르] 아, 그런가…
[레피] ……
[에르르] 미, 미안…
[레피] 됐어. 신경쓰지마
[에르르] 저기, 레피…
[레피] 뭐야…?
[에르르] 저기… 만약, 레피가 별의 힘을 쓰면…
그렌선배도,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시온] 에르르…
[에르르] 무, 물론… 그거 때문에 레피가 인간이 아니게 되는건 싫지만…
[레피] 아니…, 내가 반드시 녀석도 되돌려보일게.
[에르르] 레피…
[하이네] 에, 에에엣취!!
[이나르나] 정말!!
[하이네] 죄, 죄송합니다~
그치만, 진짜로 좀 춥지않나요~?
[유우] 그렇군요
아무리 여름이 짧데도, 우리들이 요정계에 있었던건 고작 며칠…
[에르르] 그 사이에 계절이 달라지는건 확실히 이상해…
[시온] 저… 이 감각, 경험해본적이…
[에르르] 그거, 시온이 말하면 농담이 안되는데~
[하이네] 우와아… 설마, 여기는 백년뒤의 세계였습니다~…?
[이나르나] 바보같은 소리마!
[하이네] 그, 그치만…!
[병사] 우, 우우우…
[레피] …?! 저건…!
[이나르나] 바르디아 병사야!
[병사] 저, 전하…
[시온] 정신차리세요!
[이나르나] 무슨 일이 있었지?!
[병사] 키, 키메라가…!
연구소에서…
대량의 키메라병이… 우윽!!
[이나르나] 잠깐, 정신차려봐!
[하이네] 키, 키메라병(兵)이라고?!
[레피] 대체, 어찌된거야…
▶ 챕터 18 ◀
>>> 황혼의 세계 <<<
[병사] 큭…!
[이나르나] 당신, 너덜너덜하잖아.
정말 괜찮은거야!?
[시온] 역시, 조금 더 안정을 취하는 편이…
[병사] 여, 염려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것보다 여러분께 전해야할 일이…
[키리카] 대체, 무슨일이 있었나?!
[병사] 우르가르드가 사라지고 나서 3개월…
그 동안, 세계는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레피] 에…?
[이나르나] 잠, 잠깐만!
우르가르드가 사라진지 3개월?!
[프랑] 아무래도, 요정계와의 시간의 흐름차는, 메꿀수 없었던것같아…
[아슈레이] 그럼 우리들은…
3개월동안 저 쪽에 있었단건가…?!
[에르르] 추운것도 당연했겠네요
여름은 커녕, 가을도 끝날 무렵이니까…
[유우] 설마, 라이라 사부?!
[라이라] 사, 사부는 제대로 했슴다~?!
사부 잘못이 아닙니다~!
[사라] 하지만 돌아올때 코핀이 녹고 있었잖아. 그게 원인이야
[라이라] 아우아우…
[보나파르트] 뾰옹… 보나파르트대의 책임인가…?
[하이네] 괜찮아, 토끼뿅! 세이프!! 백년뒤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이나르나] 그런걸로 안도할때가 아냐!!
[하이네] 그렇네요~
[병사] 이 3개월동안… 세계 각지에서 네피리아의 습격이 있었습니다.
이미 멸망해버린 나라도, 몇 개정도…
[레피] 뭐, 뭐라고?!
[아슈레이] 네피리아가, 세계를…?!
[이나르나] 이 나라는… 바르디아는 어찌됐어!?
[병사] 피해는 막대합니다.
특히 로스트된 사람들을 보호하던 시설은 가장 먼저 표적이 되서…
[디노] 로스트 보호시설이!?
무슨 소리냐!
[병사] 그, 그건…
[이나르나] 저기, 아버님은?!
다른 가족들은 무사해!?
[병사] 아, 왕궁은 건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의 안부는 국왕폐하의 칙명을 따라 확인해뒀습니다.
하지만…
[아슈레이] 하지만…?
[병사] 에르르씨의 모친은… 지금도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에르르] 에엣…?! 그, 그럴수가…!
[병사] 안부가 확인 되는대로, 연락이 들어오게 조치해뒀습니다만…
[에르르] 어, 어쩌지…?!
엄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나…!
[레피] 에르르…
[에르르] 모처럼 레피가 구해줬는데…
병이 나아서, 이제겨우 안심시켜드릴수 있게 됐는데…!
[시온] 괜찮아, 에르르.
어머님은 분명 무사하실꺼야…
[에르르] 우, 우우우…
[키리카] 하지만, 모르겠군. 네피리아는 어째서 로스트를 노리지?
[병사] 그건… 키메라 병사를 만들기위해섭니다…
[디노] 키메라 병사?!
[병사] 네. 습격당한 로스트들은 합성 라피스 연구소로 끌려가…
거기에서 키메라 라피스의 이식을 받고 있습니다.
[아슈레이] 그럼 키메라 병사는…
[디노] 키메라 라피스를 몸에 박아넣은… 강화 마기란말인가…
[레피] 하지만, 키메라 라피스는 디노 몸에도 들어있는 그거잖아?
그거 분명…
[유우] 네. 눈사냥탓에 라피스를 빼앗긴 사람들을위한 치료수단이었던게…
[디노] 확실히 키메라의 힘을 쓰면 로스트는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건 인공적으로 마력을 주입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 처럼 말이야…!
[아슈레이] 디노…
[이나르나] 그건 즉… 디노처럼 강한 마기가, 우글우글 기어나온단 소리!?
[하이네] 이에~! 그런걸 이길 수 있을리 없어요~!
[사라] 선천적인 소질이 다르니까, 그렇게까지 강해지진않아
[시온] 하, 하지만…
[키리카] 합성 라피스 연구소는 발레리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기관이야
[프랑] 그렇다면 발레리는 원래부터 키메라 병사 제작을 염두에 두고…
[레피] 큭, 발레리!! 인간을 어디까지 이용할 셈이야…!!
[보나파르트] 나쁜 녀석들이다뿅!
용서할 수 없는 악마다뿅!!
[디노] 근본부터 이야기하자면 너희들 페리시아!
네놈들이 인간에게 라피스를 빼앗지만 않았더라면…!!
[프랑] …!
[보나파르트] 이, 이몸들은…
[프랑] 그만, 보나파르트
변명해봤자 우리들이 범해온 죄는 사라지지않아…
[보나파르트] 하, 하지만!
이 몸들은…
네피리아같은 마물로 다시 태어나는것보단 낫다고…
[디노] 뭔가 말했나?!
[보나파르트] 으음… 아, 아무말도 안했다뿅!
잠깐 입을 풀어봤다뿅!
쉿쉿쉿…
[하이네] 우와아~ 귀엽다아~
[병사] 키메라 병사가 된 인간들은 네피리아의 조종을 받아,
마을을 습격하고 있습니다…
[프랑] 황혼의 때를 맞이해, 네피리아의 움직임도 활성화 된 모양이네…
[레피] 사정은 알겠어.
그 연구소는 우리들의 손으로 짓뭉갠다!
[디노] 발레리놈… 잘도…!
[아슈레이] 디노, 감정에 너무 사로잡히지마라.
[디노] 알고 있습니다, 아가씨
허나, 저는… 키메라의 힘을 악용하는 발레리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아슈레이] 디노…
[레피] 학원장, 우리들에게 출격 허가를!
[키리카] 음
[키리카] 라피스의 눈동자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메이거스, 출격하라!
** 합성 라피스 연구소 **
[레피] 이, 이건…
[시온] 너무해…
마을이 엉망진창이야…
[라이라] 완전히 폐허임다~
[시온] 누구…!!
누구 살아계신 분은 안 계신가요?!
[사라] 헛수고야, 시온…
[시온] 그럴리없어!
찾아보지않으면 모르잖아!
[아슈레이] 아냐…
유감스럽게도, 사라의 말대로야…
[시온] 아슈레이선배…!
[아슈레이] 필시 살아남은 자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유우] 분명 모두, 연구소로 끌려갔을겁니다…
[디노] …!
[레피] 키메라 병사로 만들기위해서…
[디노] ……
[에르르] 내 고향도… 이렇게 심한 짓을 당했을까…
엄마…
[이나르나] 에르르…
설령 얼어붙은 계곡이 앞을 가로막는데도,
눈동자에 불꽃을 품고 있으면, 길은 열리는 법…
[에르르] 그 말씀은…
[이나르나] 그래, 기억나? 왕족의 마음가짐.
지금의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해…
[에르르] 공주님…
[이나르나] 당신이 바램을 잊지않는한, 분명 길은 열릴꺼야
그러니까, 앞을 보고 나아가자
[에르르] 네… 고맙습니다, 이나르나디아 전하…
[이나르나] 뭐, 뭘 갑자기 새삼스래…!
당신은 귀족이 아니잖아!
그런 딱딱한 호칭, 쓰지마!
[에르르] 후후… 그것도 그렇네요…
[디노] ……
[레피] 왜그래, 디노?
[디노] 나는…
나는 쭉, 자기자신을 증오해왔다…
왜 로이스님이 아니라, 내가 살아남은건가…
[아슈레이] 디노…
[디노] 아가씨… 키메라의 힘만이 이런 저를 지탱해주었습니다.
이 힘만 있으면, 페리이사를 쓰러트릴수있다.
아가씨를 지킬 수 있다고!
그런데… 그런데 이 힘은, 적으로부터 건네받은 힘…!!
[아슈레이] 이제 됐어, 디노.
네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
[디노] 아가씨…!
[프랑] 나쁜건 힘 그 자체가 아니야….
그 힘을 쓰는 자야…
[레피] 그래. 그 악(惡)을 쓰러트리기위해, 우리들이 있잖아…
모두, 가자!
[시온] 여기가… 합성라피스 연구소…
[이나르나] 아무도 없잖아.
어찌된일이지?
[에르르] 잠깐만요, 이건…!
[디노] 키메라 라피스…!
[하이네] 이런 식으로 만들었구나~
[유우] 합성한 라피스티어에 마력을 보급하는거군요.
[사라] 저거, 단순한 마력이 아냐
[유우] 에…?
[프랑] 저건, 테네스 루!
[아슈레이] 테네스 루… 죽음의 빛인가?!
[프랑] 그래. 발레리가 사용한, 검은 눈동자와 같은 거야!
[레피] 뭐라고…?!
[???] 상당히 늦은 행차로군, 레피…
[레피] 이 목소린…!!
[그렌] 크크크… 오래간만이군
[레피] 그렌…!!
[아슈레이] 그렌!!
여기서 뭘하는거냐!
[그렌] 고결한 의식이다
[아슈레이] 의식?!
[그렌] 그래. 페리시아에게 더럽혀진 인간을, 우리들이 정화해주고 있지.
테네스 루로 말이야!
후하하하하하핫!!
[디노] 네놈!!
[그렌] 우르가르드가 사라진뒤 3개월…
우리 병사들도 제법 늘었다!
[하이네] 우와앗?! 이, 이사람들은…?!
[프랑] 테네스 루에 조종당하는 인간들…!
[이나르나] 그럼, 이 사람들이 키메라 병사…!
[레피] 그렌! 너, 자기가 뭘하고 있는지 아는거냐?!
[그렌]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레피
너희들이야말로 테네스 루의 위대함을 이해해보는게 어때?
[에르르] 그렌 선배…
[그렌] 무한히 용솟음치는 이 마력!
그래… 나는, 테네스 루에 의해 다시 태어난거다!!
크크큭… 후하하하핫!!
[라이라] 저녀석은 이미 글렀슴다.
완전히 저쪽으로 가버렸슴다~
[레피] …?!
[시온] 눈을 뜨세요, 선배!
[하이네] 너는 그런 녀석이 아니잖아, 그렌군!!
언제나 너는, 서투르다 싶을 정도로 올곧은 남자였어!!
[그렌] 나는 지금도 올 곧아, 하이네!!
[하이네] 우와아아앗!!
[레피] 하이네!
[이나르나] 당신, 무슨 짓이야!!
[그렌] 방해하는 자는 결코 용서치않겠다.
설령… 너희들이라할지라도!!
[디노] ……
[아슈레이] 디노?!
[디노] 부디 말리지 말아주십시오, 아가씨.
녀석은 이제… 네피리아의 첨병입니다!
[아슈레이] 하, 하지만…!
[프랑] 죽음의 빛에…
테네스 루에 매료되버렸어…
과거의 아노기어처럼…
[시온] 그럴수가…!
[디노] 적어도, 우리들의 손으로…!!
[레피] 아니, 아직 방법은 있어!!
[디노] 레피…?!
[레피] 내… 별의 힘을 쓰겠어!
[그렌] 뭐…?!
[레피] 에르르도 구했잖아!
내 힘만 있으면 그렌도 마찬가지로…!!
[사라] 안돼, 레피!!
그런 짓을 하면, 또…!
[레피] 상관없어!
[유우] 레피씨…
[레피] 난 이제 더 이상… 눈앞에서 누군가를 잃는게 싫어…!
[에르르] 레피…
[레피] 에르르…?!
[에르르] 내 목숨은 레피군이 준거야
그러니까 나는, 레피군이 정한걸 따를래!
[레피] 에르르, 너…
[에르르] 설령 그게, 어떠한 선택이라해도.
[레피] 고마워, 에르르…
[에르르] 자아, 모두! 싸워요!
그렌 선배를, 구하기 위해…!!
디라 알크스 메라네 세이렌!!
스테이지 18 합성 라피스 연구소
[레피] 그렌! 녀석이 적으로 나타나다니…
그렌의 강함은 모두 알고 있는 대로. 불속성의 특징이 더더욱 강화된 모양이군.
이 연구소 자체가 녀석이 쳐둔 덫일지도 몰라.
조심해서 나아간다!
■ 전투종료
[그렌] 큭…
[올모르디] 지금이야, 레피!!
[레피] 그렌!! 눈을 떠!!
[그렌] 이, 이 빛은…
크윽! 크으으윽… 우오오오오오!!!
[레피] 우와악!!
[에르르] 레피?!
[그렌] 하아… 하아…
[이나르나] 어, 어떻게 됐어…?
[올모르디] 안돼…
죽음의 빛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어!
[레피] 어, 어째서…!
별의 눈의 힘을 사용했을텐데…!
[그렌] 크, 크크큭… 이녀석이 없었다면 네게 당할뻔했어…
[레피] ! 그, 그건…!!
[에르르] 발레리 교관이 사용했던, 검은 눈동자!?
[그렌] 크크큭…
그때의 것관 비교조차할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죽음의 빛이 빛을 극한까지 채워넣은 테네스 라피스!!
[디노] 테네스 라피스?!
[그렌] 그렇다.
시간의 심판에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춰졌다!
머지않아 세계는, 테네스 루로 뒤덮힐 것이다!
크크큭… 후하하하하!!!
[레피] 잠깐! 그렌!!
[레피]
― 털썩
[에르르] 레피…?
[하이네] 어, 어떻게 된거야?
[레피] 아, 아니…
[그렌] 테네스 라피스를 손에 넣은 이상,
이런 곳에 볼일은 없다!!
[시온] 꺄아악!!
[디노] 큭…!
건물째로 폭파시킬 셈인가?!
[그렌] 후후후…
후하하하하!!
[레피] 자, 잠깐만… 그렌!
[아슈레이] 물러서, 레피!
폭발에 휩쓸린다!!
[레피] 그렌!! 그레에엔!!!!
[하이네] 아, 위험했다~…
[아슈레이] 모두, 무사해?!
[유우] 무, 문제없습니다…
[에르르] 우리들은 무사하지만…
[시온] 그렌선배에게 조종당하던 사람들은…
연구소 안에 있었을텐데…
[이나르나] 구할수 없었어…
우리들, 아무것도 못했어…!
[디노] 큭! 그렌!!
[레피] ……
[이나르나] 아무리 조종당하고 있었다지만…
죄없는 사람들과 싸워야 한다니…
이런건 너무해…
[에르르] 그 사람들도, 윤회의 강으로 갔을까…
[시온] 에르르…
[에르르] 프랑선생님… 저 사람들…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겠죠…?
[올모르디] 그래… 언젠가 반드시…
[레피] ……
[아슈레이] 레피, 할 수 있는건 모두 했어
[레피] 하지만, 나는…
[라이라] 또 하나,
인간의 것을 잃어버렸슴다~
[사라] 당신, 적당히 해!!
[라이라] 사, 사부는 사실을 이야기한것 뿐임다~
화내지 말아주십쇼~
[레피] ……
[하이네] 레피군…
좀전에 비틀댄것 같았는데…
괜찮아?
[레피] 아아, 아무것도 아냐…
[하이네] 그럼, 다행이지만…
[레피] (그때… 그렌을 쫓아가려했을때…
확실히 순간, 시야가 사라졌어…
이대로 힘을 사용해나간다면, 난,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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