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아크3 Eyes]
chapter 14. 시간의 반전
** 지금 모든 것이 디집어 질때가 왔다…
[레피] 후아아암…
[레피] 응…?
녀석… 설마?!
[레피] 에르르!
[에르르] 아, 레피군… 좋은 아침…
[레피] 너, 뭐하는거야?!
사라가 그만큼 안정하라고 말했잖아!
[에르르] 그, 그렇게 화내지마…
[레피] 화내니 뭐니 이전에, 모두 네 몸을 걱정하고 있다구!
[에르르] 고마워, 레피군…
그치만 나도 뭔가 해두고 싶어…
자고 있으면… 역시 불안해서…
[레피] 에르르…
[에르르] 우우…!
[레피] 어, 어이…!
[에르르] 또, 또… 들려와…
천사님의… 목소리…
[시온] 에르르!
[시온] 아직 누워있어야하는데, 왜 무릴하는거야
[레피] 시온! 사라를 불러줘!
[시온] 아, 알겠어!
[에르르] 우우우우…!
[레피] 에르르! 정신차려!!
[에르르] 생명과, 죽음…
두 개의 빛은… 반전의 끝에…
[레피] 에르르!!
▶ 챕터 14 ◀
>>> 시간의 반전 <<<
[발레리] 에르르의 상태는 어때?
[시온] 방에서 자고 있어요
조금 진정이 된 모양이긴한데…
[발레리] 그래…
[이나르나] 지병이 아니라, 예의 발작이야?
[사라] 응. 아마 미리아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시온] 제가 신경써서 간병했더라면 일이 이렇게는…
[사라] 시온 탓이 아냐
그 상태가 되면 약도 마법도 안들어…
[키리카] 천사의 목소리를 전하는 세이렌 마기의 힘인가…
[유우] 그치만, 그건 이상하지않습니까?
[하이네] 뭐가?
[유우] 린하르트는 천사의 영향으로 불사신에 가까운 힘을 손에 넣었습니다.
에르르씨가 천사의 영향을 받은 무녀라면,
오히려 상태는 반대가 되어야 하는거아닌가요?
[그렌] 아르케와 인간은 신체 구조가 다르겠지.
더욱이 에르르에겐 지병이 있어.
천사의 힘은 그녀에게 너무 강한 걸지도…
[디노] 신속히 복귀해주지않으면 곤란해.
페리시아도 언제 움직이기 시작할지 모르는 지금,
에르르의 이탈은 전력적으로 힘들어.
[이나르나] 당신말야, 그런 말밖에 못해?!
[디노] 객관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 뿐이다.
[아슈레이] 발레리 교관.
프랑건은 어찌됐습니까?
[발레리] 아직 행방불명이야
[레피] 그 색기 선생이 설마 페리시아의 스파이일줄이야…
[유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성겁(星劫)의 마도서에 지나친 흥미를 보였어요.
[이나르나] 그러게… 듣고보니 그 사람 처음부터 좀 이상했어.
[유우] 완전히 제 실수입니다.
그 사람앞에서 귀중한 정보를 몇이나…
[그렌] 자신을 그리 책망하지마, 유우
[하이네] 우응… 그치만 그 사람한텐 페리시아의 냄새는 안났는데…
[사라] 그런걸 숨기는건 간단해.
신선도에는 ‘삼사라’라고 하는 비법도 있을 정도니까.
[레피] 삼사라? 그건 뭐야?
[사라] 키리카, 너라면 알지?
[키리카] ♪사라를, 셋이 나란히 삼~ 사라♪
[사라] 죽는다?
[키리카] 노, 농담이야
삼사라는 전생의 비법이라 칭해지는 신선도의 비법이야.
원래는 불로불사를 추구해온 고대의 마녀가 만들어낸 마법이었지만.
[사라] 전설상에서 성마녀님이 그걸 사용해 미래로 전생했다고해
[아슈레이] 즉, 프랑은 페리시아의 냄새를 감추기위해…
인간으로 전생했단건가…?
[사라] 보통 전생하면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고, 전세의 기억도 없어지지만
[이나르나] 그런건 자기가 아냐, 바보같게.
[사라] 응, 하지만 세상엔 금기된 주문을 한계까지 사용해 기억을 지닌채
전생을 반복하는 바보 녀석도 있는 모양이지만.
[키리카] 그건, 누구말일까나
[사라] 글쎄.
일단은 타인인채 하는 방법은 얼마든 있단 소리야.
[유우]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방심할 수 없겠군요.
결계는 없어졌고, 여기에 페리시아가 원하는것이 전부 갖춰져 있습니다.
[디노] 별의 열쇠, 별의 눈
그리고 천사 미리아가…
[유우] 그렇습니다.
린하르트는 이 우르가르드 자체가 반전의 장소라고 했습니다.
페리시아의 목적이 시간의 반전이라고 한다면,
언제 습격해온데도 이상하지 않아요.
[레피] 페리시아엔 아직 올모르디에 토끼가 남아있으니까…
[이나르나] 그것뿐만이 아니야. 녀석들의 이야기에 따르자면
페리시아 왕도 있는것같아…
[그렌] 적의 전모가 보이지않는이상, 섣불리 공격할 수도 없고…
[벨감] 바, 발레리 사령!
[발레리] 무슨일이야?!
[벨감] 페리시아의 습격입니다!
이미 정문 앞까지!!
[그렌] 큭! 너무 일러!!
지금까지 이랬던적은…!!
[디노] 탐지 마법진이 가동하지않는군…
이것도 프랑 짓인가?!
[키리카] 발레리!!
[발레리] 알고 있습니다!
레피, 너희들은 안뜰에서 적을 맡아줘!
[레피] 아아! 별의 열쇠의 힘이 있으면 이번에도 분명히…!
[아슈레이] 과신은 금물이야, 레피!
우리는 지금 회복담당인 에르르가 빠진 상태. 만의 하나 소비전에 들어가면…
[레피] 그럼 어쩔껀데?!
[발레리] 최악의 경우엔 미리아의 힘을 깨울수밖에!
[유우] …!
[레피] 뭐라고?!
[시온] 천사님의 힘을…?!
[그렌] 그런게 가능합니까?!
[유우] 발레리 교관!
당신은 대체 알고나 계십니까?!
천사가 깨어나면 시간의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발레리] 지금은 설명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유우, 이건 명령이야!
[유우] ……
[발레리] 라피스의 눈동자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메이거스 출격하라!!
***
[레피] 이녀석들은…?!
[아슈레이] 검은… 페리시아?!
[디노] 이 기척… 지금까지의 적과는 완전히 이질적이다…
아가씨, 조심하십시오!
[하이네] 어, 어쩌지?!
[레피] 어쩌고뭐고!
우르가르드는 우리가 지킨다!!
[시온] 사라! 에르르가 없는 만큼, 네가…
[사라] 내가 누굴거 같아!?
몇 명이든 회복해 줄께!
디라 알크스 메라네 판도라!!
스테이지 14-1 안뜰
[그렌] 저건 뭐지. 본적없는 적이!
조심해, 우선 적의 능력을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적의 이 느낌은 사악해.
각자 너무 나서지 않도록 주의해, 적을 [EXIT]에 도착시켜선 안돼!
■ 전투 종료
[하이네] 아앗, 또, 또나왔어!
[이나르나] 이래서야 끝이없겠어!
[그렌] 큭! 일단 교내까지 후퇴한다!
태세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
[레피] 어쩔셈이야, 그렌!?
[그렌] 발레리 교관에게 대책을 듣자.
천사의 힘을 빌릴수만 있다면…
[유우] 잠깐만요!
에르르씨는 그 힘의 영향탓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천사의 힘의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건 너무…
[그렌] 그럼 우리들에게 여기서 소모전을 치르란 소린가?!
[유우] 그, 그건…
[디노] 한번 잃어버린 생명은 두 번다지 돌아오지않아
[유우] ……
알겠습니다…
[그렌] 좋아, 결정했다면 서둘러 전이의 방까지 간다!
[에르르] 레피군…
[레피] 에르르?! 너, 어째서 여기에…!
[에르르] 또 목소리가… 들려…
천사님이… 날 부르고 있어
[레피] 뭐?!
[키리카] 미리아님도 이 상황을 우려하고 계신걸지 몰라…
[유우] ……
[발레리] 시간의 천사 미리아는 이 마법진 안쪽에 있어.
[하이네] 어라?
이 안엔 확실히 마도서가 있었던…
[이나르나] 성마녀의 시련의 장소잖아?
[사라] 좌표를 달리하면 돼
[이나르나] 좌표?
[사라] 하나의 마법진에 몇 개의 주문을 겹쳐서, 각기 다른 장소로 전이시킬 수 있어.
[시온] 그, 그런게 가능해?!
[사라] 가능한걸 어째.
누가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에르르] 에? 그치만 이건 성마녀님의 유산인게…
[사라] 글쎄…
이런 마법진 보통사람은 못 만들어.
그런데…
이 학원엔 비밀이 너무많아!
[시온] 사라…
[유우] 사라씨 말씀대롭니다…
하나의 수수께끼가 풀리면 반드시 다른 수수께끼가 연쇄되어 나타난다
아무리 해결해도 진실이 전혀 보이지않아요!
[아슈레이] 확실히… 피스는 다 갖춰져 있는데
어느걸 맞춰봐도 그림이 완성이 안돼
[이나르나] 마치 한낮에 별자리를 찾는것 같네.
[하이네] 무슨 뜻인가요?
[이나르나] 있잖아. 사실 별님달님은 낮에도 나오는데,
태양이 그걸 숨겨버려서 안 보이는거.
[하이네] 과연~ 훌륭하세요~!
깔끔한 설명이십니다, 전하!
[레피] 그런 아부 할때냐…
[유우] 저는 그 태양이 프랑선생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발레리] 천사를 만나면 모두 해결돼
[유우] 발레리 교관…
[발레리] 생명의 빛의 근원
이 세계의, 때를 관장하는 자.
그것은 우리들이 최후에 이르러야할 정점이나 마찬가지야.
[유우] ……
[발레리] 이제 시간이없어, 에르르
이 마법진에서 천사의 파동을 포착해줘
[에르르] 에? 제가요…?
[키리카] 세이렌 마기인 그대밖에 못하는 일이야
[에르르] 아, 알겠어요…
[시온] 에르르, 괜찮겠어?
[에르르] 응, 괜찮아. 해볼께!
[발레리] 사라는 에르르가 천사의 목소리를 포착한순간 주문을 영창.
[사라] 응
[발레리] 이 자리의 전원이 전이할수있게, 디노.
넌 사라의 주문을 증폭시켜줘
[아슈레이] 부탁하마, 디노
[디노] 분부하신대로
[에르르] 와, 왔어요…! 천사님이에요…!
[발레리] 사라, 지금이야!
[사라] 보라, 눈동자여! 열려라, 문이여!
생명의 빛은 우리와 함께!
[시온] 여기에 천사님이…
[발레리] 정확하겐 이 안, 저 문너머에 천사 미리아가 있어
[에르르] 조금전보다, 소리가 커졌어요…
[시온] 에르르, 괜찮아…?
[에르르] 난, 괜찮아… 이 안쪽에… 천사님이…
[???] 이런 장치였을줄이야…
[올모르디] 학원 어딜 찾아봐도 못 찾을만하네…
[그렌] 올모르디!!
[레피] 아니… 이 목소린…!!
[올모르디] 후후훗… 누구랑 닮았어?
[유우] 프, 프랑 선생…!
[올모르디] 바로, 정답입니다!
우훗
[발레리] 당신이 페리시아…
아니, 설마 아르케가 직접 학원내에 잠입해 있을 줄이야…
[올모르디] 굉장한 연기였지?
하지만 인간의 상식을 공부한다고 고생했어…
[그렌] 결계를 깨트리고 린하르트를 학원내로 불러들인것도 네놈이었나!
[올모르디] 그래, 맞아.
[유우] 별의 열쇠를 우리에게 돌려준것도 일부러 한짓입니까?!
오직 레피씨만이 별의 열쇠를 사용할 수 있단걸 알고…!
[올모르디] 도령의 수수께끼풀이 덕분이야.
성겁(星劫)의 마도서를 해석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어
[유우] 큭!!
난 그런것도 모르고…
당신은 이 학원에 별의 눈이 숨겨져 있단걸 알고,
우리를 더 더욱 이용했어!
[올모르디] 그래서, 별의 눈은 발견했어?
[레피] 그래, 찾았어
덕분에 우리는 아르케조차 쓰러트릴 수 있는 힘을 얻었어!!
[올모르디] 에…?!
[보나파르트] 잘도 린하르트님을!!
너희들만은 절대 용서못한다뿅!!
[하이네] 토끼뿅…
[이나르나] 뭘 풀죽어있는거야!
저건 적이야!
[하이네] 아, 알고 있어요~
[그렌] 발레리 선생!! 키리카 학원장!
여긴 저희에게 맡기고, 두분은 천사를!!
[발레리] 알겠어!
[키리카] 미리아님이 계셔!
모두 힘내게!!
[올모르디] 그렇겐 못해!!
[그렌] 이런~!
네놈 상대는 우리다!
린하르트조차 소멸시킨 별의 눈의 힘…
네놈에게도 똑똑히 가르쳐주마…!!
[올모르디] 이, 이 힘은…!!
[레피] 그렌…?
[그렌] 타인의 마음을 짓밟고, 생명을 조롱하는 페리시아 놈들…!!
지옥에서 심판받아라!!
스테이지 14-2 천사의 우리
[그렌] 올모르디에 보나파트르. 성가신 적이 차례차례 나타나는군.
마기의 기사로서 여기는 반드시 사수한다.
적을 [EXIT]로 보내지마. 이곳은 통로가 좁으니까, 잘만 이용하면…
▶ 별의 눈으로 파워업한 그렌은 이번 전투에서 눈부신 강함을 발휘하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레벨이 20이나 높은 70대 레피보다 우월해진다.2회차) 낮은 이동력도 좁은 지형으로 커버가 된다. 급작스러운 파워업에 부담갖지말고 일회용하자.
■ 전투종료
[올모르디] 우…!
[보나파르트] 올모르디님…!!
[그렌] 하아, 하아… 이걸로 알겠나, 페리시아놈들!!
[올모르디] 이, 이 힘은… 역시나!!
▶ 별의 버프를 받은 그렌의 사태가 이상하다…
[그렌] 후후후… 후하하하하!!
별의 눈… 엄청난 힘이야!!
몸 안쪽에서 무한한 마력이 용솟음치고 있어!
아, 하하하하하핫!!!
[레피] 그, 그렌…?
[그렌] 들려…
내게도 천사님의 목소리가 들려와, 레피!
[레피] 뭐, 뭐라고?!
[에르르] 그렌 선배…
[그렌] 부르고 있어…
천사가… 내 힘을 원하고 있어…!
[레피] 어, 어떻게 된거야, 그렌?!
[보나파르트] 웃샤아앗!!
[그렌] …?!
[보나파르트] 올모르디님!!
지금천사를…!
[올모르디] 보나파르트…!!
[그렌] 잠깐!!
[보나파르트] 이, 이 몸의… 의지를 걸고서라도…
절대 못보낸다뿅…!
[그렌] 네 이노오옴!!
[보나파르트] 크에엑…!
[하이네] 아앗!
너, 너무해, 그렌군!!
[그렌] 가야돼…
천사님 곁으로…!!
[레피] 자, 잠깐 그렌!!
[레피] 이, 이건…?!
[시온] 저, 저게 바로…!
[에르르] 천사…님?!
[미리아] ……
[발레리] 모두들… 잘와줬어
[올모르디] 크윽…!
[레피] …?!
[그렌] 하아, 하아!
[레피] 그, 그렌…
[그렌] 크크큭… 굉장해…!!
굉장한 힘이야!!
[발레리] 우후훗…
그렌군도 상당히 맘에 든 모양이네
[이나르나] 무, 무슨 소리야?!
[올모르디] 그, 그만둬 발레리…!
그런 짓을 하면…!
[발레리] 하면, 뭐?
시간의 반전이 일어난다고?
[올모르디] 다, 당신은…!?
[레피] 뭐가… 어찌된거야?!
[키리카] 모, 모두들…
발레리를, 막아!!
[레피] 에…?!
[발레리] 후후후… 후후후훗…
[아슈레이] 바, 발레리 교관…?
[발레리] 모두, 고마워
너희들은 정말로 우수한 학생들이었어!
[레피] 서, 선생…!?
[발레리] 우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핫!!
▶ 발레리는 척봐도 방어력이 높아보이는 옷으로 바꿔입는다…
[발레리] ……
[에르르] 발레리… 교관…
[시온] 저 모습은… 아르케?!
[사라] 아냐, 저건…!!
[올모르디] 테로스…!
[디노] 테로스?!
[발레리] 그래. 아르케가 페리시아를 다스리듯이…
우리들 테로스는 네피리아를 다스리는자!
[유우] …!
[레피] 네피리아…?!
[유우] 그렇군… 그랬던건가…!
성겁(星劫)의 마도서에 적힌 최후의 말… 그건…
[사라] 페리시아가 아니라 네피리아였던거야…!!
[발레리] 그렇다면?
[유우] 지금,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습니다…
프랑 선생만으론 아무리해도 메울수 없던 사실…
우리들은 쭉 진실에서 멀어지고 있었어…!
[레피] 서, 설마…!!
[유우] 한낮의 별자리를 숨기고 있던 태양은, 발레리 교관…
당신이었던거군요!!
[디노] 뭐, 뭐라고?!
[하이네] 에에에에에!?
[에르르] 그럴수가…!
[발레리] 우후후… 약간은 달라, 유우
나는 태양이 아니라, 달
[아슈레이] 달…?
[발레리] 그래, 태양의 그림자에 숨어지내며
밤을 기다려온 달…
[올모르디] 당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나조차, 이용한거구나…!
[발레리] 우후훗, 감쪽같았지?
당신과 달리 나는 완벽하게 연기했으니까말야!
[올모르디] 큭…!!
[발레리] 자아, 수다는 여기까지야.
너희들에게 멋진걸 보여줄께!
[레피] 별의 눈…?!
[올모르디] 아냐!
저건 별의 눈이 아냐!
[레피] 에…?!
[발레리] 태양은 저물고, 황혼이 세계를 뒤덮는다.
들어라, 미리아의 목소리를!!
[그렌] 우와아아아악!!
[에르르] 꺄아아아아악!!
[레피] 그렌! 에르르?!
[이나르나] 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시온] 보세요, 천사님이!!
[레피] ?!
[미리아] ……
[시온] 천사님께서… 울고 계셔…!?
[미리아] ……
[에르르] 우, 우우우…!
[레피] 에르르!!
[에르르] 아, 안돼… 안돼!
[레피] 뭐라고?!
[에르르] 그, 그건… 안돼!!
[레피] 무슨 뜻이야?!
[???] 시간의 흐름에 조수는 차오르고…
[레피] ! 이 목소린…?!
[???] 내리쬐는 달빛을 거슬러, 잡음은 월멸(月滅)의 문을 연다…
[사라] 반전의… 주술!?
[미리아] …!
[이나르나] 벼, 별의 열쇠가…!
[에르르] 아, 안돼…
[레피] 에르르!
▶ 대미를 장식할 라스트 게스트의 등장
[레피] !! 저, 저녀석은…?!
[???] ……
[올모르디] 누, 누가…
아노기어를 막아!!
[레피] 아노기어?!
[아노기어] 보라, 아우라 루는 대지로 내리쏟아져
지금이야말로 시간은 뒤집어지리!
[에르르] 안돼에에에에에에!!!
[레피] 이, 이건…?!
▶ 새카맣게 물들어가는 천사
[미리아] 아아… 아아아아!!
[시온] 처, 천사님…
[아슈레이] 검게… 물들어가고있어…!
[디노] 이, 이런 일이…!
[아노기어] 때는… 왔도다!
[미리아] 아아아아아아!!!
[미리아] ……
[키리카] 미, 미리아님…!
[아노기어] 나의 아름다운 미리아…
이제야 네게… 손이 닿는 날이 왔다…
[발레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노기어님…
[하이네] 아, 아아아아앗… 아, 아노기어…!!
[아슈레이] 전설의… 별 일곱?!
[레피] 마, 말도 안돼!
[아노기어] 호오…
네가 이 시대의 쌍문(双紋)의 라피스냐…
[레피] 뭐, 뭐라고?!
[아노기어] 발레리. 모든 준비가 갖춰져있는 모양이구나
[발레리] 네. 영원한 달의 시간은…
이제 곧입니다…
[아노기어] 후… 뒷일을 부탁하마…
[레피] 잠깐!!
[발레리] 어딜 갈 셈이야, 레피?
[레피] 발레리…!
[발레리] 어라, 그냥 부르는거야?
그만큼 말했었는데 끝까지 경어를 안 썼었지
[레피] 자, 잘도…
잘도 지금까지 우리들을…!
[발레리] 내가 미워? 그럼, 좀 더 미워해!
[레피] 뭐, 라고…?!
[발레리] 우후훗…
네게 마지막 수업을 해줄게
그 증오속에서 새로운 힘이 태어날지 말지…
쌍문(双紋)의 라피스의, 모든 것을 일깨워주지!!
[올모르디] 네피리아?!
[이나르나] 이, 이런곳까지…!
[발레리] 자아, 레피. 어쩔래?
[레피] 처음부터… 우리들과 만난 그때부터 당신은 사람이 아니었던건가…
[발레리] 그렇다면?
[레피] 큭!! 너만은…!
[키리카] 아, 안돼…
레피… 여기선 물러서야돼!
[레피] 뭐라고…?!
[키리카] 그, 그렌도… 에르르도 못움직여…
[그렌] 큭…
[에르르] 우우우…!
[시온] 두사람모두, 정신차리세요!
레피씨, 이대로는…!
[키리카] 지, 지금이대로 싸우면…
[아슈레이] 학원장의 말씀대로야!
적어도 우리들만이라도 회복을…
[레피] 하지만…!
[올모르디] 내, 내가… 시간을 벌께!
[레피] 올모르디?!
[발레리] 후후… 어떤 변덕일까.
천하의 아르케가, 인간을 편드는거야?
[올모르디] 다, 닥쳐, 발레리!!
당신의… 아니, 테로스 뜻대로 냅두진않겠어!!
[사라] !! 방어결계?!
[발레리] 큭…!
[레피] 올모르디!!
[올모르디] 자, 자아…
내가 발레리를 붙잡고 있는 동안에… 어서!!
[발레리] 그렇겐 못해!!
[올모르디] 크흑…!
[레피] 발레리… 네노오오옴!!!
스테이지 14-3 천사의 우리
[레피] 그렌에 에르르… 마기의 기사가 둘이나 빠진 상황에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는건가.
게다가 적은 발레리 선생, 그리고 네피리아?!!
우선은 새로운 적을 알아둬야겠어.그리고 여기는 이동장소가 한정되어있어…
공격 범위와 이동이 싸움의 열쇠가 될것같아.
■ 전투종료
[발레리] 우후후… 훌륭해, 레피.
역시 넌 내가 점찍어둔 마기
너라면 시간의 힘을 다룰 수 있어!!
[레피] 시간의 힘…?!
[발레리] 레피, 같이 가자.
나도 아노기어님도 네 힘을 필요로 해…
[레피] 헛소리하지마!!
[발레리] 헛소리가 아냐
모든 것은 태양의… 아니,
페리시아가 지배하는 시간을 뒤집기위해!
너는, 리리를 죽인 페리시아가 밉지도 않아?!
아슈레이는?!
디노는 어떻지!?
[아슈레이] ……
[디노] ……
[발레리] 여기 쓰러져있는 아르케는
너희들에게서 소중한 사람을 빼앗은 증오스런 원수잖아!!
[올모르디] 우윽…!
[아슈레이] 그, 그건…
[디노] ……
[발레리] 자아, 레피, 가자
아노기어님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위해!
[레피] ……
[시온] 레, 레피씨…
[레피] 나는…
[에르르] 레…피군…!
[레피] 난, 더 이상 속아넘어가지않아…
[발레리] 레피!!
[레피] 지금에야 알겠어…
레스트 성회에 린하르트가 나타난것도…
리리가 죽은것도…!!
전부 네가 꾸민짓이었어!!
나를… 마기로 각성시키기위해서!!
[발레리] ……
[레피] 발레리…, 나는 널…!!
[발레리] 후후, 길러준 부모에게 그런 말투라니, 그른 아이네.
그렌!!
[레피] …!?
[그렌] ……
[발레리] 레피는 우리를 따르지않을 모양이야
유감스럽지만, 여기서 죽여줘
[그렌] 알겠습니다…
발레리님…
[레피] 그, 그렌…?!
[레피] 우윽!
[아슈레이] 무슨짓이야, 그렌!
[하이네] 봐, 봐봐!
그렌군의 라피스가, 새카맣게!
[그렌] ……
[올모르디] 자, 자령(紫靈)의 라피스…
테로스에 가장 근접한… 검은… 눈동자…!
[레피] 뭐라고?!
[유우] 그런가… 발레리 교관.
당신은 이 때를 위해 별의 눈을…
아니, 별의 눈을 사칭해 검은 라피스를…
[발레리] 수수께끼 풀이가 너무 늦었어, 마법탐정군
[유우] 다, 당신이란 인간은…!!
[발레리] 작별이야, 모두
[레피] 잠깐, 발레리!!
[그렌] 어딜 보고 있나!
[레피] ?!
[레피] 그, 그렌…!
[그렌] ……
[레피] 그만둬, 그렌!
너는 녀석들에게 이용당하고 있어!!
[그렌] 흐음!!
[레피] 우윽!!
[아슈레이] 레피!!
[디노] 지금 네가 무슨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거냐, 그렌?!
[그렌] 아노기어님의 숭고한 뜻도 이해하지못하는 어리석은 놈…!
레피…, 네놈은 여기서 죽는다!!
[에르르] 레피군!!
[레피] …?!
에, 에르르…?!
[에르르] 레… 레피…군…
[레피] 에르르!!!!!!!!
[그렌] 이, 이건…?!
[아슈레이] 그렌!?
[그렌] 나, 나는… 대체 뭘…
[레피] 너, 너어!!!
[그렌] 그, 그래… 확실히…
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서…
우윽!!
[하이네] 그렌군!
[그렌] 건드리지마!!
[하이네] 우왓!
[아슈레이] 하이네!
[이나르나] 당신, 무슨 짓이야?!
[그렌] 아냐… 내가 아냐! 나는…
[디노] 그렌!
[그렌] 나는… 선택받은 기사…
아노기어님과 함께… 미리아를 지킨다…!
[레피] 잠깐! 그렌!!
[시온] 레피씨, 에르르가…!
[레피] 에르르! 정신차려, 에르르!!
[에르르] ……
[시온] 사라! 어떻게 안되겠니?!
[사라] 미……, 미안…
[유우] 그, 그럴수가…
[시온] 에르르!!
[이나르나] 눈을 떠, 에르르!!
[하이네] 에르르!!
[레피] 거, 거짓말…
어째서… 어째서야!?
[디노] ……
[레피] 우리들은… 뭘 위해서…!!
[아슈레이] 레피…
[레피] 우, 우우우우… 젠장, 젠장…!!
우오오오오오오오오!!
[키리카] 우웃…
[유우] 학원장, 괜찮으십니까?
[키리카] 난 괜찮네. 것보다 에르르가…
[유우] ……
[아슈레이] 지금은 고민하고 있을때가아닙니다.
일단 돌아가죠
사라, 부탁하마…
[사라] 응…, 알겠어.
[사라] 도착했어
[키리카] 음, 수고많았어
[아슈레이] 오늘은 여기서 해산하지않겠습니까?
[키리카] 그래…
모두, 너무 자책하지 말기야
[레피] ……
[키리카] 사라, 뒤를 맡기마
[사라] 알겠어. 모두가 나가면 이 방엔 들어가지 못하게 해둘게
그러니까, 빨리 가
[키리카] 알겠어. 모두 오늘은 여기서 해산이야
[레피] (자책하지 말라고…? 그게 가능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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