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의 수호자(10-12장)
■ 수련장 [네이상] 들었어, 레피? 장미의 수호자가 또 나왔데. [레피] 장미의 수호자? [네이상] 뭐야, 너 몰라? 학원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남몰래 해결해주는 정의의 사도말야 정말 바보같은 이야기야
■ 도서관 [에마] 남몰래, 학원내의 정의를 지켜주는 장미의 수호자… 그 정체는 분명 아슈레이 언니일꺼야!
■ 안뜰 [여학생] 최근, 여자애들 속옷이 도둑맞는 사건이 많아요 아아, 장미의 수호자님!! 빨리 악당을 무찔러주세요!
■ 아슈레이 [아슈레이] 응? 레피, 무슨일이지? [레피] 들었어? 장미의 수호자니 어쩌니 학원내의 말썽을 음지에서 정리하고 있든데 [아슈레이] 또 그 이야긴가. 그 시답잖은 소문 때문에 매우 곤란한 처지야. [레피] 곤란해? [아슈레이] 봐, 이 화단 [레피] 뭐야, 이거. 종이쪽지투성이잖아. 이거, 소원빌기? [아슈레이] 이것들은 전부 장미의 수호자에 대한 호소장이야. 참나, 신성한 화단이 뭔줄 알고. 언어도단이야. [레피] 그치만, 장미의 수호자는 너 아냐? [아슈레이] 바보같은 소리. 풍기위원장인 내가 어째서 일부러 인목을 피해 행동할 필요가있지? [레피] 그것도 그렇군. 단속이라면 당당히 하면 되니까… [아슈레이] 장미의 이름으로 정의의 사도를 자칭하는 자란 것도 맘에 안들어 어때, 레피. 장미의 수호자의 정체, 파헤쳐볼 생각인데, 네놈도 같이 하지않겠나?
ㅡ 아슈레이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까? ㅡ 네(はい)
[레피] 정체를 까발릴셈이라… 재밌을것같군. 그 이야기, 받아들이마 [아슈레이] 좋아, 그럼 빨리 행동으로 옮기지 [레피] 어쩔껀데? [아슈레이] 레피, 이 쪽지 내용을 읽어봐. [레피] [내 소중한 주먹밥팬티를 도둑맞았네, 용서못해!!] [내 팬티를 훔쳐간 불초한 자를 엉망진창으로 해치워줘!!]
[레피] 이거… 누가 썼는지 바로 알겠어!! [아슈레이] 그건 아무래도 좋아! 문제는 팬티 도둑쪽이다! [레피] 흠… 뭐 확실히, 대부분이 팬티도둑을 잡아달란 소리군. [아슈레이] 그렇지? 최근 여자아이들은 그 이야기 뿐이야 즉, 장미의 수호자의 귀에도 필연적으로 들어갔을터… [레피] 그래서…? [아슈레이] 일단 미끼를 내놓은뒤, 범인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그뒤 팬티 도둑을 발견했단 정보를 흘리면… [레피] 자칭 정의의 사도님도 낚여서 나타난단 말인가… [아슈레이] 바로 그거다. 간다, 레피!! [레피] 알겠어!
장미의 수호자
[레피] 팬티도둑을 끌어내기위한 미끼가… 네 팬티? [아슈레이] 시, 시끄러! 쓸데없는 소린 질문하지마라! 이걸로 됐다. 레피, 여기에 팬티가 있다고 큰 소리로 외쳐줘 [레피] 하아?! 어째서 내가 그런 짓을… [아슈레이] 범인을 붙잡기 위해서다. [레피] 참나…
[레피] 와아~ 뭐야, 이거! 아슈레이의 팬티가 떨어져있다~!
[아슈레이] 이, 이 바보!! [레피] 아야! 뭐하는짓이야!
[아슈레이] 내꺼란 소린 안해도 돼!! [레피] 내가 그런걸 어떻게 알아…
[레피] 우와!! 여자애 팬티다~!! 이거 대체 누구꺼지!?
[레피] 하아, 바보같아… 이건 완전히 변태잖아…
[아슈레이] 레피, 누가 온다! 숨어!!
[하이네] 난다… 귀여운것의 냄새가 나!!
[하이네] 킁킁, 킁킁…
[하이네] 이, 이건…! 이, 귀여운 냄새, 아슈레이꺼네! 이런 곳에 소중한 팬티를 잊고 가다니, 안되지… 나중에 갖다 주자
[하이네] 까아아아아아!! 뭐, 뭐야 이건?!
[아슈레이] 네놈이었나… 하이네! [하이네] 아, 아슈레이?! 레피군까지?!
[레피] 너말야… 팬티도둑같은짓하면 선배로서 부끄럽지도 않아…? [하이네] 무, 무슨소리야?! 나는 그냥, 아슈레이가 놓고간걸 갖다 줄 생각으로…
[아슈레이] 시치미 떼지마라! 학원규칙, 제 2조! 도둑질을 행하는자, 엄벌에…
[아슈레이] ! 뭐지?! [레피] 사라졌어… 어찌된거지?! [아슈레이] 이건… 전이마법의 흔적… [레피] 전이마법?! 하이네가 그런 걸 쓸수 있을리 없어! [아슈레이] 그래. 그럼 답은 하나!
[레피] 장미의 수호자…! [아슈레이] 레피, 당장 사라를 불러줘 이쪽도 전이마법을 써서, 녀석들을 뒤쫓는다!
[레피] 아, 알겠어!
[아슈레이] 큭! 장미의 수호자놈들… 반드시 꼬리를 잡아 주마!
[하이네] 우, 우응…
[하이네] 핫?! 여, 여긴…!?
[???] 들어보라, 꽃의 목소리… 가련한 목소리는 눈물색…
[하이네] …?!
[???] 눈물에 저문 꽃들… 칼날이 되어, 장미의 가시…
[하이네] 누, 누구야!?
[장미의 수호자] 일컬기를, 장미의 수호자…
[하이네] 자, 장미의 수호자…?! [장미의 수호자] 가련한 아가씨들을 울리는 악당놈…! 장미를 대신해, 심판을 내려주마!!
[하이네] 자, 잠깐만!! 난 정말 아무것도… [장미의 수호자] 닥쳐라! 간다…!
[아슈레이] 거기까지다!! [장미의 수호자] …?!
[하이네] 모, 모두들~! 도와주러온거구나~!
[디노] 무슨 잠꼬대냐. 팬티 도둑이 어찌되든, 내 알바 아니다. [에르르] 에에엣?! 소문의 팬티도둑은 하이네 선배였나요!? [하이네] 그러니까, 오해래두~! [아슈레이] 마침내 몰아붙였다, 장미의 수호자!! [장미의 수호자] …… [레피] 그치만, 뭐랄까 저거… [시온] 괴, 굉장하네요… 동화속에 나오는 여기사같아요
[아슈레이] 장미의 수호자! 풍기위원장의 이름을 걸로, 네놈의 신병을 구속하겠다!
[장미의 수호자] 큭! [아슈레이] 놓칠까보냐!!
[디노]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아가씨!!
[아슈레이] 이, 이건… 수면마법?! 디노… 너!
[디노] 죄송합니다, 아가씨… [아슈레이] 우우… 대, 대체… 무슨 속셈…이냐 [그렌] 아슈레이?!
[레피] 무슨 짓이야, 디노?! [디노] 이제부터 일어날 일을… 아가씨에게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 [레피] 뭐라고?!
[장미의 수호자] 디, 디노님…! [디노] 전송마법의 흔적을 남기다니… 실수를 저질렀구나, 로자…
[이나르나] 에, 에에엣?!
[에르르] 어, 어떻게 된일이지?! [디노] 바로 이런 뜻이다!
[레피] …?! [시온] 여, 여검사들이… 잔뜩?!
[루이] 장미의 수호자, 루이! [바카라] 마찬가지로, 장미의 수호자 바카라!
[스완] 그와 같이, 스완!!
[로자] 그리고 로자… 우리들, 장미 여단(旅團)!
[그렌] 자, 장미여단?!
[레피] 그렌, 알아?! [그렌] 소문만은 들은적이 있어. 기사단을 그림자에서 떠받치는 전장의 꽃… 그걸 조직한건, 분명히…!!
[디노] 그렇다. 이 자들은… 돌아가신 로이스 님이 발굴해낸, 그림자 마기!!
[이나르나] 로이스… 로이스 아난!? [레피] 죽은 아슈레이의 오빠가?!
[로자] 우리들의 사명은…목숨을 걸고 아가씨와, 우르가르드의 정의를 지키는것!
[루이] 그것이야말로, 돌아가신 로이스님의 유지!! [바카라] 설령 상대가 메이거스라해도…
[스완] 이 목숨 마쳐서라도, 다해내겠습니다!
[하이네] 무, 무슨 소리야~ [사라] 말하자면, 당신은 사형이란 소리지
[하이네] 여, 역시나아~… 하지만 그런 소리 할 때가 아냐~!!
[레피] 디노! 정의니 명령이니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한거 아냐? [디노] 후… 그런건 모른다 [레피] 디노?! [디노] 말했을텐데. 나는 아가씨를 위해서만 살고 있다 그런 아가씨의 팬티에 손을 대는 뻔뻔한 놈은… 조각조각 썰어내도, 부족할 정도다…
[하이네] 아아아아…
[그렌] 곤란하군. 상대는 저 사람… 저 상태라면 틀림없이 진심으로 덤빌거다.
[레피] 보통 저렇게까지 하는거야?! [그렌] 그런 사람이야! 별수없군…
[그렌] 모두, 우리들 전원이 하이네를 지킨다!! [디노] 호오… 내게 도전하는건가? 재밌군, 받아들여주마! 디라 알크스 월메라나 펜릴!
■ 전투종료
[디노] 크윽…! [로자] 디노님…!
[디노] 큭! 제법이군, 메이거스…!
[아슈레이] 우, 우우우…
[디노] 아, 아가씨…?! [아슈레이] 이, 이건…?!
[디노] 무례한 행동, 실로 죄송했습니다, 아가씨…
[아슈레이] 설마… 오라버니가 조직했던 장미의 여단이 지금도 은밀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을줄이야…
[로자] 아슈레이 아가씨를 지키기위해서라지만 지나친 면도 있었습니다… [루이] 어떠한 엄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아슈레이] 무슨소릴. 모든건 내 미숙함을 떠받친게 아닌가. 너희들의 죄는, 나의 책임이다… [바카라] 아가씨…!
[아슈레이] 가능하면 이후로도, 학원을 계속 지켜다오. 내 그림자로서가 아니라, 우르가르드에 핀 정의의 꽃으로써!
[스완] 네, 넷!! [로자] 고맙습니다, 아가씨!
[하이네] 이야~ 다행다행~ 이걸로 한건 낙찰이네~ [디노] 네놈은 별개다!! [하이네] 에…? [디노] 여학생들의 팬티 도둑 사건… 설마 발뻠하진않겠지? [에르르] 맞아, 까먹었어! 너무해요, 하이네 선배!
[하이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이나르나] 내 속옷을 훔쳐가다니… 불경죄론 안 끝날꺼야!!
[사라] 역시 사형이네… 우후후후… [하이네] 히, 히이이익!!
[코핀] 아아, 다행이다… 겨우 찾았습니다… [아슈레이] ! 코핀?! 어째서 여길… [코핀] 여러분의 속옷 빨래가 끝나서 갖다드리러 왔습니다.
[레피] 에…?
[그렌] 소, 속옷 빨래?! [하이네] 어째서 코핀이 그런걸… [코핀] 프랑이란 분의 명령이었습니다 제 손빨래는 피부에 좋으니까, 모두의 몫도 씻으라고… [그렌] 뭐라고…?! [이나르나] 그 색기선생이 사주한 짓이었다니…
[코핀] 보자, 그럼 돌려 드리겠습니다… 이 딸기무늬 팬티는 에르르씨…
[에르르] 흐에에에?! [코핀] 이 표범무늬가 공주님… [이나르나] 꺄아아악!! 이, 이런 곳에서 펼치지마!! [유우] 어, 엄청난 초전개…
[로자] 아슈레이 아가씨… 정의를 위해 코핀을 처단해도 되겠습니까…? [아슈레이] 바보같은 소릴! 코핀은 잘못한게 없어! 잘못한건 그 비상식적인 양호선생이야!
[프랑] 엣취!!
[프랑] 우응, 곤란하네~ 코핀한테 빨래를 부탁한건 잘한일인데… 빨리 받지 않으면 스커트 안쪽이…
'루미너스 아크3 Eyes > 메인 시나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12. 강습 (0) | 2011.11.15 |
---|---|
chapter 11. 썸머캠프 (0) | 2011.11.15 |
chapter 10. 그림자의 귀환 (0) | 2011.11.15 |
chapter 09. 별의 열쇠 (0) | 2011.11.15 |
chapter 08. 시간이 부르는 소리 (0) | 201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