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아크3 Eyes]
chapter 09. 별의 열쇠
[아슈레이] 좋은 아침, 에르르
[에르르] 아슈레이선배, 좋은아침입니다~
화단에 물을 주시는건가요?
[아슈레이] 맞아. 에르르는 피리 연습인가?
[에르르] 넷!
메이거스 멤버들도 늘었으니까,
조금이라도 제 의료마법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요.
[아슈레이] 우리들도 에르르의 서포트가 있으면 마음 든든해
하지만 그 피리는 원래 천사의 노랫소리를 전하기위한 거였지?
[에르르] 학원장님께선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슈레이] 천사의 무녀, 세이렌 마기의 혈통인가…
[에르르] 어머님께 조금정도는 들어알고 있지만
저는 의학도의 길을 선택했고…
[아슈레이] 에르르의 어머니는 분명
에르르의 뜻을 존중하고 싶었을거다
훌륭하신 분이야
혈통이나 가문에 집착하는건 어리석은 귀족만으로 충분해
[에르르] 아슈레이 선배…
[아슈레이] ……
[아슈레이] 응…?
[에르르] 선배, 무슨일 계세요?
[아슈레이] 물러나있어, 에르르
[에르르] …??
[아슈레이] 이, 무례배!!
ㅡ 퍼억
[레피] 아, 아얏!
[에르르] 레피군!?
[아슈레이] 네놈, 이 화단에 들어가지말라고 그렇게 말했을텐데!!
[레피] 미, 미안
하지만, 꽃은 안 밟았어… 아야야
[아슈레이] 참나! 조금 봐주면 금방 이렇지!! 네놈같은 남자는…
[케이트] 귀여워라~
[클로에] 작아~
[에마] 부드러워~
[레피] 응? 뭐지?
[???] 그, 그만하세요…
[에마] 그런 소리말구~
[케이트] 무슨일이니, 꼬마야
길 잃어버렸니~?
[클로에] 자자, 누나에게 말해보렴~
[???] 나, 남의 머리를 멋대로 만지지마세요!
[레피] 풍기위원아냐?
저녀석들 뭘하는거지?
[에르르] 초등부… 학생?
[아슈레이] ……
[에마] 앗, 좋은아침이에요
아슈레이 언니
[아슈레이] 이 아인?
[케이트] 잘 모르겠사와요.
하지만 왠지 냅둘수없어서…
[클로에] 정말 귀여워요~!
[???] 그, 그만~!
쓰담쓰담하지마~!
[아슈레이] 셋다 그만둬!
싫어하고 있잖아!
[케이트] 아아~ 유감이어라
[에마] 모처럼 쓰담쓰담하고 있었는데
[아슈레이] 너, 몇 살이지?
[???] 제, 제 연령같은건 아무래도 좋잖습니까.
그런것보다…
[시온] 여러분!
[에르르] 어라, 시온
무슨일이야?
[시온] 그게 말이죠~
어떤 수수께끼도 푼다는 마법탐정이 찾아올테니
키리카짱…이 아니라 학원장이 마중나가보라고해서
[레피] 아아, 그거?
[시온] 앗, 사라가 찾았어요.
아침 보충수업을 빼먹고 달아났다고
[레피] 우…
[아슈레이] 과연… 화단에 숨어있었던건 그게 이유였던건가!
[레피] 자, 잠깐. 나는…
[???] 레피씨 되시죠!
[레피] 에?
[???] 공부를 싫어하며 땡땡이치는게 버릇…
내 추리가 틀리지 않다면 당신은 쌍문(双紋)의 라피스의 주인, 레피씨!
[레피] 뭐야, 이 녀석?
[에르르] 우응, 설마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학원장의 전례도 있고말야.
사람은 겉보기완 다르니까~
[이나르나] 혹시 네가 학원장이 부른 마법탐정인가?
[???] 바로, 그겁니다!
[에르르] 역시나아~
[레피] 그럼, 너도 백살이 넘었어?
[클로에] 그, 그런건가요?!
[???] 바, 바보같은 말씀마세요!
저는 아직, 십…
[에르르] 십?
[???] 십… 십이세…입니다
[레피] 뭐야, 그냥 어린애네
[???] 시, 실롑니다!
이래봬도 엄연히 왕실의 허가를 받은 프로 탐정입니다!
[에르르] 에에?! 굉장해!!
[유우] 특별마법탐정, 유우
제 눈동자가 풀수 없는 수수께끼란 없다!
[케이트] 귀, 귀여워!!
[엠마] 풀수없는 수수께끼란 없데요~!
[유우] 그, 그만하세요~!
쓰담쓰담하지 말래도~!
▶ 챕터 9 ◀
>>> 별의 열쇠 <<<
[유우] ……
[에르르] 저기, 유우군.
좀전부터 노트에 뭘쓰고 있어?
[유우] 조금전의 여성들이 제게 취한 공포행위에 대해섭니다.
[레피] 공포행위?
[유우] 탐정에게 머리란 생명
그걸 쓰다듬고 부비대다니… 결코 잊을 수 없는 공포입니다
[레피] 말하자면 복수 노트?
[유우] 틀립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로군요…
그렇지, 이것도 적어두자
[유우] 별 여섯의 남자가 그냥 어린애라며 날 깔보았다…
[레피] 너, 친구 별로없지
[유우] 어째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레피] 그냥
[발레리] 네가 마법탐정 유우군이네
[유우] 그 눈빛… 엄격하면서도 상냥함을 겸비한 어른의 말씀씀이
바로, 당신이 발레리 교관이죠!?
[발레리] 후후, 벌써부터 프로파일링?
[유우] 뭐 그런겁니다
[레피] 그냥 본대로 말한것뿐이잖아
[유우] 프로의 분석에 본대로 말했다며 매도했다…
[레피] 알겠으니까, 일일이 적지마!
[발레리] 학원장에게 이야긴 들었어.
성겁(星劫)의 마도서의 분석, 힘내
[유우] 물론입니다.
고조모 키리카의 이름을 걸고!!
[레피] 고조모?
[유우] 고조모란 직계 4대째전을 일컫는 여성친족.
즉, 할머니의 할머니…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요?
[레피] 그럼 첨부터 그렇게 말해.
참나, 귀염성없게…
[유우] 귀염성없다…
[레피] 없진 않은 소년이네…
[에르르] 푸흐흣
[레피] 웃지마
[발레리] 사라가 마도서를 준비한채로 기다리고 있을꺼야
누군가 유우군을 도서실까지 안내해줘
[시온] 아, 그럼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유우] 현장은 도서실입니까
갑시다
[레피] 나참, 뭐야 저건
[아슈레이] 귀엽잖아
[레피] 너, 어린애한텐 상냥하네
[아슈레이] 단정치못한 남자에게 엄격할 뿐이야
[에르르] 저기, 레피군. 우리들도 보러가자
[레피] 그만둬.
너도 복수 노트에 이름 적힌다?
[에르르] 나는 레피군이랑 달라.
가자, 가자!
[아슈레이] 그럼, 저도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발레리] 기다려, 아슈레이.
네게 말해둘게 있어
[아슈레이] 뭡니까?
[발레리] 근시일내로… 그가 복귀할꺼야
[아슈레이] ……
그렇습니까… 그 사람이…
[프랑] 어라, 레피군. 주사가 맞고 싶다면 보건실쪽이야
[레피] 그런거 요청안했어.
랄까 왜 선생이 여기있는건데.
[프랑] 성겁(星劫)의 마도서를 구경하고 싶어서
것보다 이 아이 굉장해!
[에르르] 봐, 레피군도 이쪽!
[유우] 『보라, 아우라 루는 대지로 내리 쏟아져, 지금이야말로 시간은 뒤집어지리…』
[레피] 뭐하는거야?
[에르르] 왼손의 라피스를 마도서에 얹은다음 직접 내용을 읽어들이는거야
[레피] 헤에~
[프랑] 내 터치마법보다 좋아보이네~
[유우] 역시 틀림없습니다.
사라씨, 당신이 행한 주문은 실패한게 아니었어요
[사라] 그럼 어째서 미리아의 그림자만 나타난거지…
[유우] 생각해볼수있는 이유는 하나.
바로, 미리아는 이미 강림해 있었다!!
[아슈레이] ?!
[에르르] 신화속의 천사님이 이미 이 세계에 존재하고 계시단말이야?!
[유우] 정답입니다. 그러니까 에르르씨는 천사의 목소리를 들었던겁니다.
백단의 숲에 나타난건 천사의 본체에서 분리된 그림자같은 존재라 사료됩니다.
[프랑] 작은데도 굉장하네~
네 이야기, 두근두근해~
[키리카] ♪바로, 그겁니다~ 천사의 그림자가~ 바로, 맞습니다~
[유우] 과연 키리카 고조모!
변함없이 멋진 운율입니다.
[키리카] 하하핫, 폼으로 더 운인(韻人)라고 불리는게 아니야.
[레피] 뭐야, The 운인…
[키리카] 하지만 천사가 강림했단건 신화속에 일컬어지던
[시간의 심판]이 시작됬단게지?
기뻐할수만은 없겠구만…
[유우] 네, 거기에 대해선 마도서에도 적혀 있습니다.
[천사가 강림하면, 우선 시간의 반전 있다.
이어 대지는 황혼으로 뒤덮이고, 심판이 내려지리라]
[사라] 내 주문이 통하지않았는데 반전을 제쳐두고 시간의 심판이 시작돼?
[유우] 그러니까 시간의 반전이란건…
[레피] 무슨소린지 전혀 모르겠어.
나, 밥먹고 올게
[유우] 레피씨, 마도서에는 당신에 대한게 적혀 있습니다.
[레피] 뭐라고?
[에르르] 레피군이?!
[유우] 별의 열쇠를 다스리는 자.
그는 쌍문(双紋)의 라피스!
[레피] 에…?!
[에르르] 별의 열쇠라면…
페리시아가 왕궁에서 빼앗아갔다고 한…
[유우] 쌍문의 라피스는 별의 열쇠를 쥐고,
황혼으로 물든 시간을 뒤집는다.
[레피] 어, 어떤 뜻이지?!
[사라] 즉 별의 열쇠를 쓸수있는건 레피 뿐이란 소리
[레피] 나 혼자…
[에르르] 그러고보니 위치즈 아이를 쓸수 있었던것도 레피뿐이었지
어쩌면 전설의 용사님?!
[사라] 그건 아니겠지
[프랑] 저기 소년, 계속해줘
[유우] 그… 그리고 쌍문(双紋)의 라피스는 천사의 목소리를… 페리…아?
[사라] 응?
[유우] 글자가 닳아서, 잘 안읽혀지네요…
페… 피리…
[프랑] 페리시아 아냐?
[유우] 분명 그걸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이 책, 여기서 끝입니다
[사라] 에…?
[프랑] 다음권을 기대해주세요!?!
[사라] 그럴리 없어. 성겁(星劫)의 마도서는 한권뿐이야
[유우] 사라씨, 발견했을때부터 이랬습니까?
[사라] 글쎄… 나는 금기된 주문부분만 봤을뿐이야
[키리카] 몇백년전 책이니 손상되어버린걸지도~
[유우] 우응… 유감입니다
[키리카] 어쨌든, 이걸로 페리시아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군
다른 메이거스에게도 전한다음 일단 발레리에게 보고해두는것도 좋겠어.
[유우] 그렇군요. 일단 해산하기로 하죠
[프랑] 고마워, 유우군. 정말 좋았어~
[에르르] 그럼 레피군~ 교관실에서 집합이야~
[레피] 알겠어.
* 교관실 *
[발레리] 페리시아의 목적은…
[시간의 심판]이겠네…
[레피] 그게 대체 뭔데?
[발레리] 경어
[레피] 뭡니까…?
[그렌] 신화 상에서 이야기되는, 세계의 종말말이야
전설의 성마녀 시빌과 아노기어는 그 심판으로부터 세계를 구했다고 하지
[레피] 아아… 그 이야기가
마녀제때하던 연극이 된거구나
[그렌] 그래
[아슈레이] 쌍문(双紋)의 라피스는 별의 열쇠를 쥐고…
[시온] 어쩌면 레피씨에겐…
전설상의 아노기어님과 같은 힘이 계신걸지도 모르겠네요!
[레피] 저기 말야, 아노기어는 자령(紫靈)의 라피스잖아?!
그럼 나보다 그렌이지
[이나르나] 그럴까? 난말야. 당신이 무속성이란점, 쭉 신경쓰였어
[하이네] 그렇죠~, 속성이 없다니
있을수 없는 이야기니까요~
[레피] 적당적당 말맞춰주지마
[에르르] 아, 그러고보니…!
[유우] 뭔가 정보라도 있으십니까?
[에르르] 전에 페리시아가 레피를 보고 '녀석이 나타났단 증거'라고 말한것같아…
[유우] 그 '녀석'이란 틀림없이 천사님을 의미하는거겠죠
[키리카] 나도 그리 생각해
천사는 강림하고, 시간의 심판이 시작된다
그걸 저지할 수 있는건 별의 열쇠를 다룰수있는 레피뿐
[이나르나] 그러니까 페리시아는 그걸 방해하려고 별의 열쇠를 빼앗았다…
[레피] ……
[그렌] 선생, 여기까지 알게된 이상,
지금은 우선 별의 열쇠 탈환을 우선해야되는게 아닙니까?
[발레리] 확실히. 별의 열쇠에 그런 힘이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되찾아야돼
[시온] 하지만, 어떻게…
[유우] 맡겨주세요. 제게 생각이 있습니다.
[이나르나] 너말야, 말이야 쉽게하는데
상대는 페리시아라구!!
어디에 출몰하는지조차 모르는데…
[유우] 기다리고 있으니 모르는겁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이쪽에서 쳐들어가면 되는거죠
[그렌] 쳐들어간다? 어디로?
[유우] 물론, 페리시아의 본거지말입니다
[그렌] 뭐, 뭐라고?!
[레피] 페리시아의 본거지?!
[아슈레이] 그, 그런게 존재하는건가!?
[유우] 별의 열쇠 탈환작전…
작전명, 이터널 가든!!
[레피] 뭐야 그거…
[유우] 발레리 교관, 메이거스의 출동 허가를
[발레리] 학원장…
[키리카] 유우에게 생각이 있겠지
걱정할 필요없네
[발레리] 알겠습니다. 학원장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아슈레이] 기다려주세요. 메이거스도 아닌 유우를 위험한 임무에 동행시킬수는…
[유우] 동행할 자격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나르나] 에…?
[에르르] 서, 설마…!
[키리카] 유우는 겨우 10살 때 마기로 각성한 천재로고!!
[에르르] 우왓?! 역시나~!
[키리카] 내 증증손자니까 말이야~
재능은 발군이지
[사라] 10살이 천재라면, 6살이었던 난 신
[키리카] 무슨 소리 했나?
[사라] 아무말도
[레피] 페리시아의 본거지…
[그렌] 도대체 어디지?
[유우] 우선, 어느 정도의 넓이를 확보해야되니까…
에이비스 언덕 정도가 적당하겠군요
[아슈레이] 에이비스 언덕?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유우] 문제없습니다.
내 눈동자가 풀 수 없는 수수께끼란 없다!
[그렌] 그럼, 언제나처럼 정문앞에서 집합이야
준비가 되면 말을 걸어줘
** 에이비스 언덕 **
[유우] 흠… 이 장소의 바람이라면
불은 다소 조정할 필요가있음…
사라씨, 그쪽은 어떻습니까?
[사라] 오늘은 날씨가 개여서
광속성에도 약간 제한을 두는편이 좋을지도
[유우] 과연, 훌륭합니다, 사라씨
[레피] 녀석들, 뭐하는거지?
[에르르] 글쎄…?
[그렌] 나는 페리시아의 본거지라고하길래
완전히 그 숲인줄 알았는데
[하이네] 백단(白檀)의 숲은 이제 질렸어~
[유우] 좋아, 끝났습니다
자아, 여러분
즐거운티타임을 보내봅시다!
[레피] 하아?
[레피] ……
[유우] 좋습니다!
시온씨, 차를 굉장히 잘 타시네요
[시온] 고마워, 유우군
[유우] ……
(적어두자, 시온씨의 미소는 멋지다…)
[레피] 뭐야… 이 풍경…
[그렌] 모르겠군. 나도 전혀 모르겠어
[아슈레이] 나는 완전 패닉 직전이야
[하이네] 피크닉같은 느낌이네~
[아슈레이] 그게 문제란거다!!
[하이네] 아얏!!
[에르르] 아, 맞아!
나, 오늘 쿠키를 구웠어!
쵸코랑 코코아로 만든 자신작이야~
[유우] 뭐, 뭐라고요?!
[에르르] 유우군, 쿠키 좋아해?
[유우] 바로, 그렇습니다!
저 정도 클래스의 두뇌는
끊임없는 당분부족에 시달리기 마련이니까요
[레피] 뭐야, 그 두뇌 클래스란건
[유우] 이, 이건, 제가 젤로 좋아하는!!
쵸코칩춉쿠키가 아닙니까?!
[에르르] 에헤헷~ 맛있지~
[유우] 자, 잘 먹겠습니다!
[에르르] 어때?
[유우] 굿입니다! 생지도 쵸코의 배합도 완벽!! 그야말로 지고의 맛입니다!!
[에르르] 에헤헷, 칭찬 받았다~
[유우] 그리고 이, 희미한 풍기는 산뜻한 풍미…
대체 이건…?!
[에르르] 자아, 뭘까요~
[유우] 음음, 마법탐정인 제게 도전입니까?!
나무 열매로군요… 산딸기는 아니고, 구스베리도 아니고…
알겠다!! 이건 월귤이로군요!
맞습니까, 에르르씨?!
[에르르] 땡! 유감입니다
[유우] 에…?
[이나르나] 뽕나무 열매네, 이거
[에르르] 정답입니다! 과연 공주님!!
[이나르나] 당연하지. 몇 년이나 궁정 쉐프들과 싸워왔는데
[하이네] 역시 그렇죠~
[사라] 후후후, 풀수없는 수수께끼가… 없나?
[유우] ……
[레피] 것보다 너희들, 적당히 좀 해!!
[사라] 뭘?
[레피] 뭐라니!! 우리들 여기 뭘하러온건데?!
[그렌] 레피 말대로야
별의 열쇠를 탈환하기위해, 페리시아의 본거지로 쳐들어가는게 아니었나?!
[유우] 그러니까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경계에의 문이 열릴 때를!
[아슈레이] 뭐, 뭐라고?!
[유우] 자아, 해도 저물었고,
슬슬 시작해볼까요, 사라씨
[사라] 그렇네
[유우] 그럼 여러분
지금부터 제가 지시하는 위치에 서주세요
[아슈레이] 말한대로 원을 그리듯 섰는데…
[하이네] 마치 마법진같네~
[그렌] 이러면 되나?
[유우] 충분합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여기서 변신해주십시오
[에르르] 에?
[하이네] 변신하면 페리시아의 본거지로 갈 수 있어?
[유우] 페리시아의 본거지…
그건 요정계와 인간계의 틈새…
경계(境界)라고 불리는 세계
[시온] 경계…
[유우] 녀석들은 거기에서, 어떤 조건이 갖춰졌을때에만
인간계로 침입해옵니다.
[아슈레이] 어떤 조건이란 뭐지?
[유우] 6개의 속성이 대등하게 갖춰지고,
태양과 달이 겹쳐지는 황혼…
즉, 땅거미가질때!!
[그렌] 과연, 그렇게 되는건가
[이나르나] 말하자면, 우리들의 수호속성을 여기서 통일하란 소리구나!
[유우] 바로, 그겁니다!
[그렌] 그럼 빨리 시작하자!
디라 알크스 월메라나 케르베로스!!
[유우] 사라씨, 지금입니다!
[사라] 불이여, 바람이여, 물이여어둠이여나무여빛이여!
태양과 달은 겹쳐져, 지금, 황혼에 문은 열린다!!
[레피]
[에르르] 페리시아의 세계…?!
[시온] 이 느낌, 그때…
우리들이 빠진 이세계의 느낌과 닮았어…
[사라] 응…
[유우] 어쩌면, 같은게 아닐까요?
[그렌] 무슨소리지?
[유우] 백단의 숲은 언제나 여섯 속성의 마력이 변동하는 특수한 장소입니다
우연히 밸런스가 맞으면 자연스레 경계의 문이 열리겠죠
[아슈레이] 페리시아가 봤을때
가장 우리들의 세계와 가까운 장소란 건가
[이나르나] 하지만 만약 시온과 사라가 빠져든 세계가 여기라고하면…
[유우] 그 두사람을 구해준건 마녀도 천사도 아닌…
페리시아가 되는거겠죠
[시온] …?!
[레피] 어이어이, 그런 이야기할때가아니지.
만약 그렇다면 우리들도…
[에르르] 아, 그러게!
[이나르나] 설마… 돌아가보니 100년뒤란 이야긴 아니겠지?!
[사라] 괜찮아. 그걸 위해 마법진을 만들었으니까
[하이네] 화, 확실히 돌아갈수있겠지?
[???] 글쎄, 그건 어떨까나
[레피] 이 목소린…!
[린하르트] 잘와줬군, 우리들의 세계에
[레피] 린하르트…!
[린하르트] 오래간만이야, 쌍문의 라피스
[레피] 네놈만은…!!
[린하르트] 이런!
[레피] 큭!
[린하르트] 분노로 일그러진 추한 얼굴이로군
[그렌] 레피!
[유우] 저건…!
[이나르나] 녀석이야!
녀석이 왕궁을 습격해, 별의 열쇠를 빼앗았어…!
[그렌] 그리고, 나와 레피의 소꿉친구를…!
[유우] 그럼… 저것이 신화속의, 아르케!
[린하르트] 크크큭… 못본 얼굴이 몇 명 있군.
뭐, 좋아. 전부 같이 눈을 사냥해주마
[아슈레이] 이만한 숫자의 마기를 상대로
이길거라 믿는거냐!?
[린하르트] 나방의 유충은 아무리 애써도 나비는 될수없는법
여기는 우리들의 세계다.
아름다운 나비들의 세계야.
마기의 기사같은건, 여기선 나방조차 될수없는 추악한 존재!
[아슈레이] !
[시온] 어, 엄청난 수…!!
[이나르나] 개!! 방패로 모두를 지켜!!
[하이네] 너, 너무 많아요~!
[유우] 우우… 이, 이것이… 적…
[사라] 너, 떨고 있는거야?
[유우] 시, 실례입니다…! 저, 저 역시 마기!
라피스에 깃든 어둠의 눈동자여!
나의 눈이 되어, 힘을 표하라!
디라 알크스 월메라나 그리모어!!
[사라] 무리안해도돼
싸움은 신에게 맡겨둬, 천재군
[유우] 무슨!! 지, 지지않겠습니다!
[레피] 린하르트!!
네놈만은… 네놈만은…!!
[린하르트] 그렇게 내가 증오스럽나?
쌍문(双紋)의 라피스! 그럼 오거라!!
네게 죽음이란 이름의, 아름다운 꽃을 바치마!!
▶ 스테이지 9 경계(境界) ◀
[그렌] 린하르트의 주위에 회복마법을 사용하는 페리시아가 있는 모양이로군.
녀석을 어떻게 공략하는가에 따라, 이 싸움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겠지.
[린하르트] 큭…!
[레피] 린하르트, 각오해라!
[린하르트] 칫!
[레피] 뭐지?!
[그렌] 레피!!
[레피] !? 저, 저건?!
[이나르나] 별의… 열쇠!
[아슈레이] 저, 저게?!
[에르르] 별의 열쇠는…
무기를 말했던거구나…
[린하르트] 후… 그런것도 모르고서 여기까지 온건가
이것이야말로 신들이 하사하신 성스러운 창!
더러운 인간놈들의 손에 들어가는건
용납될수없는 모독이다!!
[하이네] 우, 우와아아악!!
[이나르나] 꺄아아아앗?!
[에르르] 우… 우웃!
[린하르트] 후후후… 후하하하하하!!
[레피] 린하르트!!
[그렌] 기다려 레피! 에르르의 상태가 이상해!
[레피] ?!
[에르르] 우, 우우… 괴로워… 가, 가슴이…!
[시온] 저, 정신차려, 에르르!
사라, 회복을!!
[사라] 안돼… 마법이 듣지않아…!
[시온] 그, 그럴수가!
[유우] 곤란합니다, 에르르씨의 변신이 풀리면 돌아갈수 없어요!
[아슈레이] 뭐라고?!
[유우] 저쪽에 그려진 마법진이 사라져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하이네] 히에엑~! 다음번엔 그 장소
대량실종 전설이 남은 마의 언덕이 되버릴거야~!'
[린하르트] 크크크… 과연
그 여자는 미리아의 무년가
그렇다면, 별의 열쇠의 빛은 실로 눈부시겠지.
[에르르] 우우… 우우웃!!
[시온] 에르르!
[레피] 큭!! 린하르트 네놈!!
[그렌] 그만둬!! 지금은 물러난다!!
[레피] ?! 그렌!
[린하르트] 어라? 도망치는건가?
별의 열쇠도 되찾지 못한채,
가련한 계집의 원수도 갚지 못한채로!!
[레피] 네노오옴!!
[그렌] 레피!!
[레피] 놔, 그렌!! 나는… 나는!!!
[그렌] 사라! 주문이다!!
[사라] 보라, 눈동자여! 열려라 문이여!
[린하르트] 후후후… 후하하하하핫!!!
[레피] 린하르트으으으!!!!!
[린하르트] ……
[보나파르트] 린하르트님…
[린하르트] 보나파르트냐
[보나파르트] 정말 이걸로 괜찮으십니까?
[린하르트] 글쎄. 거기있는 여자한테 물어보는게 어때?
[보나파르트] 뿅?
[???] 후후후…
[보나파르트] 올모르디님?!
[올모르디] 내 작전이 그렇게나 불만이야?
[린하르트] 당연하다. 뭣때문에 저런 더러운 인간놈들을 봐줘야하지?
[올모르디] 어라, 나는 상당히 본격적으로 싸우던것처럼 보였는데?
[린하르트] ……
[올모르디] 그래, 쌍문(双紋)의 라피스는 어땠어?
[린하르트] 어떻고말고, 봤었잖아?
네 추리대로였어
[올모르디] 그래. 그럼 역시, 아우라 루는…
[린하르트] 틀림없어. 녀석들의 힘은 나날이 강해져가고있다.
쌍문(双紋)이나 자령(紫靈)뿐만 아니라, 녀석들의 무녀까지 있어
한시라도 빨리 손을 써야돼
[올모르디] 알아. 이제 시간이 없어…
다음은, 내가 가지
[보나파르트] 올모르디님이?!
[린하르트] 멋대로해. 네 아름답지도 않은 작전에 끌려다니는건, 이제 질색이야.
[보나파르트] 자, 잠깐만뿅!! 린하르트님!!
[올모르디] 천사는 강림했다.
시간은, 움직이기 시작하겠지…
[에르르] 우우…!
[하이네] 후우~ 위기일발!!
[그렌] 에르르, 괜찮나!?
[에르르] 하아, 하아…, 괘, 괜찮아요.
조금… 좋아졌으니까…
[레피] 큭!! 조금만 더 했으면 녀석을
리리의 원수를 갚았을텐데!!
[그렌] 뭐?
너, 진심으로 하는소리냐?
[레피] ……
[에르르] 미, 미안… 레피군
나, 나 때문에…
[그렌] 에르르. 신경쓸 필요없어
네 목숨쪽이 훨씬 더 소중하니까.
[레피] 그렌, 나는…
[그렌] 아직도 모르는거냐!!
ㅡ 퍼억!
[레피] 크윽!
[그렌] 너는 조금만 더 있었으면 에르르를, 리리와 같은 꼴로 만들뻔했어!!
그걸로 넌 만족하나?!
그걸로 리리가 기뻐하나?!
[레피] ……
[아슈레이] 돌아가자, 레피
[레피] 아슈레이…
[아슈레이] 경계로 가는 방법을 알았어
다음 찬스는 반드시 온다
[이나르나] 맞아. 그딴 녀석
다음번엔 반드시 박살을 내주자!
[하이네] 네에~
[유우] 저도 가능한한 협력하겠습니다
[시온] 물론 저희들도… 응, 사라?
[사라] 응
[레피] 모두들…
[그렌] 전에도 말했을텐데.
이제 넌 혼자가 아니야
이건 우리들 모두의 싸움이야!
[레피] ……
[에르르] 레피군…
[레피] 미안했어, 에르르…
[에르르] 아냐, 나야말로… 미안…
[레피] ……
[발레리] 그럼 결국 별의 열쇠 탈환엔 실패한거군
[그렌] 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죄송합니다
[키리카] 무슨, 모두가 무사한게 제일이야.
[에르르] 정말로 죄송합니다.
다음엔 제가 좀 더 분발할께요
[발레리] 무리는 금물이야, 에르르
[에르르] 하지만, 제가 없으면 물 속성이…
[발레리] 걱정하지마, 작전은 있어
그리고 근시일내로, 멤버가 한 사람 늘꺼야
[아슈레이] ?!
[하이네] 또 누가 오나요?
[이나르나] 꼬맹이라면 이제 충분해
[유우] 누, 누가 꼬맹입니까?!
[이나르나] 거야 너밖에없잖아. 에잇!
[유우] 자, 잠깐!! 부비부비하지마세요~!
[발레리] 뭐, 새 멤버에 대해선 그때 또 소개하기로할게
[아슈레이] ……
[발레리] 그것보다 학원장, 정말 유우를 이대로 메이거스에 소속시킬 셈이십니까?
[유우] 에…?
[키리카] 지금은 한사람이라도 많은 전력이 필요해
뭐, 유우가 승낙한다면의 이야기지만…
[유우] 무, 물론 하고말고요!
페리시아에게 당하기만한채로 물러설순없습니다!
[발레리] 알겠습니다. 그럼 유우군은 별 네 개.
내일부터 특무과로 편입하기로 합니다.
[시온] 그럼 우리들과 같네. 같이 힘내자, 유우군
[유우] 네, 넷! 노력하겠습니다!
이터널 가든 작전은 실패했습니다만
다음 페이탈 어론 작전으로!!
[레피] 그러니까 뭐야 그건
[사라] 글쎄? 천재의 네이밍 센스?
[유우] 큭!
당신에게도 지지않겠습니다, 사라씨!
[사라] 호오… 신에게 도전할셈인가, 인간의 자식이여
[아슈레이] ……
[레피] 응? 왜그래, 아슈레이?
[아슈레이] 아니, 아무것도…
[레피] …??
[아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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