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오브레이즈]
[스킷-바르바토스]끌리는 것
등장인물 : 바르바토스, 카일, 마크

[카일]
마크.
구세군에 영웅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이야?
[마크]
신경 쓰여?
그럼 소개해줄게.

[카일]
정말로?!
[마크]
일부러 물자를 갖다주러
여기까지 와줬잖아.
[마크]
게다가 너한텐 여러모로 실례되는 짓도 했고 폐를 끼쳤잖아….
미안.

[카일]
뭐… 그건 그래.
하지만 마크는 리아라한테도 사과했고, 난 이제 더는 신경 안 써.
[마크]
……훗. 사람 좋은 녀석.
하지만 그런 구석이 네 좋은 점이겠지.

[카일]
그보다 구세군의 영웅은?

[마크]
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저 녀석이 소문의 영웅이야.

[바르바토스]
……….

[카일]
바르바토스?!
어째서 네가 여기에?!
[구세군 바르바토스파]
이봐!
바르바토스 님한테 갑자기 검을 겨누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냐?!

[카일]
아, 아니.
이건 몸이 멋대로….
[구세군 바르바토스파]
바르바토스 님은 영웅이야!
무례하기 짝이 없군!

[카일]
바르바토스가 영웅?!
[바르바토스]
벌레놈들, 입다물어라.
[구세군 바르바토스파]
합!

[바르바토스]
애송이. 날 아나?
[카일]
그거야 물론—… 잠깐,
바르바토스는 날 몰라?!
[바르바토스]
너 같은 건 모른다.

[카일]
어, 어라…….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혹시 사람을 착각했나…?
그냥 닮은 사람인가……?
[구세군 바르바토스파]
어이!
군소리 말고 검을 집어넣어!
[카일]
아, 넵!

[바르바토스]
애송이, 네 이름은?
[카일]
그, 그게…….
내 이름은 카일 듀나미스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바르바토스 씨.

[구세군 바르바토스파]
바르바토스 님이라고 해야지!!

[카일]
죄, 죄송합니다!
바르바토스 님!!
[바르바토스]
상관없다.
그냥 그대로도.

[카일]
네…?
[바르바토스]
누군지 모르겠으나 이 몸한테
겁을 먹지 않고 검을 겨눈데다
경어까지 생략할 줄이야.

[바르바토스]
재미있군!!
장래가 기대돼!!
[카일]
……가, 감사합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 고마워.
바르바토스.

[바르바토스]
애송이.
[카일]
뭐, 뭐야……?
[바르바토스]
나 같은 영웅이 되어 보거라.
그럼 이만.

[카일]
……어, 으으음…….

[마크]
잘됐네.
네가 마음에 드나봐.
[카일]
미안.
솔직히 다시 만나는 건 좀… 기분이 복잡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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