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발바토제 편 (終)
폭군 발바토제
[후카] 마침내, 이게 마지막!
어서 들려줘!!
[아르티나] 마침내 완결이로군요…
기대되네요♥
[에미젤] 나도 어떻게 될지 기대돼!
폭군 발바토제의 영웅담의 일부가
마침내 끝나버린다고 생각하면 좀 유감이지만
[발바토제] 나는 결말을 알고 있으니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침묵하기로하지
[펜리히] 그럼……
[펜리히] 그 다음, 나와 각하는ㅡ……
[발바토제] 기다리게했군, 총수 미노트로스.
자아, 다시 한번 자웅을 내보기로 하지.
[미노트로스] 호오……, 살아 계셨습니까.
부상을 입었다곤하나, 얕볼 수 없군요
돌아온 이유는 묻지 않겠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죽여드리지요.
[펜리히] 좋아……. 두번다시 같은 수는 통하지 않는다
내가 받은 굴욕, 백배로 되갚아주지!!
[미노트로스] 후후후! 그거 좋군!
달빛의 효과를 차단하는 이 결계 속에서
인랑 주제에 뭘 할 수 있단겁니까!!
[펜리히] 그렇군……. 이대론 아무것도 못해
그런 이유로, 폭군 발바토제……
당신 차례다.
[발바토제] 음
그럼, 보여주마!
달빛을!!!
[미노트로스] 뭣……?!
결계를 천장째로 날리다니?!
그, 그럴수가……
[미노트로스] 이 건물은 마왕클래스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만?!
[발바토제] 어떤 설계인진 모르겠지만
동료의 위기를 구하려하는 내 뜻을 막을 순 없다.
[펜리히] 그렇다는군….
자아, 이걸로 나도 전력을 다할 수 있어
너도 모쪼록 근성을 보여봐.
간단히 죽어버리면 시시하니까 말야
[미노트로스] 큭……!
이쪽 역시 귀공들과 싸울 준비는 갖춰져있습니다!!
[미노트로스] 모두!! 가라!!
녀석들의 목을 취한 자에겐
뭐든 원하는대로 드리죠!!
[발바토제] 헛소리!!
우리들의 목이 갖고 싶다면
네놈이 직접 가지러 와라!!
[펜리히] 폭군 발바토제의 말대로!
그런 얼간이가 총수를 칭할 자격은 없다!!
[발바토제] 긍지높은 악마의 힘!
똑똑히 깨닫거라!!
* 스테이지 3때와 달리 이번 독상태는 해독마법으로 해독가능하다.
[미노트로스] 그, 그만…
인정하지……
내……, 완패다……
[미노트로스] 폭군 발바토제 살해를 꾀한것……
펜리히를 제거하려했던것……
전부 사과하죠……
[미노트로스] 그러니까, 부디 용서를……!
죽이지 마세요……!
부……, 부탁드립니다……!!
[발바토제] 이 이상 내 동료에게 손 대지 않겠다면
죽일 필욘 없지만……
펜리히여, 넌 어떻지?
[펜리히] 나도 당신도…
그만한 굴욕을 받았어
이 정도로 용서해 줄순없지
[미노트로스] 그, 그걸 좀……!
부탁드립니다……! 뭐든 하겠습니다!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펜리히] 누가 죽인다고 했지?
여기서 널 죽여
널 편하게 해줄 맘따윈 털끝만치도 없다.
[펜리히] 네게 죽음보다 더한 괴로움을 주마.
여기서 죽는편이 더 나았다고,
죽을때까지 후회하도록 말야.
[미노트로스] 헤……?!
그, 그건 무슨……?
[펜리히] 너를 지옥에 떨어트려주마
[미노트로스] 지, 지옥이라고?!
말도 안돼! 전 총수입니다!
지옥같은데에 떨어질리가!!
[펜리히] 깔보지마
널 지옥에 떨어트리는건 프리니를 폭발시키는것보다 간단해
[펜리히] 이 다음 적당한 죄를 뒤집어 씌워
네 모든 것을 빼앗아 지옥 깊은 감옥 속에서
비참한 여생을 보내게해주지
[미노트로스] 그럴수가……!
설마……!!
정말로………!!!
[발바토제] 흠. 지옥인가……
확실히 네겐 총수를 칭할 자격이 없는 악마다.
지옥에서 하나부터 다시 배우는것도 좋겠지.
[미노트로스] 시, 싫어……!
난, 지옥같은데……
절대 가고 싶지 않아아아!!!
[발바토제] 음. 도망쳤나.
실로 한심한 녀석이군
[펜리히] 냅둬.
설령 어디로 도망친다한들
반드시 녀석을 지옥에 떨어트려보일테니까.
[발바토제] 그런가
그럼 녀석 건은 네게 맡기지
나는 인간계로 향하도록할까
[펜리히] 그럼……,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발바토제] 뭐지, 그 말투?
너는 돈이 목적으로 내 동료가 된거아닌가?
그럼 이미 내게 볼일은 없을텐데.
[발바토제] 무리해서 따라올 필욘 없다.
하고 싶은걸 해.
[발바토제] 아니면 아직도
목숨을 구해줬던 빚을 갚겠다는 생각같은걸 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펜리히] 당치도 않습니다.
그저 제가 함께하고 싶기에
그리 하고자 하는것 뿐입니다.
[발바토제] 그건……
예전처럼 동료로 있고싶단 소린가?
그럼, 뭐냐, 그 말투는……?
[펜리히] 아뇨, 동료가아닙니다.
지금부턴 충실한 종복으로서 당신을 모시고 싶습니다.
[발바토제] 종복?
너, 제정신인가……?!
그만한 강함을 지니고 있으면서
왜 날 모시고 싶다는 거지……?!
[펜리히] 저는 자신의 힘으로 이룰수 있을 만한 야망에
흥미는 없습니다.
[펜리히] 자신으론 절대 이룰 수 없는 야망을 이룰 수 있는 분을 찾아
지금까지 용병을 해왔던겁니다.
[펜리히] 그리고 저는 찾아낸겁니다.
저로선 이룰 수 없는 야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긍지높은 분을……
[발바토제] 그게 나란거냐……!
[펜리히] 그렇습니다.
그러니 폭군 발바토제……
[펜리히] 아뇨, 발바토제님.
당신께 제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발바토제] 내게 목숨을 바치겠다고…?
모처럼 목숨을 건졌는데
무슨 소릴 하는거냐?
[발바토제] 요행히 건진 그 목숨 네 뜻대로 쓰지 않으면
나도 구해준 보람이 없는 것을.
[펜리히] 그렇기에! 남은 목숨 전부를
당신께 바치고 싶은겁니다!
그게, 제 바람……!!
[발바토제] 그 눈……, 진심인거군?
말해두지만 날 따라가는건 결코 편한 길이 아니다.
[펜리히] 당신께서 이루실 일
제가 이뤄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펜리히] 저희 인랑족의 마력의 원천인
저 달에 걸고 맹세드리겠습니다.
이 목숨이 있는한, 당신께 헌신하겠다고……
[발바토제] 좋다.
그 맹세, 나도 이 가슴에 새겨두지.
[발바토제] 저 달이 빛나는 한
나를 위해 헌신해라, 펜리히여.
[펜리히] 핫.
모든 것은 제 주인을 위하여……
[펜리히] (이 분이야말로
내가 찾아 해맸던 나의 주군……)
[펜리히] (이 분이야말로 모든 세계를 다스리기에 걸맞는
참된 영웅………)
[펜리히] (그리고 내 야망을 맡길 수 있는 단 하나의 남자………)
[펜리히] 바르님이 내 주인이 된 경위는 이게 전부다
[발바토제] 음. 이걸로 모두 펜리히를 보다 더 깊이 이해했을터.
우리들의 유대도 보다 강해졌군!!
[후카] 어라……?
잠깐, 나 잘 이해한건지 좀 자신이 없는데……
[후카] 말하자면 펜릿치는
바르치의 힘을 써서
자신에겐 불가능한 일을 하려하고 있단 소리?
[데스코] 데스코도 그리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바르치씨를 뜻때로 조종해온 펜릿치씨니까요.
[펜리히] 잘못된 해석은 아니군.
너희들치곤 잘 이해했다.
칭찬해주지.
[아르티나] 부정하지 않는군요……
두분 사이엔 존재하는건
남자들 사이의 뜨거운 우정뿐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만……
[발바토제] 있었잖나?
신뢰, 우정, 대승리. 3대 요소가.
[에미젤] 아니……
본인이 납득하고 있다면 뭐 상관은 없는데…….
그치만 역시 무섭네. 펜리히…….
[펜리히] 멋대로 떠들어라.
바르님과 내 관계를 너희들따위가 이해할 수 있을리 없으니까.
[후카] 하지만, 펜릿치.
당신,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바르치한테 뭘 시키고 싶은건데?
[발바토제] 뻔하지.
그건ㅡ……
[아르티나/데스코/후카] 그건?
[펜리히]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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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C 클리어후 폭군 발바토제가 사용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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