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in/TheRAYS]
11장-11화

[크레스]
몸은 어때, 익스?
[익스]
아, 이제 괜찮아.
돌아가서 바로 수행하고 싶어.
밀리나의 도움이 없어도 제어할 수 있게 되어야지.
[체스터]
하하, 수행 마니아냐고.
크레스 같은걸.

[익스]
크레스한테는 체스터 씨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체스터]
그럼 나랑 크레스의 좋은 점만 챙기는 걸로 해둬. 흠…….
내 개인적으로 그 좋은 점을 설명하자면….

[체스터]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용사는 마침내 다른 세계에 내려섰다.
그 이름은 크레스!
그는 이 땅에 이르러서도 아직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체스터]
그 영웅의 곁에 선 것은 힘겨운 훈련 끝에 위대한 활의 힘을 손에 넣은 친우.
그가 쏘는 활은 찬란한 수련의 빛을 발한다!
[체스터]
그런 그들에게 동경의 시선을 보내는 경사 소년은――

[크레스]
체스터… 그 호들갑스러운 내레이션, 아직도 해…?
익스가 얼었잖아.
[체스터]
뭐야, 모처럼 흥이 솟구치는데.
[로이드]
……체스터, 너 엄청 말 어렵게 한다.
중간부터 무슨 말인지 전혀 못 알아들었어….

[체스터]
그래?
그럼 좀 더 알기 쉽게――
[밀리나]
후훗. 단번에 떠들썩해졌네.
이제 곧 출구야. 슬슬 밖에 있는 경비병들을 조심해야 해.

[???]
충고가 늦은 거 같군.
[익스]
――누구냐?!

[리히터]
지금은 네게 볼일 없다…. 체스터,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된다고 배우지 못했나?
[체스터]
쳇….
리히터냐고…….
[리히터]
설계도를 돌려다오.

[로이드]
오, 그건 안 되지.
너희가 이 설계도를 갖고 위험한 짓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
[리히터]
……로이드 어빙.
그리고…… 신관도 함께 있나.
또 너희가 나를 방해하는군.

[로이드]
무슨 소리야?
[리히터]
딱히….
미래의 네게 빚이 있을 뿐.
[로이드]
미래의… 나?
그건 대체…….

[리히터]
경영점(鏡映点)인 너희들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다.
하물며 라타토스크가 없는 이 세계에서는 너와 다툴 일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체스터]
빈틈 발견!!
[리히터]
큭……!
[밀리나]
지금이야!

[크레스]
큭! 매복이 있었다고?!
[카랴]
협공당하는 건가요?!

[익스]
밀리나!
마음의… 상상의 마경술(魔鏡術)로 저 남자를――
[밀리나]
환상으로 발을 묶으면 되지?
맡겨줘!

[로이드]
우리는 눈앞의 녀석들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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