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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heRAYS]

7장-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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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나]
익스!! 부탁할게!!

[익스]
고마워! 밀리나!!

 



[익스]
우오오오오오!!

[익스]
헉…… 허억…….
쓰, 쓰러트렸다…….

 



[킬]
이제 광마(光魔)의 거울을 깨트리고 봉인하기만 하면 되겠군.

[메르디]
부탁할게, 익스.

 


[익스]
응. 맡겨줘.
이걸로——

 

 

[익스]
좋아, 이제 괜찮아.

[메르디]
이걸로 세레스티아도 안심이네.
고마워, 익스.

 

 


[익스]
아니, 오히려 내가 감사해야지.
메르디, 킬.
둘 다 고마워.

[킬]
감사를 들을 이유는 없어.
맨 처음 말했듯이, 나는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동행한 것뿐이니까.

 


[카랴]
메르디 님이 간다면 가겠다고 하셨는데요?

[킬]
그, 그게 뭐 중요해?!

 


[밀리나]
익스도 고생많았어.
내내 앞에서 싸웠는데 괜찮아?

 

 

[익스]
응. 밀리나가 도와줬는걸.
고마워.


[밀리나]
뭘 새삼스럽게.

 


[익스]
아니… 사과하고 싶은 게 있어서.

[익스]
나…… 밀리나가 위험에 빠지는 게 싫다,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으로 꽉 차서….

[익스]
밀리나의 마음, 제대로 알아주지 못했어…. 미안.

 

 


[밀리나]
아…… 아니야.
나야말로 미안.

[밀리나]
익스가 점점 강해지니,  그 등을 지켜보기만 하는 일이 많아져서 멋대로 고민했던 걸지도.

[밀리나]
제대로 익스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익스]
무슨 소리야.
여태까지 밀리나한테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아왔는데….

[카랴]
둘 다 미묘하게 어긋나 있었죠!

[익스]
줄곧 함께 지내던 소꿉친구인데도 남의 마음을 생각한다는 건 어려운 거구나.

 

 


[밀리나]
그러게.
새삼 킬 씨와 메르디는 굉장한 거 같아.

 


[킬]
가, 갑자기 뭐야.

[카랴]
두 사람, 정말 평범한 여행 동료 맞나요?
소꿉친구 이상으로 깊은~ 인연이 있어 보이는데.

 


[카랴]
예를 들면…… 그렇지!
연……—

[킬]
겨, 결단코 아니야!
내가 이런 녀석의 연인인 리가 없잖아!!!

 


[킬]
이렇게 말투도 이상하고 미각도 이상한 녀석이이랑!!

[메르디]
그건 대체 무슨 의미야?!
메르디는 더는 몰라!
먼저 비공정 갈래!

 

 


[킬]
앗, 이봐!
잠깐 기다려!

 


[익스]
아하핫….
사이가 좋은 건지, 아닌 건지….
정말로 어떤 관계일까.

 

 


[밀리나]
하지만 서로 상대를 생각하며, 신뢰하고 있는 건 확실해.
두 사람은.

[익스]
스스로 생각할 것, 알려고 할 것.
이건 무조건 적으로 상대를 신뢰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걸지도.

 


[익스]
가끔은 틀릴 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익스]
이렇게 확실하게.
좀 더 서로를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밀리나]
……익스.
응. 내 생각도 그래.

[익스]
저기… 우리, 서로 모르는 일투성이잖아?

 



[익스]
게피온 님은 아이기스는 티르 나 노그를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주는 방패라고 했어.

[익스]
하지만 애초에 【멸망의 위기】란 뭐지?
우린 아이기스 밖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몰라.

[밀리나]
확실히.
아마 게피온 님은 그걸 알고 계시겠지만….

 


[익스]
게피온 님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계실까…?

[익스]
애초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우린 잘 몰라.

[익스]
그리고… 솔직히 말해…….

 

 


[마크]
……게피온한테 물어보는 건 어때?
분명 좋은 대답을 해줄걸?
너희들한테 듣기 좋은 대답을.

 


[밀리나]
……익스.
마크의 말이 신경 쓰여?



[익스]
……응.

 

[익스]
그러니까 게피온 님에 대해 조금 조사해 보려고.
어때?

 

 


[밀리나]
음.
괜찮은 거 같아.
게피온 님뿐만 아니라, 뭔가 더 알 수 있을지도.

[익스]
왕궁 서고라면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밀리나]
확실히.
일반 도서관에 없을 문헌도 있을 테고.

[익스]
세룬드로 돌아가면 바로 조사해보자.

 


[밀리나]
수고 많았어, 익스.
차 내왔어. 여기 둘게.

[익스]
고마워, 밀리나. 잘 마실게.

[밀리나]
게피온 님에 대해 뭐 알게 된 건 있어?

 


[익스]
아니……. 전혀 모르겠어.
최근의, 재상이 된 이후의 기록밖에 없어.

[익스]
재상이 된 경위, 그 이전에 뭘 했는지 어디에도 적힌 데가 없어.

[밀리나]
그게 말이 돼?!

 


[익스]
아니. 보통은 말이 안 돼.
너무 부자연스러워…….

[익스]
게피온 님…….
대체 정체가 뭐지…?

 


[가로우즈]
너희들.
뭘 하나 싶었는데 게피온 님을 조사하고 있었어?

[익스]
가로우즈?!

[밀리나]
앗…… 저기, 이건…….

 



[가로우즈]
뭐야.
난 딱히 신경 안 써.

[가로우즈]
나도 잘 모르거든?

 



[익스]
뭐? 가로우즈도?!

[가로우즈]
어.
알고 있는 건, 오래전 마경(魔鏡) 병기 개발에 관여했다는 것 정도?

[밀리나]
마경 병기 개발…….
분명 마경(魔鏡) 전쟁 때 성황했던 연구였지?

 



[익스]
마경 병기 연구자는 대부분 경사(鏡士)였을 텐데….
우리 부모님도 그랬으니까.

[익스]
설마 게피온 님도 경사(鏡士)의 힘을 갖고 있다는 건가?!

[가로우즈]
아니.
그것까진 몰라.
마경기사(魔鏡技師)라면 나랑 마찬가지로 경사일 필요가 없거든.

 



[가로우즈]
하지만 내 생명의 은인인 건 확실해.

[익스]
생명의 은인?

[가로우즈]
이 마경 의수가 그 증거.

 

 


[가로우즈]
나는 마경 전쟁에서 죽을 뻔했거든.
가까스로 살았지만 그때 왼팔을 잃었어.

[가로우즈]
더는 병사로서 제대로 싸울 수도 없었고.
가족도 다들 죽었어.

 


[가로우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인생에 절망했을 때였지.

[가로우즈]
그런 나를 본 게피온 님은 특별히 이 마경 의수를 만들어 주셨어.

[익스]
게피온 님이 그 마경 의수를…….

 

 



[가로우즈]
나는 게피온 님께 은혜를 갚고자

마경기술을 공부, 이후 마경기구를 정비하거나 그를 기동하는 걸 담당하게 된 거지.

[가로우즈]
뭐, 부모가 마경기사(魔鏡技師)기도 해서, 예비 지식도 있었고.

[밀리나]
그랬구나…….
게피온 님은 자상한 분이네.

 



[가로우즈]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분명 너희를 도우려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익스]
……우리를.

[가로우즈]
하지만 아직 신경 쓰이는 거지?
시간도 어느 정도 지났으니 일단 왕궁을 찾아가보는 건 어때?

 


[익스]
……응.

 

 


[밀리나]
아직 게피온 님은 안 돌아오신 거 같아.



[익스]
웅.
행방뿐만 아니라 그 정체나 이력도 여전히 불명이고…….

[밀리나]
하지만 익스가 제대로 조사했기 때문에

“모른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거잖아?

 


[익스]
그건 그렇지만….

[밀리나]
그리고 가로우즈 씨의 이야기를 통해 다소나마 게피온 님에 대해 알게 됐잖아.

[밀리나]
가로우즈 씨 때처럼 우리를 돕고자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데미트리어스]
그 말이 맞다.
그건 내가 보장하지.

[익스]
엇……? 당신은?


[데미트리어스]
……나는 이 세룬드의 국왕, 데미트리어스.
너희에 대해선 게피온한테 들어 알고 있다.

 

 


[익스]
국왕 폐하?!
시, 실례했습니다.

[데미트리어스]
아니, 신경 쓸 거 없다.
오히려 내가 감사해야지.

[데미트리어스]
게피온 일로 불안하게 만든 모양이구나.

 



[데미트리어스]
그녀는 지금 극비 임무 중이다.

[데미트리어스]
자세히 말할 순없지만… 쿨럭, 쿨럭.

 


[익스]
폐하?! 괜찮으신가요?!

[데미트리어스]
이런 못 미더운 왕이라서 미안하다….
천성적으로 몸이 약해서…….

 



[데미트리어스]
철들 무렵엔 많이 회복했으나 결국 이런 꼴이다….
게피온한테 많은 부담을 주고 있어.

[데미트리어스]
하지만 그녀가 없을 땐, 내가 너희 여행에 책임을 지겠다.
내 보좌만으론 불만일까?

 


[익스]
폐하께서 직접요?!

[데미트리어스]
……보다시피 몸은 약하지만 카레이도스코프는 다소 이해하고 있다.
안심해다오.


[익스]
네, 넵….
알겠습니다.


[데미트리어스]
그럼 바로 작업에 착수하자.
둘 다 따라와다오.

 



[데미트리어스]
그럼 카레이도스코프를 기동한다….
익스, 마경(魔鏡)으로 이쪽으로.


[익스]
여기입니다.


[데미트리어스]
고맙다.
이쪽 준비는 다 됐다.


[밀리나]
전 언제든 괜찮습니다.

[익스]
저도 문제없습니다.

 

 



[데미트리어스]
그럼 경사의 힘을——

[두 사람]
넵!

[두 사람]
――

 



[데미트리어스]
——좋아.
이걸로 레이어드 처리는 성공이다.

[익스]
 레이어드 처리……?!
방금 그건 구현화(具現化)가 아니었나요?

 


[데미트리어스]
뭣이?!
너희는 게피온한테 아무 말도 못 들었나?

[밀리나]
무슨 소리세요?

[데미트리어스]
실은 여섯 번째 대륙이 구현화(具現化)된 직후부터 아니마 상승율에 이상이 발생했다.

 


[익스]
여섯 번째….
루티와 만난 대륙인가.

[데미트리어스]
그래서 이미 구현화(具現化)된 대륙을 재구현화하는 레이어드 처리를 가해, 대륙을 고정시킬 필요가 있었어.

[밀리나]
거기엔 이미 마을이나 고아원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륙 사람들에게 영향이 가진 않나요?

 



[데미트리어스]
구현화(具現化) 상태를 안정화시킨 것뿐이다.
이론상 아무 문제 없다.

[익스]
그 이론이란 대체…….

[데미트리어스]
흠…….
너희는 마경 공학이나 마경 기구에 대한 지식이 있나?

 

 



[밀리나]
아뇨….

[익스]
저도 마경 기술은 가볍게 건드려본 정도로….

 


[데미트리어스]
그럼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지….
미안하군, 남한테 무언가 설명하는 건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

[데미트리어스]
시간을 주면 자료를 준비했을 텐데….

[익스]
그럼 자료가 준비되는 동안 레이어드 처리가

정말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는지 조사하러 가도 괜찮을까요?

 


[밀리나]
익스……!!
그러게.
우리 눈으로 확인해주고 싶긴 해.

[데미트리어스]
후후…!
너희는 정말 사이가 좋구나.

 

 



[데미트리어스]
물론 문제없고 말고.
오히려 부디 확인하러 가다오.

[데미트리어스]
두 사람에게 맡기기만 해서 미안하지만 잘 부탁하마.

[밀리나]
괜찮습니다.
맡겨주세요.

 



[데미트리어스]
……맞다, 익스.
네가 지닌 마경은 대륙 구현화(具現化)의 핵이 되는 유일무이하며 특별한 마경이다.

[데미트리어스]
그건 알고 있나?

[익스]
게피온 님으로부터 카레이도스코프를

움직일 때 필요하단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그 정도일 줄이야….

 

 


[데미트리어스]
그런가…….
게피온이 네 성격을 고려해 압박감을 주지 않고자 말하지 않은 걸지도 모르겠군.

[데미트리어스]
그 마경(魔鏡)은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필수불가결.

[데미트리어스]
네 부모님의 유품이라고 했다.
모쪼록 소중히 여겨다오.

 


[익스]
네, 넵.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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