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편]

여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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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응, 이걸로 준비 완료.
아가씨도 괜찮아?

[미젤라]
응. 괜찮은 거 같아.


[카나타]
둘 다 어디 가?
밥 먹으러 가는 거면 나도 갈래.

 

 


[유나]
그건 안 돼.
지금부터 우리는 여자 모임을 할 거거든.

[카나타]
여, 여자 모임?

[미젤라]
나도 소문으로만 들은 건데
여자들끼리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여자 모임의 극의래.

 


[미젤라]
그래서 이번만큼은…… 미안, 카나타.

[유나]
카나 도령도 여자가 되겠다고 하면 참가해도 좋아.

 



[카나타]
여자?! 내가? 어떻게?!

[유나]
어라~ 어떻게 되는지 듣고 싶어?

 



[카나타]
그, 그만둘래.
불길한 예감만 드니까….

[카나타]
여자 모임이라… 그런 거라면 즐겁게 놀다 와, 미젤라.

 



[미젤라]
고마워, 카나타.
나, 여자가 되어 올게.

 



[유나]
아가씨…… 그건 아니거든.

 


[카나타]
미젤라랑 유나, 좀처럼 돌아오지 않네.
그렇게 재밌나?

 


[유나]
하아…, 하아, 하아….

[카나타]
어? 왜 그래? 유나?
왜 미젤라를 업고 있는 거야?

[유나]
그, 그게… 모처럼의 여자 모임이니까
연애 이야기라던가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를 잔뜩 했는데?

 


[유나]
그런 이야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가씨가 반짝반짝에 취하고 말았지 뭐야.

[카나타]
취하는 거야?!
반짝반짝에?!

[미젤라]
우……. 반짝반짝…… 어질어질….
토, 토할 것 같아….

 



[카나타]
앗, 미젤라!! 괘, 괜찮아?! 지금 물 가져올게!
반짝반짝에 멀미엔 물이 제일이지!

[유나]
여자 모임에서 이만큼 큰 부상을 입다니… 생각도 못했네….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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