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외전]
미라편 1-4 레지던트 쥬드

[미라]
여기는…?

[???]
깨어났어? 안심해.
이곳은 노스마인 병원이야.
[미라]
너는…?

[쥬드]
내 이름은 쥬드.
이 병원의 레지던트야.
[쥬드]
네가 숲에서 구해준 아이들이 나한테 그 장소를 가르쳐줬어.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쥬드]
상처가 꽤 깊어서 입원이 필요할 거 같아.

[미라]
신세를 졌군…….
비켜줘.
[쥬드]
일어나면 안 돼.
좀 더 안정을…….

[미라]
문제없어…….
달아난 그 녀석을 쫓아야해….
[쥬드]
상처가 아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별수 없지.

[미라]
놔줘…… 나는…….
으윽…!!
[쥬드]
팔 좀 줘봐.

[미라]
……!
나한테 뭘 놓았지?
[쥬드]
괜찮아.
그냥 진통제야.
[미라]
그런가…. 그거 고맙군.
쉬고 있을 시간이 없어.

[쥬드]
그렇구나….
네 이름은 뭐야?
[미라]
미라 맥스웰.

[미라]
이제 놔줘, 쥬드. 나는 가야 해….
……뭐지? 몸이 안 움직여…. 눈꺼풀이….
[쥬드]
미안. 조금 전의 그거, 진정제이기도 해.
의사로서 지금 움직이는 것을 허락할 수 없거든.

[미라]
…….
[쥬드]
잘 자, 미라.

[의사]
쥬드 선생.
미안하지만, 입원병동 회진을 부탁할 수 있을까?
[쥬드]
알겠습니다.
바로 갈게요.

[미라]
…….

[???]
……미라. 미라도 참~.
[미라]
(아아…….
또 네 꿈이이구나….)
[???]
미라 완전 성실하네.
적당히 살아도 괜찮지 않아?
[미라]
(나와 같은 운명을 지고 태어난 너….
나와는 사고 방식이 완전히 달랐고, 자주 웃었지….)
[미라]
(나는 그런 너의 삶이…… 좋았어.)

[미라]
…….
[미라]
(나와 너의 운명은 달라지고 말았어.)

[미라]
윽……!
이 정도 상처 쯤이야……!
[미라]
나는……
내 사명을 다해야 해…!!

[쥬드]
좋은 아침, 미라.
상처는 어때?

[쥬드]
미라?
없잖아…. 설마 그런 몸으로 나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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