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나는 양보할 수 없는 긍지와 함께 간다
(6)
수평선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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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
그오오오오오오오…!!



[휴버트]
이겼다…!!


[채트]
해냈다!!
해냈어요!!



[채트]
아….
하지만 저는 아직 당신을 용서한 게 아닙니다!


[휴버트]
……….




[채트]
오늘도 푸른 날씨에 새하얀 구름….
아…. 얼른 바다로 나가고 싶다.


[채트]
!



[휴버트]
안녕하세요, 채트 씨.





[채트]
또 결투 신청하러 오신 겁니까?
제 뜻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겁니다.


[휴버트]
아뇨….
당신께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채트]
?



[채트]
내가 모래로 만들었던 꿈의 해적선이 다시 만들어져 있잖아?! 혹시 당신이?


[휴버트]
네, 그렇습니다.


 


[휴버트]
저도 조금 어른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가 ……했고요.

 




[채트]
?



[휴버트]
그러니까…! 강한 의지를 갖고, 마물과 맞서 싸우던 당신의 해적으로서의 긍지가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채트]
뭐라고요…?!



[휴버트]
당신의 선조와 긍지를 모독한 것을 사죄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채트]
아, 아뇨…!
알아 주셨다면 충분합니다.



[휴버트]
허나.


[채트]
?


[휴버트]
나쁜 해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 해적 전부를 인정할 순 없습니다.

앞으로도 엄격하게 단속할 생각입니다.

 




[채트]
정말이지 당신이란 사람은…!




[휴버트]
당신이 해적의 견본이 되어준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응원해 주겠지요.

[채트]
휴버트 씨….



[어부]
어이! 해적 꼬마 아가씨!

 



[채트]
아저씨!


[어부]
배 수리 다 끝났어! 언제든 출항 가능해!!


[채트]
정말입니까?!


[휴버트]
다행이네요.





[채트]
지켜봐주세요!
언젠가 세계 모든 바다의 해적을, 멋지다고 말하게 만들어 드릴 테니!


[휴버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채트]
푸른 하늘에 새하얀 구름. 그리고 한없이 펼쳐진 감람색 바다…!

하늘과 바람과 바다가 하나 된 저 수평선 너머가 날 부르고 있다…!

 

 

 

Posted by 11124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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