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forG/Event]Massage for You ~ 발렌타인 2021 (7화)

[KOFforG/Event]
Massage for You ~ 발렌타인 2021
(7화)

 

 

 

[미츠미네 유카리]
(그후, 광고 촬영도 무사히 끝나고
발렌타인 이벤트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갔다….)

그리고 이벤트 당일을 맞이하여—

[손님A]
응?
저쪽에 있는 거 KOF 파이터 아냐…?


[손님B]
모델인 베니도 있어! 가보자, 가보자!

[니카이도 베니마루]
12개입 어소트와, 쵸콜릿 케이크 1개씩이지?
케이크에 토핑은 필요해?

[니카이도 베니마루]
이 케이크엔 오렌지를 얹는 걸 추천할게.
쵸콜릿과 오렌지는 상성이 좋기도 하고.

[손님C]
넵, 그렇게 부탁드릴게요…!

[손님D]
으음…, 뭘로 하지….
쿄 씨는 어느 걸 추천하세요?

[쿠사나기 쿄]
나?
아, 그 술 들어있는 게 맛있지 않을까?


[손님D]
그럼 그걸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상자에 사인해주실 수 있나요…?

[쿠사나기 쿄]
별수 없지….
베니마루, 펜 좀 줘봐.

[???]
이쪽에도 사인 좀 부탁하지.

[쿠사나기 쿄]
그래. 어디?

[야가미 이오리]
걸렸구나, 쿄!
오늘이 네놈의 제삿날이다!!

[쿠사나기 쿄]
돌아가!

[앤디 보가드]
여기, 이 메시지 카드에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를 적어줄 수 있을까?

 

[손님D]
사, 사랑이요…?!

[앤디 보가드]
다 쓰면 저쪽 오브제에 장식하면 돼.

다 함께 이 오브제를 누군가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 채우자.

[어린 남자아이]
으에에에엥!! 내 풍선~~!!

[죠 히가시]
오, 뭐야. 도령. 풍선 잃어버렸어?

좋아! 금방 새 걸 갖다 줄게!

 

 

[어린 남자아이]
진짜로? 고마워, 형아!

 

[미츠미네 유카리]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손님들
전부 즐기고 계신 거 같아. 다행이다…!)

저녁 무렵——

[미츠미네 유카리]
(일루미네이션 점등 시간까지 이제 곧이네.
손님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미츠미네 유카리]
(응? 왠지 매대 쪽이 소란스럽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렇게까지 말한다니,
어느 팀이 더 주목을 사는지 승부해볼까?

[죠 히가시]
좋아! 바라던 바라구!

[미츠미네 유카리]
저, 저기. 이건 대체……?

[쿠사나기 쿄]
여어, 왔어? 유카리.

[앤디 보가드]
저 두 사람, 쵸콜릿 판매와 일루미네이션,
어느 팀이 더 인기 있는지 다투기 시작하더니….


[로버트 가르시아]
어느새, 스위트 팀과 비터 팀으로 나눠
팬서비스 승부를 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어.

[로버트 가르시아]
서로 손님을 기쁘게 할만한 달콤한 말을 견주어,
주목을 모으는 팀이 승리라나 봐.


[미츠미네 유카리]
패, 팬서비스 배틀이요…?

[K’]
하아….

[니카이도 베니마루]
자아, 슬슬 관객들도 모였으니 시작해볼까?

[니카이도 베니마루]
바로 우승해버리는 건 미안하지만,
하는 이상 진심으로 할 생각이야.

[니카이도 베니마루]
안녕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
내 쵸콜릿은 다들 샀어?
굉장히 달고 맛있어.

[니카이도 베니마루]
하지만 쵸콜릿보다 훨씬 달콤한 게 뭔지 알아?
그건 말이지…, 내 마음이 담긴 키스야….


[손님들]
꺄아아아악…!
베니마루 님의 미성에 녹아내릴 거 같아!

[로버트 가르시아]
오오, 과연 베니마루. 이런 건 참 잘해.

[니카이도 베니마루]
훗, 승리는 확정이네.
자. 다음 부탁할게, 앤디.

[앤디 보가드]
나, 나도 해야해…?

[죠 히가시]
앤디! 부탁이야! 저 고슴도치 자식이 뒤엎어질 정도로
달콤한 말을 모두에게 꽂아 넣어주라구!!

[니카이도 베니마루]
누가 고슴도치야, 누가!

[앤디 보가드]
으음, 이런 건 내 특기가 아닌데….
어떻게 해야하지…?

[앤디 보가드]
저기… 모두들…, 오늘 귀중한 시간을 써가며
우리를 만나러 와줘서 정말 고마워.

[앤디 보가드]
쵸콜릿 판매도, 일루미네이션도 서투른 부분이 있었을 지 몰라.
하지만….

[앤디 보가드]
오늘 여기 들려준 모두를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어.
마음에 들어해준다면 좋겠네.

[손님F]
으읏. 누, 눈부셔….

[로버트 가르시아]
…지금 앤디의 등뒤에서 후광이 보이던데.

[니카이도 베니마루]
큭. 얕볼 수 없군, 천연 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