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상으로 재밌는 이벤트라서 금방 다 올릴듯..


[젊은 여성]
저기, 크리스마스엔 어디 갈 거야?
나 일루미네이션 보고 싶어.
[젊은 남성]
헤에, 그럼 그렇게 할까?
이 근처에서 하나?

[???]
훗훗훗….

12월 22일, 다이몬 도장—
[미츠미네 유카리]
(자아, 내년도 이제 곧이니
우선 크리스마스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해야지!)

[미츠미네 유카리]
(그렇게 생각해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파오]
저기, 베니마루 씨.
여기 맨 위에 있는 세트를 사오면 돼?

[니카이도 베니마루]
응. 부탁할게, 파오.
[야부키 신고]
베니마루 씨!
업자 분이 뒤쪽에 와 계신 거 같은데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뭐? 벌써 왔어?! 이런….
더는 창고에 다 안 들어가는데.

[미츠미네 유카리]
(뭐지? 다들 굉장히 분주해보여….)
[미츠미네 유카리]
저기…… 무슨 일인가요?

[파오]
아, 유카리 누나. 좋은 아침~!

[야부키 신고]
미츠미네 씨?!
조, 조, 좋은 아침입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좋은 아침. 바뻐 보이는데.
도와줄까?
[야부키 신고]
아, 아뇨…. 저기… 이건….
괘괘괘, 괜찮습니다!

[니카이도 베니마루]
안녕, 유카리 짱.
오늘은 꽤 일찍 일어났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아침 첫 잔으로 커피라도 어때?
자, 부엌으로 가보자.
[미츠미네 유카리]
네? 베니마루 씨?

[다이몬 고로]
어이, , 베니마루. 뒤에 서있는 트럭은—
응? 미츠미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아, 고로 짱? 마침 잘 왔어!
[니카이도 베니마루]
지금 유카리 짱한테 커피를 타주려고 했거든.
미안한테 부탁 좀 할 수 있을까?

[다이몬 고로]
…아, 과연. 그런 건가.
알겠어.

[다이몬 고로]
자, 미츠미네. 가자.
[미츠미네 유카리]
다이몬 씨? 저기….

[다이몬 고로]
그… 뭐냐. 놀래켜서 미안하군.
[미츠미네 유카리]
아뇨. 저기… 무슨 일 있나요?
[다이몬 고로]
음. 사정은 있지만….
내 입으론 말할 수 없는 게 룰이라서 말이야.

[다이몬 고로]
뭐, 저 녀석들도 악의가 있어서 숨기는 건 아니니
눈감아다오.
[미츠미네 유카리]
……? 네, 알겠습니다.

[다이몬 고로]
그리고, 이건 네가 오면 말해주려고 했던 건데
도장은 25일까지 쉬기로 했다.
[미츠미네 유카리]
네? 쉬어요?

[다이몬 고로]
그래. 도장 관리도, 매니저 일도 쉬어도 상관 없어.
26일부터는 정상 운영하니까, 그때까지는 마음 편히 지내도 돼.
[미츠미네 유카리]
그렇군요….

[다이몬 고로]
갑작스럽게 미안하군. 그래서, 어때? 모처럼이니까
베니마루의 말대로 커피라도 마시고 가겠나?
[미츠미네 유카리]
아, 아뇨.
다이몬 씨도 바쁘신 거죠?
[미츠미네 유카리]
저 혼자라도 상관없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다이몬 고로]
그래? 고맙군.

[다이몬 고로]
그리고, 이제 곧 로버트가 올 거야.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만날 테지. 그럼 이만.
[미츠미네 유카리]
넵. 다음에 봬요.

[미츠미네 유카리]
으음.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