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오브 파이터즈
오로치 완결편
Q&A 인터뷰 번역
고전 자료라서 참 책 사기도 힘든데
G 유입 초짜들을 위해서 좀 재판 좀 해주면 좋겠네여.
오로치의 핵심을 파헤친다!
KOF 개최 이래, 몇 번이나 그 모습을 드려낸 오로치 일당. 아직 해명되지 않은 그들의 수수께끼가 마침내 밝혀진다!
오로치란 무엇인가?
왜 인간을 멸망시키려 하는가?
오로치 일족과 인간들의 관계란? 지금 오로치의 비밀의 핵심을 파헤친다!
오로치와 그 의사를 잇는 자들은 대체 누구인가?
Q : ‘KOF97’은 오로치 완결편입니다만… 다시 한 번 ‘오로치’라는 존재의 개념을 가르쳐주세요.
A : 뭔가의 원인으로 지구 상에 인간의 악의나 증오 등의 ‘부(負)의 감정’이 넓게 유포되어
지구 전체의 의사가 최악의 상태로 밸런스를 잃어갈 때, ‘오로치’가 출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지구 의사라 설명해 왔으나, 바꿔 말하자면
‘오로치’란 균형 감각을 상실한 지구 의사가 기형화되어 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 오로치란 ‘선’인가요 ‘악’인가요?
A : 앞서 말했다시피 ‘오로치’란 지구 의사입니다. 따라서 성선설이나 성악설 같은 인간의 정의로 규정할 수 없습니다.
Q : 오로치가 인간을 멸망시키려 드는 것은 왜입니까?
A : ‘오로치’의 목적은 상실된 균형 감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게임 내 스토리 데모 속에선 그 행위를 ‘모든 것을 무(無)로 되돌린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 인간을 멸망시키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던 것뿐,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 자체는 목적이 아닙니다.
Q : 오로치는 지구 의사이지 신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럼 오로치 일족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A : 오로치에 매료된 자들로만 구성된 공동체라고 생각해주세요.
Q : 오로치는 촉매에 따라 모습이 달라집니다만, 일단 그 모습의 모델은…?
A : 성장한 크리스의 모습에 ‘오로치’ 요소가 섞인 것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요…?
Q : 오로치의 가슴 문양은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A : 주술적인 의미가 진한 문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청정함(ハレ)1’을 의미하거나 ‘부정함(ケガレ)’을 의미하는 등,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의미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Q : 암흑 파워, 또는 암흑 에너지란? 또한 그 원천은 무엇입니까?
A : 지구 상에 존재하는 만물의 정신력입니다. 그렇기에 그 원천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입니다.
Q : 팔걸집은 전생한다고 했으나, 오로치 일족은 피로 이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즉 혈족끼리 결혼을 반복하고 있는 겁니까?
A : 그렇다고 생각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Q : 매츄어와 바이스에게 루갈이나 이오리의 감시를 지시한 오로치 일족의 수장은?
A : 매츄어도 바이스도 구체적인 명령을 받진 않았습니다.
‘오로치’의 뜻을 받아, 그녀들 나름 최선이라 생각되는 책략을 실행한 것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Q : 오로치나 팔걸집이 봉인되어 있는 동안, 다른 오로치 일족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A : 오로치와 마찬가지로 활동을 정지했습니다.
허나, 완전히 정지했던 ‘오로치’와는 달리 다들 마음속으로 오로치 부활의 시기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것은, 팔걸집이 부활한 이후입니다.
Q : 오로치 일족은 오로치의 의사를 이은 일족이라고 했는데, 오로치가 쓰러지면 그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 오로치 일족은 오로치와 운명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오로치’가 활동하지 않게 되면 그들 역시 행동을 정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Q : 팔걸집의 부모님이나 자손은 평범한 인간입니까?
A : 기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레오나는 돌연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오로치, 그리고 오로치 일족의 최종목적이었던 유키.
아무리 봐도 평범한 여자아이로 보이는 것은 역시 각성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1800전부터 이어져온, 인간과 오로치와의 존망을 건 싸움.
Q : 야마타노 오로치(팔걸집)을 쓰러트린 것은 스사노오이며, 오로치 자체를 봉한 것은 삼신기입니까?
A : 팔걸집은 삼신기와 그들에게 협력하는 인간들에 의해, ‘오로치’는 삼신기에 의해 봉인되었습니다.
Q : 오로치 퇴치에 있어 '스사노오'란 어떠한 존재인가요?
A : 삼종 신기를 규합했던 사령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Q : 스사노오의 명령을 받아 오로치를 봉인했던 ‘삼종신기’라 불린 자들은 인간입니까?
A : 특수한 능력을 지닌 인간입니다.
(특수한 능력을 지닌 시점에서, 인간이라 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디만.)
Q : 삼종 신기의 인연은? 뭔가 에피소드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A : 딱히 없습니다.
Q : 오로치의 암흑 파워에 대항하는 삼종 신기의 힘의 원천은?
A : ‘부(負)의 힘’에 유일하게 반발할 수 있는 ‘정(正)의 힘’일까요.
Q : 스사노오는 현대에 전생하지 않았습니까?(일부에선 신고라는 소문도 있습니다만.)
A : 전생하지 않았습니다.
Q :암흑 에너지를 모으기 위한 안테나로 쿠시나다를 쓸 생각이었다고 하던데,
왜 쿠시나다에게 그러한 힘이 있는 걸까요?
A : ‘쿠시나다’는 ‘신의 아내가 되는 자’라는 의미가 있는 것처럼, 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오로치 일족은 누차 평범한 인간을 제물 삼아 의식을 치뤄왔으나,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서는 평범한 인간보다 신성한 힘을 지닌 자를 제물로 바치는 쪽이 월등하게 효율이 좋았던 겁니다.
Q ; 유키는 쿠시나다의 힘을 이었습니까?
A : 이었다기보다 ‘쿠시나다’ 그 자체입니다. 다만 각성하진 않았습니다.
Q : 유키의 성이 숨겨져(?) 있는 것엔 뭔가 이유가 있나요?
A : 원래부터 ‘유키’ 이외의 설정은 아무것도 공표하지 않을 캐릭터였기 때문에, 굳이 성도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Q : 무녀는 8명이 필요했다고 하던데, 쿠시나다 이외의 무녀는 전생하지 않았습니까?
A : 오로치의 제물이 됨으로서 전생의 힘을 상실했습니다.
Q : 오로치 팀은 어떻게 유키가 쿠시나다인 것을 알게 된 걸까요?
A : 유키(쿠시나다)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오라 같은 것을 발산하고 있었던 거겠죠.
Q : 1800년 전의 쿠시나다와 쿠사나기의 관계는?
A : 쿠사나기가 속해있던 삼신기는 오로치를 쓰러트리는 목적 말고도, 쿠시나다를 지키는 역할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쿠사나기와 쿠시나다의 관계는 그것뿐입니다. 특별한 관계는 없습니다. 쿠시나다는 스사노오와 맺어졌고요.
오로치 일족과의 사투의 결말은? 삼신기의 결말.
Q :삼종 신기 팀과 오로치의 싸움은 결착이 난 걸까요? 쿄나 이오리, 치즈루의 생사는?
A : 싸움은 결착지어졌습니다. 쿄는 생사불명, 이오리는 소식불명, 치즈루는 행방불명입니다.
Q : ED에서 쿄에게 말을 걸던 것은 팔걸집으로부터 피를 나눠받은 최초의 야사카니입니까?
A : 모든 야가미(야사카니) 일족의 혼(?)일까요.
Q : 쿄가 주먹을 찔러넣기 직전, 이오리가 보였던 표정은 무엇을 이야기 하려던 걸까요?
A : 그것은 이오리만이 알고 있습니다.
Q : NCD판 KOF96 삼신기 팀 ED에서 이오리의 불꽃이 붉은 것은 이오리의 마음 속에 뭔가 변화가 생겼기 때문일까요?
A : 이오리의 마음 속에 있는, 야가미가 아닌 야사카니로서의 혼(?)같은 것이 그리 만든 거겠지요.
(97에서는 그 행위가 쿄한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오리 본인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Q : 97 주인공 팀 ED 후에 쿄와 이오리의 대결이 있습니다만,
오로치를 쓰러트린(?) 뒤에도 이오리의 불꽃이 여전히 푸른 것은, 어째서입니까?
A : 이오리의 불꽃은 전생을 통해 얻은 게 아니라, 피에 의해 계승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쿠사나기와 야사카니의 끝없는 숙명, 그 때 야타는…?
Q : 야사카니는 쿠사나기의 분가입니다만, 갈라진 계기는? 뜻의 차이란 무엇인가요?
A : 계기는 660년 전의 사건입니다. 인간으로서 살 것인가, 오로치의 힘을 지닌 자로서 살 것인가.
또한 자신의 사명을 위해 살 것인가, 자신만을 위해 살 것인가. 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최종적으로 야사카니가 오로치의 힘을 손에 넣은 계기는
쿠사나기에 의해 아내가 살해당했다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입니다만, 원래는 어떠한 목적이 있었던 걸까요?
A : 목적은 없었습니다. 그저 ‘오로치’의 힘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소 어폐는 있을 지 모르겠으나, 아내가 살해당한 것은 당시의 야사카니 자신에게 있어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쿠사나기가 죽였다거나, 속였다거나 했다던 것은 오로치 일족에 의한 것으로, 이 사건에 있어선 쿠사나기도 피해자입니다.
Q : 야오토메(八稚女)가 사상 최악의 기술인 것은 어떠한 이유인가요?
A : 야오토메(八稚女)가 원래는 ‘오로치’의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삼종 신기의 힘을 지닌 자가 ‘오로치’의 기술을 쓰는 것이야말로 최악이고요.
Q : 사이슈는 이오리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두 가문은 단절된 상태가 아니었나요?
A : 이름 쯤은 알고 있었던 정도겠죠. 자세히는 모릅니다.
Q : 사이슈도 야가미(부친)과 싸우고 그랬습니까?
A : 당연히 싸웠습니다.
Q : KOF96 이래, 사이슈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A : 행방불명입니다.
Q : 이오리의 여동생이나 여자친구는 결국 어떻게 된 건가요?
A : 여동생은 건재합니다. 여자친구는 이오리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Q : 이오리의 강함은 역시 오로치의 피 때문인가요?
A : 야사카니(아가미) 일족이면서 ‘오로치’의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96 이후 행방불명이 된 사이슈. 오로치와의 대결의 때 정도는 나타나리라 생각된다만….
Q : 어째서 지금, 이오리의 몸에 오로치의 피의 폭주가 일어난 걸까요?
또한 야가미 가문의 사람들은 대대로 폭주했나요?
A : 인간과 오로치 일족의 피가 섞이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야가미 가문도 예외는 아니나,
이오리는 이제까지의 야가미 일족 그 누구보다도 야가미의 피를 진하게 이어 받은데다, 쌍방의 피가 부딪쳤기에 폭주했다고 생각됩니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순식간에 죽었을 겁니다.
Q : KOF를 개최할 수 있을 정도로 재력가인 카구라 가문 외에는 의외로 평범한 집 같습니다만…?
A : 카구라 가에 재력은 없습니다. 다만 기업이나 정계를 음지에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지닌 존재입니다.
Q : 과거 미카도(帝)와도 관계가 있던 삼신기 팀입니다만, 현재는 연관이 없나요?
A : 이 세 가문이 표면 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시절, 대대로 황제를 수호해 왔습니다.
삼종 신기가 황위의 증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660년 전의 사건으로, 세 가문은 각자 어둠, 음지 속으로 사라져 갔기에,
그 대신 검, 곡옥, 거울을 증거로 삼게 되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도 세 가문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치즈루 언니가 게니츠에게 살해당한 것은 언제인가요?
A : 치즈루가 KOF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조금 전입니다.
인간으로서 살 것인가, 사명을 위해 살 것인가. 오로치 팔걸집의 행방.
Q : 사천왕인 게니츠, 야시로, 쉘미, 크리스에 비해 다른 팔걸집들은 오로치 일족으로서 자각이 옅은 것 같습니다만.
A : 야마자키는 원래부터 자각이 없었습니다. 가이델은 각성이 불완전했기 때문에 배신했던 것이며, 매츄어, 바이스 역시 자각이 옅었던 모양입니다. 이오리에게 끌리기도 했고요.
Q : 게니츠는 오로치 사천왕이면서도 ‘목사’일을 하고 있는데, 왜인가요?
A : 오로치 일족은 딱히 종교에 의해 결속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오로치’라고 하는 절대적 존재가 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러한 의식이 확립된 상황에선, 게니츠가 목사 일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얼마만큼 진심이었는지는도 불확실하고….)
Q : 오로치의 혼이 봉이되어있던 장소는 어디인가요?
A : 카구라 가문의 본가 어딘가입니다.
Q : 루갈은 어떤 방법으로 오로치의 힘을 손에 넣은 걸까요?
A : 수수께끼입니다.
Q : KOF94에서 패배한 루갈을, 게니츠는 어째서 95까지 죽이지 않았던 겁니까?
A : 오로치의 신체(神體)로 쓸 수 있을 거란 가능성까지 예견했던 게 아닐까요?
Q : KOF94에선 매츄어의 모습밖에 없습니다만, 매츄어와 바이스는 비서가 된 시기가 다른가요?
A : 같습니다. 94 땐 이미 4명의 비서가 있었습니다.
Q : 게니츠와 대결했을 때, 어째서 매츄어와 바이스는 그를 배신하고 이오리에게 붙은 걸까요?
A : 이오리(혹은 이오리의 피, 혼)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Q : 게니츠는 어째서 죽어여만 했던 걸까요?
A : 그 나름의 사명을 다해버렸기에?
오로치의 피가 진하게 남아있는 이오리와 레오나. 만약 두 사람의 자손이 있다면…?
Q : 레오나의 아버지 가이델은 자신이 오로치 팔걸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걸까요?
A : 알고 있었습니다.
Q : 가이델 사후, 팔걸집으로서의 그의 혼은 어떻게 됐습니까?
A : 오로치가 봉인됨과 동시에 봉인 되었습니다.
Q : 하이데른은 레오나 안에 깃든 오로치의 피를 알고 있었습니까?
또한 암살술을 가르친 이유는?
A : 사실을 확인한 건 아니나, 나름 확신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암살술을 가르친 것은 레오나가 바랐기 때문입니다.
Q : 이오리나 레오나의 '폭주’는 어째서 일어나는 겁니까?
A : 인간의 피와 오로치의 피가 섞여서 발생하는 거부 반응 같은 거겠지요.
Q : 이오리나 레오나가 살아 있는 이상, 오로치의 피는 여전히 이 세상에 남아있는게 되는데…?
A : 이오리나 레오나가 그 피를 누군가에게 이어줄지 말지도 불확실하며,
설령 그 누군가가 피를 잇는다 하더라도, 그 징후가 나타날지 아닐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오로치의 피라는 것은 수수께끼로 가득차 있습니다.(피가 그 숙주를 선택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Q : 97 스페셜 팀 Ed에서 기스 앞에 나타난 야마자키의 행동의 의미는?
A : 야마자키에게 있어 ‘갤런티’2란 대회 출장 시에 약속받은 금액 뿐만이 아니라,
야마자키를 잡졸 취급했던 기스에 대한 분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로치보다 이오리를 선택한 두 사람. 그 마음 알 것 같기도?
오로치에게 모든 것을 바친 그들의 마음은…?
Q : 크리스가 오로치의 촉매가 된 것은 왜입니까?
A : 크리스는 불꽃을 다루는 것뿐만이 아니라, 촉매로서의 능력 역시 지니고 있었습니다.
Q : 공통 엔딩에서 크리스가 오로치로 각성한 후, 야시로와 쉘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두 사람은 어떻게 됐나요?
A : 오로치가 잠듬과 동시에, 같은 시공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Q : 뉴페이스 팀 세 사람은 원래부터 오로치 사천왕으로서의 자각이 있었습니까?
A : 있었습니다.
Q : 만약 있었다고 한다면, 어떠한 계기로 각성했습니까?
A : 확실한 계기랄 것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 시기도 불명입니다.
Q : 뉴페이스 팀의 만남은 어땠는지 가르쳐 주세요.
A : 야시로가 여행길에서 발견했습니다.
Q : 야시로와 크리스는 같이 살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뭔가 이유가 있나요?
A : 같이 살고 있습니다. 가사일 때문일까요. 크리스는 분명 남을 챙기는 걸 좋아할 겁니다.
Q : 세 사람의 밴드 활동은 오로치 부활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A : 딱히 없습니다.
Q : 뉴 페이스 팀 밴드와 이오리 밴드는 전부터 불화가 있었습니까?
A : 직접적인 일은 없었습니다.
Q : 세 사람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오로치와 관계가 없습니까?
A: 관계 없습니다. 평범한 인간입니다.
Q : 뉴페이스 팀 ED에서 세 사람의 육체와 정신이 갈라지는데, 다른 팀 앞에 중간 보스로서 등장했을 때에도 그런 가요?
A : 아닙니다.
Q : 오로치가 된 뉴페이스 팀이 주인공 팀의 초필살기의 암흑 버전을 사용하는 것은 왜입니까?
A : 수수께끼입니다.
오로치 팀의 필살기. 오른쪽부터
크리스의 암흑 오로치베기, 야시로의 암흑지옥차, 쉘미의 암흑 뇌광권.
제각기 주인공 팀 쿄, 다이몬, 베니마루의 초필살기에 해당된다. 단순한 변덕일까?
수수께끼다….
현대에 남아있는 오로치 전설.
<스사노오노미코토의 오로치 퇴치>
옛 신화 시대,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이즈모국의 히노카와 상류로 내려왔다. 거기서 노부부가 여자 하나를 둘라싼채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여자의 이름은 쿠시나다히메. 노부부 왈, 이 땅엔 하나의 몸에 8개의 머리와 8개의 꼬리, 8개의 계곡, 8개의 봉우리에 걸친 거대한 몸을 지닌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난다고 한다.
'야마타노 오로치'라 불리는 괴물은 매년 나타나 노부부의 딸을 하나씩 잡아먹어, 지금까지 7명의 딸을 죽였다.
그리고 이번엔 8번째 쿠시나다히메가 죽임당할 차례라 울고 있었다고 한다.
사정을 들은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오로치를 퇴치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쿠시나다히메를 성스러운 빗으로 바꾸고, 자신의 머릿속에 그를 숨긴 다음, 노부부에게 정성들여 빚은 술을 준비시키고서 그것을 8개의 문에 있는 울타리 안에 놓았다.
준비를 다 하고 기다리자니, 야마타노 오로치가 나타났다.
오로치는 술을 보자 바로 8개의 머리를 술통에 쳐박고서, 그 센 술을 단번에 들이켜 취하고 말았다.
그때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장검으로 오로치를 베었다. 그때 오로치로부터 흐른 피는 히노카와의 물을 새빨간 피로 물들였다고 한다.
훌륭히 오로치를 쓰러트린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쿠시나다히메를 자신의 처로 맞이했다.
쿠시나다히메의 아비는 국지신 오오야마츠노미카미의 아들, 아시나즈치. 어미는 테나즈치라고 한다.
또한 쿠시나다히메는 쿠시이나다히메(奇稲田姫)라고도 하며, 이로 보아 본래는 논(稲田)을 관장하는 여신이었으리라 사료된다.
그러한 존재가 산의 정령으로서의 성격을 지닌 오로치에게 바쳐지는 것을 구했다는 것을 통해, 야마타노 오로치 퇴치는 인간들이 농경에 의해 자연을 정복했다는 것을 상징하는 이야기일 거라는 설도 있다.
<삼종신기 전승>
일반적으로 '삼종신기'란 천왕 즉위 시의 증거로서 모셔지는 세가지 보물을 의미한다.
이 삼종 신기의 유래는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의 명령을 받은 호노니니기노미코토가 하늘에서 땅에 강림, 지상을 통치하게 되었다는 신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것은 현재 천왕의 선조, 즉 천왕 가문의 성립에 관한 신화이며, 그 때 통치자의 증거로서 주어진 '쿠사나기의 검', '야타의 거울', '야사카니의 곡옥'을 '삼종 신기'라 일컬은 것이 시작이었다.
쿠사나기의 검이란?
앞서 기재한 스사노오노미코토가 야마타노 오로치를 퇴치했을 때의 이야기다.
쓰러트린 오로치의 꼬리 부분을 베었을 때, 칼날이 빠졌기에 그를 의문스럽게 여긴 스사노오가 꼬리를 갈라보자, 안에서 훌륭한 태도가 나왔다. 그 검이 쿠사나기의 검이었다.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이를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에게 헌상하여, 이는 곧 신검이 되었다.
이 검은 처음엔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라라 불리었으나, 추후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동국 평정 때 이 검으로 풀을 베어, 적의 화마에서 벗어나게 되었기에 쿠사나기(풀을 벤다는 뜻)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야타의 거울과 야사카니의 곡옥이란?
때는 야마타노 오로치 사건보다 조금 앞선 시기.
스사노오노 미코토의 난폭함에 격노한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스사노오노미코토의 누나에 해당된다)는 하늘의 바위굴(아메노이와야)에 틀어박히고 말았다. 태양신이 바위굴에 틀어 박히자, 밤이 계속되고 온갖 재앙이 일어났다.
이때 신들은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를 하늘의 바위굴에서 꺼내기 위해, 바위굴 앞에 상록수를 심고, 그 윗가지에 야사카니의 곡옥을, 중간 가지에 야타의 거울을 걸어 기도했다.
그러자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는 바위굴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천지는 빛을 되찾았다고 한다.
야사카니(八尺瓊)의 '야사카(八尺)'는 옥을 꿰는 실의 길이. '니(瓊)'란 옥을 의미한다. 즉 긴 끈으로 꿰어 만든 옥 장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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