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시공-용궁의무녀/개인 스토리-히지카타

[용궁의무녀]히지카타_개인스토리_051_LF

11124314B 2026. 10. 26. 23:02

 

 

 

 

막부군은 조금씩 눈 속을 전진, 고료카쿠를 목표로 남하했다.
어떻게든 숙영지에 도착한 우리는 관군의 대답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구 막부군 대원1]
……보고합니다!
탄원서를 갖고 이동하던 선발대가
하코다테부의 병사들에게 기습을 당했다고 합니다!

 

 


[히지카타 토시조]
…………. 그런가.
다들, 전투 준비만큼은 해둬라.

[구 막부군 대원1]
……넵!

 

 

 

 


[유이카와 아카리]
(탄원서…… 브뤼네 씨의 예상대로 전해지지 못했구나….)

[유이카와 아카리]
싸움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사라졌네요.

 

 

 

 

 

 


[히지카타 토시조]
예상 범위였다.
전해진다 한들 관군이 요청을 수락할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 말이야.

[히지카타 토시조]
어쨌든, 여기서 이쪽의 힘을
보여주면 하코다테부나 마츠마에번도 생각을 달리하겠지.


[유이카와 아카리]
……………….

 

 



[유이카와 아카리]
(“이쪽의 힘”…….

인원이 많이 줄어서 전력이 부족하단 건 히지카타 씨도 알고 있을 텐데.)

[히지카타 토시조]
……왜 그러지? 이제 와서 전투가 무서워진 건가?

 

 

 


전투가 무서워…?


[선택지]그렇지 않아요.[/선택지]

 


[유이카와 아카리]
그럴 리 없죠.

[히지카타 토시조]
오기를 부리는 것도 그 정도까지 오니
칭찬이 나오는군.

[유이카와 아카리]
(오기를 부리는 게 아니야.
무서운 건 히지카타 씨를 잃고——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게 되는 일인 걸.)

 



[선택지]지금까지 줄곧, 무서웠어요.[/선택지]

 



[유이카와 아카리]
무서워요. 전투에 몸을 던진 이래——
아니, 이 세계에 온 이래 줄곧.

 


[히지카타 토시조]
……그래도 너는 싸우는 거구나.

[유이카와 아카리]
……네.

 


[유이카와 아카리]
(………처음에는 히지카타 씨의 곁에서 날뛰는 신을 진정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어.)

[유이카와 아카리]
(하지만, 지금은——
이 사람 옆에 있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었어.)

 

 

[선택지종료]

 


[히지카타 토시조]
너무 긴장하지 마라, 무녀.
그 어떤 방해라도 내가 모조리 물리칠 테니.

[히지카타 토시조]
다행히 보름달은 아직 멀군.
오오구치마가미(大口真神)의 방해도 없을 거야.

[유이카와 아카리]
………….



[히지카타 토시조]
……바람이 심하군.
이래서야 적도 섣불리 움직이진 않겠지.
전투는 일러도 새벽 이후다.

[히지카타 토시조]
오늘 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해라.



[유이카와 아카리]
……알겠습니다.

 

 


[선택지]애정 루트일 때[/선택지]

 

 



그날은 한 담요를 두르고 잠들었다.


히지카타 씨의 체온이 기분 좋아서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안심하고 푹 잠들었고——


[히지카타 토시조]
……아직 아침이 되지 않았다.
괜찮다.

 


그 체온을 애석해하면서 아침을 맞이했다.

 

 

 

 

[선택지]우정 루트일 때[/선택지]

 

 

 

그 날은 좀처럼 잠들지 못했다.
그걸 알아차린 걸까, 히지카타 씨가 내 곁을 찾아와서——

 


[히지카타 토시조]
……아침까지 여기 있어 주마.

 


그렇게 말하고서 등을 벽에 맡긴 채 눈을 감으셨다..


죄송함을 느끼는 것도 찰나,
나는 스르륵 잠들었고——
그대로 아침까지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

 

 

[선택지종료]

 

 

 

 

 


――우리가 하코다테부의 부대와  격돌한 것은 이틀 뒤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