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섭종)/TOTR]메인시나리오

[Main/TheRAYS]11장-2화

11124314B 2026. 3. 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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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TheRAYS]

11장-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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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고성……이라면 내가 끌려간 그곳?

[익스]
네.
다시 한번, 그 고성에 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스]
마크는 팬텀이 그 장소를 실험장으로 쓸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익스]
이 이상, 무리하게 구현화(具現化)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단서가 있을 만한 장소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제이드]
확실히 구세군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실험 시설이 될 만한 장소를 없애 두는 건 유효한 수단이지요.

[제이드]
하지만 이미 우리한테 들킨 장소를 태평하게 그대로 사용할까요?

[익스]
……그렇겠죠.
역시나…….

 


[제이드]
어라, 거기서 발을 빼시는 겁니까?
좀 더 매달려 주셔야죠.

[제이드]
우악스럽게 밀어붙이거나, 뛰어난 언변으로 설득하거나, 울며 매달리는 등…

여러모로 기대했는데… 참 유감이네요.

[익스]
……네?

[리필]
제이드, 진지한 제안을 반쯤 재미 삼아 놀리려 들지 말아 줄래.

 


[제이드]
놀리다뇨.
성실함만이 장점인, 소심한 익스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고 싶었던 것뿐이랍니다.

[제이드]
그보다 역시, 이런 건 역시 본직인 사람한테 맡겨야겠지요.
죄송합니다, 리필 선생님.


[리필]
제이드… 그 웃는 얼굴은 대체 뭐야.
뭘 꾸미고 있는 거지?

[제이드]
꾸미다뇨 천만의 말씀.
역시 “선생”인 당신이 제 정신위생상 좋은 거 같아서요. 



[리필]
……?

 


[익스]
(아… 제이드 씨, 유적 모드인 리필 선생님의 모습에 당황하셨지….)

[익스]
저기, 그래서 고성 조사 건은――

[제이드]
아, 이거 실례.
물론 조사할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저쪽의 동향을 알아 두고 싶으니까요.

 



[제이드]
다소 내부 지리를 알고 있으니,

정찰 멤버들도 그때 성에 침입했던 사람들이 효율적이겠지요.

[리필]
맞아. 너무 숫자가 많으면 움직이기 힘들지.
그렇게 됐으니, 듣고 있어?

로이드?! 그리고 콜레트!

 


[로이드]
으악! 왜 들킨 거지?!

 

[콜레트]
우~ 들켰네….

[리필]
남의 이야기를 훔쳐 듣다니 둘 다 행실이 안 좋네.

[로이드]
하지만 아까 익스가 복잡한 얼굴로 리필 선생을 찾아다니더라고.
왠지 내버려 둘 수 없어서 따라왔어.

 



[익스]
그래? 날 걱정한 거구나.
고마워, 로이드. 콜레트!

[콜레트]
방해해서 죄송해요.
리필 선생님.

 


[리필]
뭐, 설명할 품도 줄었으니까 이번엔 넘어가겠어.
그럼 로이드는 익스와 같이 출발 준비를 해 줘.

[리필]
무슨 일 생기면 지원을 보낼 수 있도록 이쪽도 준비해 둘게.
연락은 꼼꼼하게 할 것.

 



[로이드]
응. 맡겨 둬.
가자, 익스!

 

 


[콜레트]
잠깐만, 로이드!

저기… 리필 선생님, 저도 따라가도 되나요?

[리필]
콜레트도?
흐음… 콜레트가 정찰이라….

[콜레트]
저는 날 수도 있고, 높은 벽 너머를 조사할 수도 있고, 높은 곳에 있는 짐을 챙길 수도 있고,

그리고, 그리고 또… 일단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로이드]
선생, 콜레트는 내가 챙길게.
괜찮지 않을까?

 

 

 


[리필]
…알겠어.
로이드, 콜레트를 부탁해.
콜레트, 로이드가 터무니없는 짓 하지 않도록 잘 감시해야 해.

[두 사람]
네, 선생님!

 


[제이드]
――익스.
당신은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익스]
네…?

 

 



[제이드]
과거에 큰 실패를 경험한 인간은 종종

그것을 만회하고자 초조해하거나, 다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을 두려워하는 법입니다.

[제이드]
당신도 그 미궁에 들어서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과거, 마찬가지로 길을 잃은 사람을 몇 명 알고 있지요.

[제이드]
때로는 손을 내밀어 주지 않고 뿌리친 적도 있었습니다.

[제이드]
뭐, 여기서 당신한테 손을 내밀어 봤자 과거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사람을 돕는 것도 괜찮겠지요.

 

 

[로이드]
실패하면 다시 도전하면 그만인걸!
뭐야. 다들 제이드 보고 무섭다 무섭다 하는데, 쓸데없는 한소리가 많은 것뿐

좋은 녀석이었네!

[콜레트]
나도 제이드 씨는 자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누군가는 싫은 소릴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때도 있잖아.

 


[제이드]
하아…….
인간성이 똑바로 된 피와 서필을 상대하고 있는 것 같아서 피곤하네요….

[리필]
어라, 로이드랑 콜레트 같은 아이를 알아?

[제이드]
제 소꿉친구와 부하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이쪽 두 사람이 훨씬 더 야무지니까.

 



[제이드]
그럼 익스.
좋은 이야기를 갖고 돌아오는 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익스]
아, 넵!
고맙습니다, 제이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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