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나의 일족/황혼 폴라스터] 시종인 직통 전화기 통화 내용 리스트
발매일 : 201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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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인 직통 전화 : 타다시 편
[타다시] 창고에 있는 술 전부 가지고 와! 전부!
망할. 내가 술에 약하다고?
됐으니까 지금부터 전부 갖고 와!!!
지금부터 철저하게 마실테니까!!
내일은 깨우러 오지마.
절대로!!
아니 역시 깨우러 와.
[타다시] 한 번 직통 번호를 들어서, 그래서 걸어 봤다.
시험 삼아 걸어 본 것 뿐이니
이렇다할 볼일은…….
[타다시] 여, 대령. 좋은 날씨로군. 뭐야?
나는 별로 전화를….
대령, 그만…….
ㅡ 뚝
[타다시] 너인가. 마침 잘됐군.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내일 노천온천에 간다고 들었는데, 진짜인가?
잘 들어. 노천온천이라고? 밖에 설치된 온천이라구?
그런데 여성인 네가 들어가는 건가?
너 말이지, 조금은 자신의 입장이란걸…….
[타다시] 에……….
미모리 아냐. 오래간만이로군.
[타다시] 아, 전화?
대체 무슨 소릴….
아, 저런 곳에 속옷이!!
[타다시] 또 걸도록 하지.
시종인 직통 전화 : 이사미 편
[이사미] 네놈인가, 방으로 약을 갖고 와라.
무슨 약이든 상관없어.
적당하게.
[이사미] 뭐. 증상을 알고 싶다고?
[이사미] 흠, 증상인가.
타다시의 이야기에 따르자면
통상은 설 수 없을 정도의 고열이라고 하는군.
[이사미] 뭐, 별 일은 아니지만.
그럼 약을 부탁하지.
덤으로 술도 가지고 와.
명령은 이상이다.
[이사미] 마침 잘됐군.
네놈에게 볼일이 있었다.
내일 모두 함께 노천온천에 가기로 했는데 말이지.
그 녀석들 만으로는 재미가 없으니.
그래서 네놈을 데려 가기로 했다.
[이사미] 어이, 뭘 착각하고 있는거지?
곰 퇴치 때문인게 당연하지!!
알겠나? 확실히 준비한 다음 참가해라.
[이사미] 시종인 직통 전화기인가.
용건은 딱히 없다만.
음…, 미모리인가.
그래. 지금 전화를 하고 있던 참이다.
[이사미] 뭐냐, 그 얼굴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는게 어떠냐.
흠. 나라도 여자와 얘길 하기도 한다.
상대가 어쩌다보니 시종인인 것 뿐.
어이, 네놈!!
[마모루] 여보세요~~. 끊겠습니다!!
시종인 직통 전화 : 시게루 편
[시게루] 여보세요. 미안, 바쁠 때.
좀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서.
창고에서 양주, 일본주, 그리고 배주?
그리고 벌꿀주에……, 식초도 넣어서.
그리고……, 또….
요리주에 미림도 부탁할게.
어쨌든 서둘러줘.
[시게루]뭘 할 거냐고?
전부 섞어서 이사미 형한테 먹일게 뻔하잖아.
그럼, 잘 부탁해.
[시게루] 여보세요. 아, 너구나.
좋네, 이 저택.
우리 저택에도 설치해 두면 좋을텐데.
시종인 직통이랄까, 네 직통 전화?
좋구나~, 이거. 실로.
뭐 볼일은 없지만….
아 잠깐만! 있어! 있어. 볼일.
있었는데 말이지…….
[시게루] 에………….
아, 아니. 진짜래두.
방금전까지만 해도 잇었는데……. 에…….
[시게루] 에…?
시간을 끌고 있는게 뻔히 보인다고?
아하하, 싫다~. 그럴리 없잖아~~.
[시게루] 에…………………………….
[시게루] 그럼 전 이만 퇴장하겠습니다.
[시게루] 혼자서 쓸쓸할 때가 있지.
지금이 그럴 때라거나.
그래서…, 내 상대를 해주면 좋겠는데.
괜찮아. 아무 것도 할 필요 없어.
넌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면 돼.
[시게루] 핫?! 살기?
[시게루] 뭐야, 마모루군인가?
무슨 볼일이야?
지금 바쁜데.
아, 잠깐만!
[마모루] 삼남은 관둬.
시종인 직통 전화 : 스스무 편
[스스무] 아, 여보세요.
시종인 직통 전화라고 듣고 이용해 봤습니다만,
정말로 직통이군요.
[스스무] 아, 죄송합니다. 용건입니다만
실은 내일 모두와 함께
역 앞으로 나가 보자는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함께 어떠십니까?
[스스무] 아, 아뇨. 짐꾼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
짐은 제가 들테니…….
그러니까, 생각해 주십시오.
[스스무] 아아…, 죄송합니다.
두통에 잘 듣는 약 없습니까?
어제 마신 술기운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아, 아야야야야.
[스스무] 에? 금주…….
아, 말했었죠. 꽤나 오래 전 일 같은 느낌이지만.
[스스무] 사실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끊어도 끊어낼 수 없는 관계랄까.
[스스무] 아, 술 이야기말입니다.
아, 혼자 열을 올렸군요.
[스스무] 슬슬 끊겠습니다.
약,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스스무] 여보세요. 지금 잠깐 빠져 나온 참입니다.
지금 형님들과 밀회를 나눌 시종인이라면
누가 좋겠다는 의논을 해서요.
[스스무] 저는 당신을 고르기로 했으니, 예약이란걸로.
[스스무] 앗, 미모리씨 아닙니까.
아, 안됩니다. 제가 먼저 예약했으니깐요.
[스스무] 그만둬 주세요~~~.
아, 미모리씨는 여성을 다루는 법을 모르니까
그만두는 편이, 아얏, 컥!!
시종인 직통 전화 : 히로시 편
[히로시] 여보세요~~. 우오, 연결됐다.
시종인 전용 전화기라니. 굉장하다.
바로 연결 되다니.
옛날에 키스케의 전화기를 분해하며 논 적이 있었는데,
결국 원래대로 돌려놓지 못해서.
[히로시] 에? 이건 분해 안해.
그럼.
[히로시] 저기저기~, 뭐해?
나 엄청 한가한데~.
아, 당구 안 칠래? 내가 가르쳐줄게.
난 별로 안 강하지만.
게다가 그거, 잠이 오잖아.
똑같은 것만 하니까.
[히로시] 지금부터 우리 몰래 만나서
같이 노천온천같은거 어때……?
[히로시] 둘이서.
[히로시] 노천온천.
[히로시] 미안……, 꿈을 얘기해본 것 뿐이야.
[히로시] 아, 여보세요여보여보여보세요여보세요.
[히로시] 큰일이야.
마모루가 너랑 결혼한다고 해서 말야.
[히로시] 난 절대 반대야.
완전 절대 반대, 단연 반대야!
[히로시] 아, 왔다!
마모루같은거 한텐 안 줄거야.
[히로시] 쉿쉿. 살인마, 안팔리는 소설가. 저리가.
[히로시] 앗, 알몸의 여자라니, 어디? 어디 있어?
어디에 있는데~~.
시종인 직통 전화 : 마사시 편
[마사시] 저기 말야. 방으로 커피 갖고 와.
바로.
설탕이니 우유같은건 됐어.
필요 없다고 하잖아! 됐고, 얼른!
설탕 빼고, 우유 빼고!
5분 이내로.
안 갖고 오면, 죽여 버릴테니까.
[마사시] 자, 5분 지났다.
[마사시] 내가 5분이라면 5분이야.
[마사시] 어이~, 바보 시종인.
없잖아. 시시하기는…….
[마사시] 여보세요. 너 말야, 바보 시종인에
최저 시종인에, 쓰레기 시종인이지?
그럼 마침 잘 됐어.
오늘 밤, 그 녀석들의 술에 약을 탈 테니까
나한테 먼저 갖고 와.
[마사시] 오늘밤에야말로 그 녀석들한테
따끔한 맛을 보여주지 않으면 분이 풀리지 않을거야.
[마사시] 애당초 말야, 내가 자고 있는 옆에서
내일까지 술을 마셔가며 떠들지 않나
덤으로히로시의이가는소리에타다시의코고는소리에
미모리의시답잖은잠꼬대에스스무의폭소에.
[마사시] 하아. 여튼 갖고 와.
[마사시] 이 전화로 네와 얘길 나누고 있으면
미모리가 방해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진짜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마사시] 어때?
[마사시] 아, 바보가 정말 왔잖아.
후훗. 넌 거기서 듣고 있어.
[마사시] 저기, 미모리.
너 말야, 남의 전화를 방해하는게 뭐가 재밌어?
그런 것보다….
[마사시] 뭐야 저 여자. 엄청 미인이잖아.
[마사시] 흡.
[마사시] 후우. 뭐, 식은죽 먹기지.
이 녀석 처리해 둬.
시종인 직통 전화 : 마모루 편
[마모루] 시종인 직통 전화기라고 들어서.
미안하지만 뜨거운 차를 방까지 부탁하지.
용건은 이상이다.
[마모루] 뭐?
내가 다른 녀석들의 전화를 방해해서
제대로 전화를 못한다고?
[마모루] 차남을 잘못 말한게 아닌가?
내가 그럴리 없지.
[마모루] 애당초 매일밤, 깨어나니 다음날 아침.
이런 상황에서 원고를 쓸수 있을리 없잖아,
애기는 어긋났지만, 어쨌든 술이다.
[마모루] 술…, 이 아니라 뜨거운 차였지.
부탁했다.
[마모루] 아, 어이!
마을에서 숙적을 만난다면 네놈은 어쩔거지?
역시 죽이나?
하지만, 네 놈 같은 게 마을 안에서
사람을 죽이는건 상상이 안가는군.
[마모루] 그런가. 뒤를 미행해서
인적이 없는 곳에서 단번에 처리하는건가.
[마모루] 그렇군! 그게 좋아!
좋아. 어떻게든 쓸 수 있을 것 같군.
아, 덧붙이자면 주인공은 시종인이다.
[마모루] 어이, 나다.
지금부터 노천온천에 갈 생각이다만,
네놈도 동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모루] 뭐냐, 네놈들은.
나는 그저 그 녀석과 함께
노천온천에 가려 했던 것 뿐이다만.
[마사시] 불결.
[히로시] 최악.
[시게루] 새치기는 안 좋지 않아?
[이사미] 파괴할까.
[마모루] 앗, 잠깐!
그렇다고 전화기를…!
ㅡ 콰직
-----------------------------ㅋㅋㅋㅋ이래서 내가 ㅋㅋ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