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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리카르도]믿음직한 남자

11124314B 2025. 6. 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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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리카르도]믿음직한 남자

등장인물 : 리카르도, 루카, 가로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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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우즈]
이거, 덕분에 살았어.
이쪽도 여러모로 자금 부족이라 곤란했거든.

[리카르도]
신경 쓰지 마.
익스 일행의 이야기를 듣고
이쪽 세계에서 만든 연줄에 부탁해본 것뿐이니까.

 



[리카르도]
……그건 그렇고 이게 케뤼케이온인가.
생각보다 크군….
이런 게 하늘을 날다니….

 



[루카]
으음… 가로우즈 씨.
이걸로 케뤼케이온의 메인터넌스에
필요한 부품이나 도구는 충분할까요?

[가로우즈]
그래, 이만큼 있으면
당분간 보급하지 않아도 될 거야.

 



[가로우즈]
하지만 연락하자마자 바로 이만한 양의 부품을
모아오다니.
조금 전에 연줄이라고 했는데
댁, 로제처럼 장사하도 하나?

[리카르도]
이런 차림을 보고 상인이라고 생각하다니
상당히 어수룩한 성격이로군.

 



[가로우즈]
아니, 최근엔 거북이 차림을 한 상인도 있다잖아.
용병 차림을 한 상인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지 않나?

[리카르도]
공교롭게도 눈에 보이는 대로 용병이다.
뭐, 그것도 얼마 전까지의 이야기지만.

 


[가로우즈]
뭐, 전직 용병이라면 물자를 보급하는 상인과
교류가 있다해도 이상할 건 없나.

[루카]
역시 리카르도는 굉장하구나.

 



[리카르도]
루카, 감탄하는 건 좋으나
너도 의료반을 맡고 있는 이상
물자 보급 루트는 몇 군데 알아두는 게 좋아.

[리카르도]
네 준비 여하에 아지트 녀석의 생명이 걸려있어.
그걸 항상 머릿속에 새겨넣도록.
알겠나?

[루카]
으, 응! 맞아….
나도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둬야겠지!

 


[리카르도]
……호오.
바로 사과하지 않다니 너도 성장했군.

[가로우즈]
순순히 충고를 듣는 걸 보아하니
그만큼 댁을 신용하고 있는 거겠군.
그렇지, 루카?



[루카]
응. 리카르도는 정말 믿음직해.
모르는 게 있으면 뭐든 가르쳐주고…….

 



[루카]
아, 맞다. 배나 비행선 조종도 할 수 있어.
그렇지, 리카르도?

[리카르도]
그, 그래…….
탈 것을 조종하는 것, 나한텐 식은 죽 먹기지…….

 


[가로우즈]
오오…….
그럼 이 케뤼케이온을 조종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리카르도]
뭐?!

 

 


[루카]
응. 리카르도라면 절대로 할 수 있을 거야!

[가로우즈]
그럼 바로……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지금부터 갈 곳은 당신들 아지트랑
반대 방향이거든.



[리카르도]
아… 그, 그런가. 유감이지만 별수 없지.
내 솜씨는 다른 기회에 보여주는 걸로.
그럼 루카, 우리도 돌아가자.

 


[루카]
어? 으, 응!
그럼 가로우즈 씨! 또 올게요!

[가로우즈]
그래! 조심해서 돌아가!

 


[리카르도]
……당분간 케뤼케이온엔
접근하지 않는 걸로….


[루카]
응?
리카르도, 지금 무슨 소리 했어?


[리카르도]
아니, 그냥 혼잣말이야.
신경 쓰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