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킷-반]유혹의 달걀 덮밥
[테일즈오브레이즈]
[스킷-반]유혹의 달걀 덮밥
등장인물 : 반, 마크, 리그레트, 나자, 발드, 리히터, 무르짐, 주니어, 코키스

[반]
마크. 바깥 게이트를 열어 줄 수 있나?
[마크]
상관은 없는데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반]
흠…….
리그레트가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조금 쉬게 해주고 싶다.

[마크II]
아…… 그래.
리그레트 덕분에 생활 능력이 없는 녀석한테도 나름 일을 줄 수 있게 되었는데,
감독자 본인은 쉴 수 없으니.

[마크II]
미안. 이쪽이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어떻게 할 건데? 리그레트를 데리고 바깥 공기라도 마시게?
[반]
아니, 리그레트는 방에서 쉬고 있다.
그 대신 리그레트가 담당하던 일을 내가 대신 할 생각이야.


[마크II]
아, 그렇구나.
반은 가사 전반이 특기였지!
네가 만든 달걀 덮밥을 처음 먹었을 땐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지.
[아리에타]
뭐?! 총장, 또 달걀 덮밥 만들어 줄 거야?
[메르크리아]
진짜?!
그건…… 좋은 것이지…….

[무르짐]
달걀 덮밥?
그게 나왔을 땐 대소동이었지.

[시구레]
그래. 확실히 그건 맛있었지.
나도 또 먹고 싶던 참이었어.

[주니어]
저… 저기… 저도 먹고 싶어요. 반 씨.
[코키스]
나도, 나도!
반 님! 나는 곱배기로 부탁해!

[디스트]
총장, 연구 도중이래도 맛 정도는 얼마든지 봐드릴 수 있습니다.

[아스텔]
그 달걀 덮밥, 진짜 최고였지.
나도 먹고 싶어!

[리히터]
……달걀 덮밥…….

[발드]
반숙으로 익힌 게 정말 굉장했지요.
설마 또 먹을 수 있는 날이 오다니…….

[나자]
너희들?!
무슨 소란이냐?!

[반]
아, 미안하군. 나자 장군.
일을 방해했나?
[아리에타]
하지만… 총장이… 달걀 덮밥을 또 만들어 준다고…….

[나자]
뭐… 뭐라고……?!
그 부드럽고 촉촉하고 달콤하면서도
향긋하기 짝이없던 그 달걀 덮밥을?!

[마크II]
아니, 나자가 제일 시끄럽거든.

[리그레트]
……각하.

[반]
리그레트. 무리하지 마라.
그냥 누워 있어.

[리그레트]
저, 저기….
저도…… 각하가 만들어주신 달걀 덮밥을 먹고… 싶습니다.

[반]
(달걀 덮밥을 만든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 했는데….)

[반]
알겠다….
모두를 위해 달걀 덮밥을 만들지.

[나자]
그런가….
기대하마, 반. 다들 기뻐해라!
오늘 밤은 달걀 덮밥 파티다!!

[전원]
우오오오오오!!

[반]
(괜찮은 건가…?
비프레스트 성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