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섭종)/스킷

[스킷-세레스]오빠란

11124314B 2025. 5. 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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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세레스]오빠란

등장인물 : 세레스, 에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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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
……하아.

 


[에드나]
!

 


[세레스]
꺄아악!! 죄, 죄송합니다!!
잠시 정신을 다른 데 팔고 있어서……!
다치신 덴 없으세요?

[에드나]
윽… 팔이….

 



[세레스]
네?!
마, 맙소사…. 어쩌죠……?!

[에드나]
그냥 농담이야.
방금 그걸로 팔이 부러질 정도로 약하진 않거든.

 


[세레스]
네?
다, 다행이네요…….

[에드나]
이렇게 쉽게 속다니.
얼마나 정신을 다른 데다 팔고 있었던 거야?
당신, 제로스의 동생이었지?

 



[세레스]
네? 아, 넵.
세레스라고 합니다.
당신은… 오라버니의…….

[에드나]
좀 아는 사이? 내 이름은 에드나야.
요전에 로이드를 만났을 때 이야기 들었어.
사이 좋은 남매라며?


[세레스]
사이 좋은…….

 

 

 


[에드나]
그 모습을 보아하니 뭔가 있는 거 같네.

[세레스]
……조금 싸웠거든요.
오라버니가 절 믿어주시지 않는 거 같아서
그만 말대꾸를 심하게 했어요….

 


[에드나]
믿어주지 않는다니? 뭘?

[세레스]
넌 몸이 약하니까 무리 하지 말라고,
최대한 얌전하게 있으라고 잔소리를 하셔서…….

 



[에드나]
아… 자주 있는 이야기네.
우리 오빠도 말은 안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게
다 티나는 얼굴하거든.

[세레스]
에드나 씨한테도 오라버니가 있나요?

 


[에드나]
그래.
과보호가 너무 심해서 곤란한 오빠가.

[에드나]
하고 싶은 말은 알겠어.
오빠의 특별한 힘이 나를 말려들게 할 가능성이 있단 것도 알아.

 


[에드나]
그렇다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편지만 계속 보내오는 건 좀 아니지 않아?

[세레스]
그… 그래도…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오라버님은 에드나 씨를 배려하느라 그러신 게 아닐까요?

 



[에드나]
뭐그렇긴 하겠지만….
동생의 마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잖아?
그런 점이 화가 나.

 


[세레스]
…확실히 절 좀 더 믿어주셨으면 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오라버니의 마음도… 알아요.



[세레스]
저희는 줄곧 엇갈리기만 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단 사실만으로
그 행복에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요.

 



[에드나]
그래?
그럼 걱정할 거 없네.

[세레스]
네……?

 


[에드나]
방금 말했잖아.
오빠한테 어떠한 생각을 품고 있는지. 오빠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그걸 직접 전하면 되는 거 아니야?

[세레스]
!
맞아요…. 말씀하신 대로에요.
저도 참… 제 기분만 신경 쓰다니….


[세레스]
고맙습니다!
저, 오라버니와 화해하고 올게요!

 



[에드나]
정말 단순한 아이네.
뭐… 저 정도가 딱 귀여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