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TOC]캐릭터 에피소드

[미젤라 편]고기의 길 ~울려 퍼지는 고기 편 ~

11124314B 2024. 6. 30. 21:22

 

 

 

 

[미젤라 편]

고기의 길 ~울려 퍼지는 고기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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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흐음… 음, 음음….

[미젤라]
왜, 왜 그래? 유나?
왜 아까부터 날 빤히 바라봐…?

[유나]
아가씨는 정말 말랐네.
그렇게 많이 먹는데 이런 체형이라니, 너무 부러워.

 



[미젤라]
유나도 충분히 날씬한 것 같은데.

[유나]
나는 노력해서 이런 거고.

[유나]
체질이 말이야~
먹는 거라던가 이것저것 신경 쓰지 않으면 금방 살로 가.

 



[유나]
아가씨랑 같은 양을 먹으면 순식간에 뒤룩뒤룩일걸.

[유나]
아~ 너무 부러워! 뭔가 요령 같은 거 없나?
응? 응? 가르쳐줘!

 


[미젤라]
요령 같은 건 없어.
굳이 말하자면…….

[유나]
굳이 말하자면?

[미젤라]
식사 전에 먹을 만큼의 열량을 소비하도록
몸을 움직이고 있어.

 



[유나]
먹을 만큼과 같은 열량을…?

[미젤라]
그래, 열량을 소모하기 위해 무조건 뛰어.

[유나]
확실히 먹은 만큼, 혹은 그 이상의 열량을 소비하면 찌진 않겠지.
이치는 맞는데… 그거 꽤 힘들지 않아?

 


[미젤라]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힘든 적은 없어.
그리고 운동을 한 후에 밥을 먹으면 훨씬 더 맛있거든.

[미젤라]
맞아!
괜찮다면 유나도 같이 달리지 않을래?
오늘은 저쪽 산을 뛰어올라갈 생각이었어요.

 


[유나]
뭐? 저 높은 산을?

[미젤라]
산을 오르면 다리 근력도 좋아지고 신진대사도 좋아져서,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할 수 있게 될 거야.

[미젤라]
그러기로 했으면 얼른 가자, 유나.
뛰자. 오르자. 날듯이.

 


[미젤라]
모든 것은 맛있는 밥을 위해……!

[유나]
나, 나는 사양할게.
아야야야, 지금 배가 아픈 거 같아.

[유나]
……거짓말이지만.

 



[유나]
어쨌든 안녕!!


[미젤라]
……라고 말하면서 전력 질주하고 있네.

[미젤라]
후후, 결국 유나도 밥을 맛있게 먹고 싶은 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