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젤라 편]고기의 길 ~ 고기를 해방하여 ~

 

 

 

[미젤라 편]

고기의 길 ~ 고기를 해방하여 ~

 

 

[카나타]
하… 배고프다.
오늘은 뭘 먹을까?

[미젤라]
무슨 고기를 먹을까.

[이지스]
잠깐, 미젤라.
지난 며칠간의 네 식생활을 되돌아 보며, 뭔가 느끼는 점 없나?

 

[이지스]
잠깐, 미젤라.
지난 며칠간의 네 식생활을 되돌아 보며, 뭔가 느끼는 점 없나?

 

 

[미젤라]
느끼는 점?
소, 새, 소, 소, 소, 새, 소…….

[미젤라]
돼지 부족?


[이지스]
고기가 너무 많아!
왜 매일 당연하게 고기를 먹으려 드는 거냐?!

 

[이지스]
음식은 모든 활동의 근간.
그런데 이런 꼴이라니, 앞일이 뻔하지….


[이지스]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영향을 위해 미젤라는 당분간 고기 금지다.

 

[미젤라]
너무해, 이지스.
나보고 죽으라는 거야?


[이지스]
어째서 그렇게 되지?!

 

[미젤라]
당신은 근본적으로 잘못됐어, 이지스.


[미젤라]
음식이 모든 활동의 근간이라고 했지?
그러면 우리 몸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이 뭔지 알아?

 

[미젤라]
그것은 스트레스.


[미젤라]
단언할 수 있어.
고기를 먹지 않으면 나는 스트레스로 3일만에 죽을 거야.

 

[이지스]
말도 안 돼… 그런 일이….


[미젤라]
내게 있어 진짜 독은 불규칙한 식습관이 아니야.
남한테 자기 가치관을 강요하는 당신이야.

[이지스]
그럴… 수가….

[카나타]
엄청난 설득력.
이것이 논파구나.

 

[비셔스]
이런 파워계 논파가 어디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