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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로이드편 3-3 연전 교단

11124314B 2024. 6. 2. 12:21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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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로이드편 3-3 연전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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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체]
어떻게든 뿌리친 거 같아…!
완전 지쳤어…!

[지니어스]
잠깐만 쉬자.
로이드도 걱정이고…….


[콜레트]
응.

 


[콜레트]
로이드, 아직도 머리 아파?

[로이드]
이제 괜찮아.
걱정 끼쳐서 미안, 콜레트.

[지니어스]
그 녀석들, 대체 뭐였던 거지?

 



[콜레트]
연전(然全) 교단… 그렇게 말했어.

[아체]
연전(然全) 교단?!

[지니어스]
알아, 아체?

 



[아체]
엘프를 증오하고, 엘프 말살을 꾀하는 엄청 위험한 집단이야!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정말 있었구나…!

[지니어스]
왜 그런 녀석들이 콜레트를 노리지?

 


[아체]
내가 그런 걸 어떻게 알아.

[로이드]
그 녀석… 왜 나를 죽이지 않았던 거지?

[지니어스]
표적이 콜레트라서?
아니면 엘프가 아니라서?

 



[로이드]
아니. 그때 그 녀석은 확실히 나를 죽이려고 했어.
그런데…. 그리고 그 녀석의 눈…, 나 어디선가….

 


[로이드]
윽……!! 안 돼……!!
기억을 떠올리려고 하면 머리가……!!


[지니어스]
무리하지 마.
로이드는 옛날부터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파지잖아.

[콜레트]
혹시 그때의 상처가……?

 


[로이드]
괘…… 괜찮아.
조금 쉬면 나을 거야.

[콜레트]
하지만…….



[로이드]
그런 얼굴 하지 말래도.
콜레트 일은 내가 꼭 지켜줄게…….

 



[로이드]
…….

[아체]
……잠들었네.
그런 녀석과 싸우느라 지쳐 쓰러진 걸지도.

 


[지니어스]
저기, 콜레트.
그때의 상처라면 혹시 옛날의 그거…?

[콜레트]
응.

 



[아체]
뭐야, 뭐야?
어디 다쳤어?


[지니어스]
……믿기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의 로이드는 굉장히 차가운 녀석으로, 항상 콜레트를 괴롭혔어.

 

 


[아체]
로이드가?
확실히 믿기지 않네.

[지니어스]
그렇지?
하지만 정말이야.
콜레트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려고 한 적도 있었거든.

 



[아체]
그건 괴롭힘 수준이 아니잖아?!
최악!!

[지니어스]
그런데 말이야!
운 좋게 콜레트가 피해서 그런지, 신관을 괴롭혀서 천벌이 내린 건지
절벽에서 떨어진 것은…….

 



[아체]
로이드였어?

[지니어스]
맞아.
그때 로이드는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어.


[지니어스]
하지만 콜레트는 로이드가 다친 게 자기 잘못이라며
밤새도록 간호했지.


[아체]
사람이 너무 좋은 거 아냐?!
나 같으면 상처에 소금을 발랐을 거야!



[콜레트]
그치만… 나만 피하지 않았더라면 로이드가 추락하는 일도 없었을지도 모르는걸.

[지니어스]
누나는 추락하길 잘했다고 했어.
천벌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콜레트를 괴롭혔는걸.

[지니어스]
하지만 기적적으로 머리의 부상이 회복된 후, 로이드는 달라졌어.
그 전의 모든 일을 잊고 콜레트한테 엄청 상냥해졌어.

 



[아체]
응? 머리를 부딪쳐서 어디 나쁜 데가 고쳐진 건가?
뭐야~ 확실히 추락하길 잘했네.

[콜레트]
그런 말 하면 안 돼.
정말로 죽을 수도 있는 부상이었단 말이야.

[아체]
하지만 지금 활기차고, 사이좋게 여행하는 사이가 됐잖아.

 



[지니어스]
끝이 좋으면 전부 좋은 거지, 뭐.

[콜레트]
……맞아.
로이드는 옆에 있는걸.

[콜레트]
계속 이대로였으면 좋겠다….

 


[지니어스]
콜레트?


[콜레트]
아니, 아무것도 아냐.
우리도 그만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