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리온편 4-5 진짜 스턴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외전]
리온편 4-5 진짜 스턴

[리온]
…네가 금색 칼날의 단장인가.
[???]
응?

[???]
리온이잖아?!
오래간만!
[리온]
마치 자기가 진짜 스턴인 것처럼 말하는군.
너는 대체 누구지?
[???]
나도 참 무슨 소리야?
어딜 어떻게 봐도 스턴이잖아?

[???]
너랑 형제처럼 자란 스턴 엘론.
[리온]
…….

[???]
아니, 조금 다른가?
리온이 알고 있는 스턴은 가짜야.
[진(眞) 스턴]
나는 진짜 스턴.
굳이 말하자면 「진정한 스턴」이라고 해야 하나?

[리온]
네가 진짜라고?
[진(眞) 스턴]
그래, 맞아.

[진(眞) 스턴]
내 말은 스턴보다 더 스턴의 것이고,
내 행동은 스턴보다 훨씬 더 스턴다워.
[진(眞) 스턴]
그러니까… 리온.
이것은 내 진심이라 생각하고 들어줘.

[진(眞) 스턴]
방해돼, 너.
[리온]
?!

[진(眞) 스턴]
리온, 날 위해 사라져줘!!

[금색 칼날]
단장, 다음 처리 대상은 이 녀석이야?
[진(眞) 스턴]
그래.
사양 말고 해치워줘.

[리온]
단원들의 등장인가.
[진(眞) 스턴]
마음껏 날뛸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던 실력자들을 모았지.
꽤 강해.
[리온]
왜 이런 짓을….
죄인을 토벌하는 거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

[진(眞) 스턴]
「인간은 죄를 참회함으로써,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
그것이 이 마을 사람들의 표어였어.
[진(眞) 스턴]
그렇기에 마을에서 비전 센트럴을 없애고
언젠간 개심할 거라면서 죄인을 감싸줬지.

[진(眞) 스턴]
하하, 우습지 않아?
죄를 용서받다니, 있을 수 없는데.
[리온]
그러니까… 죽였다고?
[진(眞) 스턴]
죄인은 죽어 마땅해.
숨겨주는 녀석들도 같은 죄. 당연한 거 아니야?

[리온]
…….
[진(眞) 스턴]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마.
기사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뿐이잖아.

[리온]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일단 이 녀석들을 처리한다.
[리온]
너는 그 다음이야.
[진(眞) 스턴]
그래?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