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파라편 2-7 보는 방향을 달리하다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외전]
파라편 2-7 보는 방향을 달리하다

[채트]
그렇게 되어 비전 오브로 기록하면
마물과의 싸움을 다시 돌이켜 볼 수도 있고, 다음 전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부랑자]
과연 채트 누님!!
[부랑자]
두목은 역시 똑똑하시군요!
[부랑자]
다음은 뭘 가르쳐 주실 겁니까, 리더?!

[채트]
캡틴입니다!!
[파라]
굉장하다, 채트!
비전 오브를 이렇게 쓸 수 있다니!
[채트]
그렇습니다. 언제 어느 때든 보는 방향을 달리하는 건 중요합니다.
[파라]
견해를 달리한다.
[채트]
……라슈안 가면 씨, 왜 그러시죠?

[파라]
아니, 아무것도 아냐.
채트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구나 싶어서.
[채트]
저는 캡틴이니까요.
캡틴은 많은 지식과 유연한 사고 방식을 필요로 합니다.
[채트]
파도나 바람의 방향, 목적지까지의 거리. 위험 예측….
물론 승무원를 배려하는 것도 필수 불가결.
[파라]
응? 승무원은 한 사람 아니었어…?

[채트]
……설령 혼자라도요.
[채트]
일단 저는 온갖 고난을 대비해
…앗, 거기 당신. 뭘 하고 계십니까?

[부랑자]
네…? 두목이 보는 방향을 바꾸라고 하길래….
저희는 두목처럼 되고 싶습니다…!
[채트]
저를 여러 방향으로 바꾸어 보라는 게 아닙니다!!

[파라]
응…? 잠깐만!!
[채트]
뭡니까, 라슈안 가면 씨까지?!
보는 방향을 바꾸라는 건 그런 의미가 아니라….
[파라]
그게 아니야!
마물 목소리가 들려!!
이쪽…… 바로 밖에 와 있어!
[채트]
뭐라고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