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파라편 1-4 그 가면, 어디선가…
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
사랑스러운 죄인(동료)들과 만나는 RPG
[외전]
파라편 1-4 그 가면, 어디선가…

[???]
너, 너무 강해….
[파라]
그런가?
그쪽이 단련이 부족한 게 아니라?

[???]
그 가면… 어디선가….
[???]
본 적 있어.
이 녀석, 노치트 마을의 파라….

[???]
이봐, 마을 이야기는 하지 마!
[파라]
……앗!
그 얼굴, 어디서 본 기억이 있다 했더니
당신들 노치트 마을 사람이잖아?!
[파라]
남의 물건을 훔치면 안 돼!

[???]
아, 아니야!
우리는….
[부랑자]
용서해줘!

[파라]
……응?
[부랑자]
아픈 건 싫어….
[부랑자]
더는 저항하지 않을 테니까 봐줘….

[파라]
으응……?
뭔가 이야기로 듣던 거랑 다른데…?
[파라]
저기,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부랑자]
히익!! 살려줘!
[파라]
그냥 물어만 보는 거라니깐….

[파라]
왜 남의 물건을 훔친 거야?
비전 오브로 투영당할 수도 있는데?
[부랑자]
그, 그건….

[부랑자]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어!
[부랑자]
맞아!
훔치려고 했지만 못했어!
[부랑자]
야, 쓸데없는 소리 마…….
[파라]
뭐?!
당신들 노치트 마을에서 도둑질 안 했어?!
[부랑자]
아니, 절대 아니야!
직전에 겁이 나서 도망쳤단 말이야!
[부랑자]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 뭐냐,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 같아서….
[부랑자]
맞아, 맞아.
내일은 확실히 훔칠 수 있을 거라고!

[파라]
매일 똑같은 소리를 할 거 같은데….
[파라]
으음… 나쁜 일을 할 사람들처럼 안 보이는데….
하지만 마을에서 들은 도적 소문이나, 조금 전에 만난 아저씨의 이야기가….

[???]
우아아아아아악!!!
누가 좀 살려줘!
[파라]
?!
방금 그 목소린?!
[부랑자]
혹시 마물인가…?!

[파라]
여자애 목소리?!
마물에게 쫓기는 건가?!
[부랑자]
히엑……. 숨어있자.
[파라]
숨어있지 말고!
다들 도와줘! 구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