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크레스트리아(섭종)/이벤트 스토리

[Event]나는 양보할 수 없는 긍지와 함께 간다 (4)

11124314B 2021. 8. 18. 23:33

[Event]
나는 양보할 수 없는 긍지와 함께 간다
(4)
최종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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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트]
저 사람! 대체 뭔가요?!


[어린 아이]
휴버트 형 말이야?


[채트]
네!
나쁜 해적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도 전혀 알아 주지 않아요!


[어린 아이]
하지만 휴버트 형은 좋은 사람인걸?

 



[채트]
어딘가요?


[어린 아이]
공부도 가르쳐 주고, 매일 마을 순찰도 하고 있어.


[어린 아이]
휴버트 형이 온 이후로, 마을에 있던 나쁜 놈들도 다들 얌전해져서 평화로워졌다고 엄마가 좋아했어.


[어린 아이]
휴버트 형은 정의의 아군이래.


[채트]
정의의 아군….
그건 저 역시…….


[채트]
(어제 모래로 만든 꿈의 해적선….
언젠가 이런 배를 타고 전 세계 바다의 평화를 지키고 싶은데….)



[휴버트]
채트 씨!
오늘에야말로 반드시 당신을 갱생시키겠습니다!


[채트]
휴버트 씨!


[채트]
절대로 안 질 겁니다!!




[마을 사람]
휴버트 씨랑 해적 여자애가 승부를 한다며?



[마을 사람]
오늘은 누가 이길까?



[채트]
이것이 마지막 대결이겠죠?


[휴버트]
좋습니다.
시간 제한 없는 물대포 대결입니다!



[채트&휴버트]
승부!!



[채트]
오늘이야말로 당신에게 제게 정의의 해적이란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휴버트]
이해가 안 가는 군요!!
당신 같은 사람이 어째서 해적이 되고자 하는 건지!!




[휴버트]
무력으로 사람을 억압하고,
파괴와 약팔을 일삼으며, 바다를 지배하는 해적은
바다의 재앙 그 자체가 아닙니까?!


[채트]
아닙니다!


[휴버트]
지금은 어린애라서 잘못된 것을 동경할 수도 있겠지요.
허나 어른이 되어 힘을 갖게 되면 욕망에 치닫게 될 겁니다!



[휴버트]
지금 여기서 당신을 막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정의를 지키는 자의 사명입니다!


[휴버트]
물을 뒤집어 쓰고 정신을 차리세요! 물대포, 최대 출력!!



[채트]
우왓…!

[채트]
아야야…!
앗…!



[어린 아이]
앗!!
물대포 때문에 쓰러진 채트가 모래로 된 해적선을 망가트려 버렸어!


[어린 아이]
열심히 만들었는데….



[채트]
내… 꿈의 해적선…!



[휴버트]
(이런….
어린애 상대로 너무 열을 올린 모양입니다.)



[휴버트]
죄송합니다. 어린애 상대로, 너무 엄격했던 걸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전부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


 

[채트]
…정말 어째서 몰라주시는 겁니까!!

 



[휴버트]
……?


[채트]
확실히 세상엔 나쁜 해적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해적은 바다의 재앙으로 보이기도 하겠죠!


[채트]
하지만 저희 선조는 바다의 평화를 지키는 위대한 해적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선조가 자랑스러워요!!




[채트]
선조님 같은 해적이 되고 싶다고, 줄곧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제 선조와, 선조의 긍지를 모독하는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휴버트]
……!!


[휴버트]
…당신은…….



[마을 사람]
으아아악!!



[채트&휴버트]
?!

 


[마을 사람]
바닷속에서 마물이!!



[채트]
요 전에 나랑 싸운 마물?!


[휴버트]
네?!
그럼 저 녀석이 마을을 곤란하게 하던 마물입니까?!



[어린 아이]
으아앙!! 무서워……!!




[채트]
휴버트 씨!
당신은 얼른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켜 주세요!



[휴버트]
당신은 어쩌시고요?!

[채트]
저는 싸우겠습니다…!
바다의 평화를 지키는 해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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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전투)→

[Event]나는 양보할 수 없는 긍지와 함께 간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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