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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전날, 상점가—

[미츠미네 유카리]
어쩌지…. 예약해둔 렌탈 키친이
갑자기 어제 폐업하다니….
[미츠미네 유카리]
격투가 여러분껜 비밀로
발렌타인 쵸콜릿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김갑환]
음? 저쪽은
다이몬 도장의 아가씨 아닙니까?
[김갑환]
뭔가 곤경에 빠지신 모양이군요.
[최번개]
음, 그런 거 같네요!
크크크… 무방비한 모습임다!

[장거한]
저 녀석을 납치해 격투가들을 협박하면
돈도 먹을 것도 마음껏— 윽! 아야!

[김갑환]
장, 최!
또 나쁜 짓을 꾸미려고 했겠다!
[김갑환]
역시 당신들에겐 갱생 수행이 필요합니다!
좋아, 오늘은 저 아가씨를 돕도록 하지요!

[미츠미네 유카리]
으음…, 달리
빌릴만한 주방이 있으면 좋겠는데….

[김갑환]
아가씨!
무슨 곤란한 일이 있는 듯 하군요.
[미츠미네 유카리]
?!

[최번개]
우키키! 도망치려 해봤자 소용없슴다!
[장거한]
얼른 뭐가 곤란한지 말해!

[미츠미네 유카리]
(포, 포위 당했어 이 사람들…
분명 KOF에 출장했던 격투가….)

[김갑환]
어이, 너희들! 악당처럼 말하지 마!
실례합니다…. 제 이름은 김갑환이라고 합니다.

[김갑환]
이 두 사람은 제가 갱생시키고 있는 중인 악인들이고요.
오늘은 아가씨를 돕고 싶어 이렇게 말을 걸었습니다.
[미츠미네 유카리]
(어쩌지…. 곤란한 상황인 건 확실하지만….
사정을 이야기해보자.)

[김갑환]
과연…. 그래서 아가씨는
쵸콜릿을 만들 수 있는 주방을 빌리고 싶다고요?
[최번개]
으음~. 도장에서는 다른 녀석들한테
들키니까 무리란 거임까?
[미츠미네 유카리]
네. 하지만 빈 곳이 없어서요.

[김갑환]
좋아, 그럼 제가 지인에게 전화를 해보겠습니다!

[전훈]
갑자기 김 군한테 왠 전화인가 했더니….
뭐지, 이 복잡함.

[장거한]
오래간만입니다, 전 나리!

[시이 켄수]
곤란해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달려왔어!

[미츠미네 유카리]
전훈 씨! 켄수 씨…!
오래간만입니다!
[전훈]
라이브 후에 켄수 군과 만나 사정을 들었어.

[시이 켄수]
내가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카페 오너가
이 시간대라면 주방을 써도 된대!

[김갑환]
좋아! 이제 쵸콜릿을 만들도록 하죠!
장, 최! 쵸콜릿을 중탕해주세요!
[장거한&최번개]
뭐라굽쇼?!

[시이 켄수]
별수 없지.
협력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