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가르시아]
즉, 늑대인간 팀의 승리 조건은
시민들의 숫자가 자신들의 숫자와 같아지게끔 줄이는 것.
[로버트 가르시아]
인간 팀의 승리 조건은
늑대인간을 전부 찾아내 퇴치하는 거지?
[파오]
맞아!
그럼, 게임의 흐름을 설명할게.

[파오]
늑대인간 게임은 낮과 밤, 2턴제야.
인간과 늑대인간, 서로 교대로 공격하는 형태지.
[파오]
우선 맨 처음은, 영주가 살해당하는 밤 턴이 와.
이걸 일단 0일째라고 부를게.
[파오]
이 0일째 밤은, 늑대인간이
자기 동료가 누구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턴이야.
[파오]
그 다음엔 ‘직업’을 지닌 사람들이 능력을 사용하는데….
직업은 중요한 부분이니까, 그건 이 뒤에 설명할게.

[파오]
그리고 밤이 끝나면 1일째 아침이 와….
무참하게 살해당한 영주의 모습이 발견 되지.
[파오]
여기서 대체 누가 범인, 늑대인간인가.
다 같이 토론을 나누고, 제일 수상한 사람한테 투표를 해.
[파오]
그리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이 처형되지.

[료 사카자키]
다수결로 범인을 정하는 건가.
자칫 인간을 처형해버리면 어떻게 되지?
[파오]
응. 여기서 능숙하게 늑대인간을 처형하면 대성공이지만…
실패하면 그 날밤, 또 다른 시민이 늑대인간에게 잡아먹혀.
[파오]
그렇게 승패가 날때까지
밤과 낮을 반복하는 거지.
[미츠미네 유카리]
왠지 살벌한 세계관이네….

[니카이도 베니마루]
안심해줘, 유카리 짱.
내가 반드시 널 지켜줄 테니까.

[쿠사나기 쿄]
응? 그런 것도 가능해?
[파오]
음, 그게… 실은 가능해.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파오]
일단 직업을 분배한 다음 설명하는 게 더 이해하기 쉽겠지?

[파오]
지금부터 모두에게 직업 카드를 나눠주겠습니다.
아, 자기 직업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돼.
[미츠미네 유카리]
(대, 대체 어떤 직업을 받게 될까…?
두근두근해….)
[파오]
다들 자기 직업,확인했어?
직업 카드는 절대로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면 안 돼.
[파오]
그럼 직업에 대해 설명할게.

[파오]
오늘은 처음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늑대 인간2, 기사1, 점술가1.
그 외의 사람들은 시민으로 분배했어.
[파오]
달리 처형당한 사람이 늑대인간인지 아닌지를 조사할 수 있는 ‘영매사’나….
시민이면서 늑대인간을 편드는 미치광이도 있긴 해.
[미츠미네 유카리]
미, 미치광이….
왠지 좀 무서운 역할이네….
[파오]
아하핫.
오늘은 없으니까 안심해.

[파오]
우선 늑대인간.
조금 전에도 말했다시피, 인간을 먹는 나쁜 녀석이야.
[파오]
이번엔 2명 있으니까, 서로 협력해서 인간들을 속여줘.
[파오]
그 다음, 기사. 시민의 든든한 아군이며,
밤마다 딱 한 사람, 늑대인간의 공격으로부터 인간을 지킬 수 있어.
[파오]
점술사는 수상한 사람이 늑대인간인지 아닌지를 점칠 수 있어.
[파오]
중요한 직업이지만,
그만큼 늑대인간들이 노리기 쉬우니까 조심해.
[파오]
마지막으론 시민. 특별한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너희들의 판단이 마을의 미래를 좌우하니까 힘내!
[파오]
대충 알겠어?
자잘한 부분들은 플레이하면서 설명할 테니까, 언제든 물어봐~.

[파오]
그럼 늑대인간 게임,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