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츠미네 유카리]
하아…, 하아….
어찌저찌 기자들은 떨쳐내긴 했지만….
[미츠미네 유카리]
다, 다들 어딨는 거지…?!
쿄 씨. 베니마루 씨. 신고 군!
[미츠미네 유카리]
어쩌지….
잃어버렸나봐….
[미츠미네 유카리]
앗! 죄송합니다!

[???]
…….
[미츠미네 유카리]
(어라? 왠지 갑자기 어둡네…. 그림자…?)

[???]
오, 부딪쳤나?

[???]
어라? 당신은 조금 전에 그 녀석들이랑 같이 있던….
[미츠미네 유카리]
(우왓! 다이몬 씨보다 더 큰 거 아닐까…?!
그리고 로봇 같은 옷…?)

[???]
아, 놀랐나보군.
[맥시마]
내 이름은 맥시마.
잡아먹진 않을 테니 안심해줘.
[맥시마]
어이, 너도.

[K’]
K’(케이 댓쉬.)
[맥시마]
파트너, 그걸로 끝이야?
부딪쳤으면 달리 할 말이 있잖아.
[K’]
거기 당신…….
[미츠미네 유카리]
네?!
[K’]
미안.
[미츠미네 유카리]
아, 아뇨. 괜찮아요!
저야말로 앞을 안 봐서 죄송합니다.

[K’]
……이럼 됐지?
난 그만 갈래.
[K’]
네가 잡담하는 동안 조사나 해두게.
쓸데없는 이야기 나눌 시간 없어.
[맥시마]
어이, 파트너~.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이번 대상이랑 관계가 있는 건 확실하잖아?
[맥시마]
이야기를 들어보자.
모처럼 우연히 만났는데.

[K’]
…….
[맥시마]
그런 표정 짓지 마.
내 감은 잘 맞는다구.
[K’]
감은 무슨….
그걸 보고도 아무 상관 없다고 결론 내리는 놈이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맥시마]
푸하하하핫. 확실히.
과연, 파트너야~.
[미츠미네 유카리]
(뭐지, 이 두 사람….. )

[야부키 신고]
앗, 찾았다.
미츠미네 씨~!

[미츠미네 유카리]
아, 신고 군!
[야부키 신고]
미츠미네 씨! 걱정했어요~!
연설이 그랬으니 혹시 납치라도 당한 줄 알았다고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무사히 유카리 짱을 찾아서 다행이야.
걱정해서 찾아다녔어.

[쿠사나기 쿄]
이런 데서 대체 뭐하는 거야?
[미츠미네 유카리]
저기, 이 사람들이랑 부딪쳐서….
[쿠사나기 쿄]
부딪쳐…? 누가 있었나?

[미츠미네 유카리]
어? 여기에….
응? 아무도 없네?!
[쿠사나기 쿄]
나 원 참…. 얼른 도장으로 돌아가자.
[미츠미네 유카리]
(대체 언제 사라진 거지…?
그 사람들은 대체 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