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 5화를 안올렸네요.. 내일.. 올리겠습니다...


[쿠사나기 쿄]
어이, 그 녀석 대체 뭐야?
머리가 이상한 거 아냐?
[니카이도 베니마루]
특이한 주최자가 많긴 했지만
그 녀석은 역시 크레이지한 거같아.
[쿠사나기 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 주최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거 맞아?
[미츠미네 유카리]
어, 없어요! 아마도….
[미츠미네 유카리]
왜 저인지도 잘 모를 정도에요.
왠지 마음이 불안해져요….

[야부키 신고]
흐음. 그럼 왜
매니저 씨를 알고 있는 것처럼 구는 거죠?
[니카이도 베니마루]
아, 사적인 일이 아닌 데서는?
[미츠미네 유카리]
네? 무슨 소리죠?
[니카이도 베니마루]
예를 들자면, 전에 다니던 학교나… 예전 직장에서 아는 사이라든가?
[니카이도 베니마루]
나도 모델 일을 하고 그랬으니까
가끔 스토커 비슷한 짓도 당하고 그랬지~.
[니카이도 베니마루]
후, 유명세지.
아름다움이 죄가 되기도 해.
[미츠미네 유카리]
네?! 스토커요?!
짚이는 건 딱히 없는데….

[야부키 신고]
그럼 SNS같은 건요?
[야부키 신고]
블로그랑 사진 투고 앱같은 거요.
이상한 것이 자주 붙는다고 그러더라고요.
[미츠미네 유카리]
으음…, 글쎄요….
그런 거 해본 적 없어서….
[미츠미네 유카리]
전에는 작은 회사의 사무직이라서…
회사 밖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적었어요.
[쿠사나기 쿄]
하지만 그 녀석은 자신만만했는걸?
당신을 히메라고 부르면서 들떠했잖아.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래. 신세계를 창조한다니….
나사가 빠진 거 아냐?
[쿠사나기 쿄]
자기를 신이니 뭐니 자칭하는 녀석들이라면
네스츠 놈들만으로도 지긋지긋해.
[미츠미네 유카리]
저… 그 사람이…, 나기 씨가 무서워요….
[쿠사나기 쿄]
참 나. 손이 많이 가는 매니저로군.
이래서야 입장이 반대잖아.

[쿠사나기 쿄]
신고, 첫 시합까지 며칠 남았지?
[야부키 신고]
네? 으음…, 앞으로 3일요.
[쿠사나기 쿄]
좋아, 그럼 오늘부터 전원 합숙이다.
도장에서 특별 강화 합숙, 가자구!
[미츠미네 유카리]
자, 잠깐만요!
갑자기 그런 소릴 해도, 준비할게 많은데…!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런 게 아니야, 유카리 짱.
[니카이도 베니마루]
쿄는 네가 걱정돼서
다 같이 널 지켜주겠다는 소릴 하는 거야.
[미츠미네 유카리]
……!

[쿠사나기 쿄]
어이, 착각하지 마.
본선 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싶은 것뿐이라고.
[미츠미네 유카리]
설마요…, 착각이라뇨…!
[니카이도 베니마루]
후후훗.
[야부키 신고]
에헤헷.
[미츠미네 유카리]
왜, 왜 그러세요. 두 분…?
[니카이도 베니마루]
아니, 이 공동 생활
재밌어 질 거 같아서.

[야부키 신고]
저 합숙 엄청 좋아해요!
하루 종일 수행에 매달릴 수 있다니, 가슴이 뛰어요!
[니카이도 베니마루]
도장 관리나 매니저 업무를 부탁하잖아?
보디가드 정도는 해주고 싶어.
[니카이도 베니마루]
그리고 같이 살면 유카리 짱
혼자선 힘든 일도 도울 수 있잖아? 응?
[미츠미네 유카리]
음… 그럼…
잘 부탁드려요.

[야부키 신고]
좋아, 결정!
절대로 폐를 끼치진 않을게요!
[미츠미네 유카리]
(도장 관리를 하면서
격투가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다니…. )
[미츠미네 유카리]
(힘들겠지만,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