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 왕의 유산
[루미너스아크3 Eyes]
chapter 20. 왕의 유산
[하이네] 하아~, 배고프다~
[에르르] 여러분, 기다렸습니다~!
[보나파르트] 기다렸다뿅!!
이몸도 배가 고팠다뿅!!
[에르르] 오늘 아침은 갓 구워낸 크로와상에 여러 가지 과자를 끼워넣어 봤어!
[하이네] 우오오옷~!
잘먹겠습니다! 덥석!
[에르르] 어떻나요~?
[하이네] 맛있어어어어~!!
이거 최고야, 에르르!
[시온] 정말 굉장히 맛있어.
요리실력이 늘었구나, 에르르
[에르르] 에헤헷~
[시온] 나도 좀 더 노력해야지…
[이나르나] ……
[레피] 왜그래, 이나르나. 안먹어?
[이나르나] 에? 으, 응… 그게 좀…
[하이네] 전하…
[이나르나] 나, 나, 방에 가볼게.
[하이네] 아, 전하…!
[하이네] 나, 나…
전하의 상태를 보고올께!!
[시온] 별수없네요…
그런일이 있었으니까…
[레피] ……
[라이라] 움…
[보나파르트] 뿅? 사부도 식욕이 없나뿅?
[라이라] 아니아니… 사부는 옛날부터 여기 밥이 좀 거북했슴다~
[에르르] 에? 입맛에 안맞으신가요?
[라이라] 안 맞슴다~
[레피] 그럼, 어떤 거야 되는데?
[라이라] 그게 말임다… 거대지네의 소금구이나, 검은 전갈 절임이라도…
[에르르] 에, 에에에에에~…
[보나파르트] 우웃… 왠지, 식욕이 없어졌다뿅…
[라이라] 맛있슴다? 괜찮으시다면 내일부터 사부가 아침밥을…
[시온] 저, 저는 에르르의 요리가 먹고싶은데…
[레피] 하하… 뭐, 그치만 에르르도 이따끔 깜짝요리같은걸 내오긴하지
[에르르] 아~ 너무해~!
[레피] 애초에, 이 잼도 간이 잘못된거아냐?
[에르르] 에, 진짜!?
[시온] 저, 저는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레피] 안돼, 시온.
본인을 위해선 확실히 말해줘야지
[보나파르트] 그, 그치만… 이몸도 맛있다고 생각한다뿅…
[레피] 어째서 너까지.
이 쨈, 아무리 생각해도 맛이…
[레피] …?!
[보나파르트] 뿅? 왜그러냐뿅?
[레피] 아, 아니… 그…
[시온] 레피씨…?
[레피] 차분히 맛을 되씹어보니까, 확실히 굉장히 맛있었어…
[에르르] 그치?! 깜짝이야~
[레피] ……
[라이라] 으우우. 사부는 모를 맛임다~
[레피] 뭐, 익숙해지면 어떤 맛이든 맛있어지는 법이야.
[에르르] 그건, 어떤의미일까나?
[레피] 하하… 그럼, 도서관 갈게
[에르르] 버, 벌써 안먹어…?!
[레피] 아아. 사라랑 유우가 불러서~
잘먹었어!!
[에르르] 잠깐, 레피!!
[에르르] 정말… 뭐야, 저녀석~
[시온] 레피씨…
[레피] ……
(어, 어떻게 된거지…?!
아무런 맛도… 전혀 느껴지지않아!?)
[유우] 아, 레피씨. 이르시네요.
아침식사는 벌써 끝났습니가?
[레피] 너야말로 어제부터 철야잖아?
조금정돈 쉬는게 어때?
[사라] 세계가 어찌될지도 모르는데
그럴 틈 없어
[레피] 뭐… 그래서, 뭔가 발견했어?
[유우] 이걸 봐주세요
[레피] 이건…
썸머캠프때 봤던 고문서잖아
확실히, 위치즈 아이를 만드는 법이 적혀 있던…
[유우] 그렇습니다
그때, 저희들은 위치즈 아이가 별의 눈이라고 가정해
이 고문서를 기반으로 검증을 행했습니다.
[레피] 아아, 그랬지.
결국 추리는 틀렸지만…
[유우] 과연, 그럴까요…?
[레피] 무슨소리야?
[유우] 기억하고 계십니까?
저희들이 하려했던, 위치즈 아이의 마력을 높이는 다음 방법
[레피] 보자…
[사라] [성마녀의 샘에서 눈을 정갈히해, 얼어붙은 계곡에서 생명의 빛을 깃들인다]
[레피] 아아, 그거야
응? 잠깐만… 얼어붙은 계곡…?!
[유우] 눈치채셨습니까?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그와 같은 말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레피] 이나르나의 말…인가
[유우] 네. 이나르나 공주께서 자주 말씀하셨던, 왕족의 마음가짐.
그건 살몬폐하 최후의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사라] [설령 얼어붙은 계곡이 앞을 가로막는데도
눈동자에 불꽃만 품고 있으면 길은 열리는 법.]
[유우] 그리고 또 하나 더.
성마녀 시빌의 수기
[사라] [내가 지니고 있던 위치즈 아이로는 압도적으로 마력이 부족했다.
그것을 아우라 라피스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승화시킬 수 있었던건
전적으로 성 바르디아왕의 위광 덕분이었다.]
[레피] 서, 설마…!
[유우] 그렇습니다, 레피씨
저는… 이것들 모든 것이, 같은 것을 가르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피] 그건…
[유우] 바로, 인간의 손으로 별의 눈을 만드는 수단입니다!!
▶ 챕터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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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 인간의 손으로 별의 눈을 만들어?!
[아슈레이] 그, 그런게 가능한건가?!
[유우] 가능이고 뭐고… 저희는 이미 실제로 그걸 보지 않았습니까
[에르르] 위치즈 아이말야…?
[유우] 아뇨. 발레리 교관이 사용했던 검은 눈동자…
즉, 그렌선배가 말했던 테네스 라피스입니다!
[레피] 테네스 라피스…!
[디노] 키메라 라스피에 죽음의 빛을 깃들였다던… 그건가
[유우] 네. 저희들을 테네스 루로 오염시켰으며 레피씨의 힘을 받아치는 둥…
그것은 그야말로 테네스 루의 별의 눈이라고 할만하지않습니까?
[디노] 듣고보니, 확실히…
[유우] 저는, 쭉 의문스럽게 여긴게 있었습니다.
[키리카] 뭐지?
[유우] 프란선생… 지금부터 천년전의 시간의 심판은
실제로 일어났던거죠?
[프랑] 그래, 틀림없어.
스미르사프님도 그리 말씀하셨어.
[사라] 고문서나 역사서에도 확실히 기록이 남아있어.
[유우] 그 시간의 심판말입니다만… 다시 한번,
정의를 가르쳐주시겠습니까?
[프랑] 그 이후 천년 시간을 정하는 것.
천사의 눈이 되기위해 태어난 별의 눈이
아우라 루의 힘을 얻으면 태양의 시간
테네스 루라면 달의 시간이 되지…
[유우] 그럼 천년전의 심판 결과는?
[보나파르트] 물론 당연히 태양의 시간이다뿅!!
[유우] 그렇단건, 천년전 천사는 아우라 루의 별의 눈을 얻었단 말이죠?
[아슈레이] 아, 그렇군!!
이야기의 궤가 안맞아!
[라이라] 흐에흐에? 뭐말임까?
[프랑] 천년전의 별의 눈동자는 아노기어.
하지만 그는, 테네스 루의 힘을 선택했어…!
[시온] 그런데, 이 세계는 아우라 루의…
태양의 시간이 되어있어요…
[에르르] 그럼, 이 천년동안… 천사님의 눈이 되어 세계를 비추고 있었던건…
[프랑] 그게, 아우라 라피스… 성마녀 시빌이 만든, 위치즈 아이인거구나…
[유우] 바로, 그겁니다!
[시온] 그럼, 만약 그 아우라 라피스를 만들수만 있다면…
레피씨는 별의 눈이 되지않아도 된단 말인가요!?
[라이라] 에에~ 그럼 사부가 받을 보수가…
[사라] 당신은 입다물고 있어…
[레피] 나는… 인간인채로… 있을수 있는건가…
[에르르] 레피…
[유우] 하지만,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키리카] 성 바르디아 왕의 위광, 이구만…
[유우] 그렇습니다.
틀림없이 성 바르디아 왕의 위광이란 고문서에 기록되어있던
[얼어붙은 계곡에서 생명의 빛을 깃들인다]라는 라는걸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슈레이] 하지만, 그 단서를 쥐고 있는 살몬폐하는 돌아가셨어…
[디노] 아노기어가 왕을 습격한건 입막음을 위해서였던건가…
[유우] 남은 가능성은, 이나르나 공주입니다만…
[에르르] 그 상태로는…
[레피] ……
[하이네] 모두, 잠깐 시간될까?
[레피] 하이네, 무슨일이야?
[하이네] 그, 전하가 말야…
모두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으니까, 대성당으로 오래
[레피] 하고싶은 말?
꼭 지금 해야돼?
[하이네] 으, 응…
[에르르] 뭘까나? 중요한 이야길까?
[레피] 뭐 좋아.
일단 대성당에 가보자
** 대성당 **
[이나르나] 이걸로 모두 모였네
[레피] 하고싶은 말은 뭐야?
[이나르나] 나, 바르디아의 여왕이 될래
[레피] ?!
[보나파르트] 뾰뿅?! 여왕!?
[에르르] 고, 공주님…?!
[이나르나] 성마녀 시빌이 힘을 빌렸다던 성 바르디아 왕…
그 유산을 물러받아 모두의 힘이 될수 있다면…
[레피] 이나르나, 너…
[이나르나] 이 세계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걸 하는게 아바마마에 대한…
공양이기도 할테니까…
[아슈레이] 전하…
[하이네] 나, 난… 전하의 힘이 되고싶어…
그러니까 모두도… 전하가 여왕이 될수있도록 협력해줬으면해!
[시온] 물론이에요, 공주님!
[레피] 그건 좋은데… 국가 체제와 관련된일이잖아?
우리들이 협력할수있는일이 있는건가?
[이나르나] 바르디아의 왕위를 잇는 자는 말야,
모두 즉위전에
왕가의 계곡이라 불리는 곳에 들려야만해
[레피] 왕가의 계곡…?
[유우]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분명 왕위계승을 위한 비밀의식을 행하는 장소…였었죠?
[이나르나] 맞아
역대 왕들은, 거기서 왕으로서의 지식이나 고대 유산 전부를 물러받아…
다만…
[프랑] 다만…?
[이나르나] 정작 중요한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어
[레피] 바르디아 왕궁의 비밀이란 건가…
[이나르나] 응… 유일하게 장소를 알고 계시던 아바마마께서는 돌아가셨고…
[키리카] 왕가의 계곡이라면, 나와 라이라가 가본적이 있네
[이나르나] 에…?
[라이라] 아… 그러고보니
너랑 같이 갔네요~
[에르르] 어, 어째서 학원장이랑 사부가…?
[사라] 왕가의 유산을 노리고 도굴이라도 할 셈이었겠지.
[키리카] 알겠어? 데헷☆
[유우] 학원장…
[키리카] 하지만, 아무리해도 안으로 들어갈순없었네
[라이라] 그렇슴다그렇슴다
왕가의 계곡은 영구 결빙의 문으로 봉인되어있슴다
열려고했지만, 꿈쩍도 안했슴다
[유우] 영구결빙의 문…?!
[키리카] 그거, 혹시…?!
[유우] 네에, 틀림없습니다.
이걸로 모든게 연결됐습니다.
[이나르나] 에? 무슨 소리야?
[유우] 얼어붙은 계곡이 앞기를 가로막는데도, 말입니다
얼어붙은 계곡이란 영구결빙의 문으로 봉인된 왕가의 계곡
즉, 거기서 계승받는 왕의 유산이야말로, 시빌의 수기에 있던…
[아슈레이] 위치즈 아이를 아우라 라피스로 승화시킬 수 있는, 생명의 빛인가!?
[레피] 그럼, 거기에 가려면…
[유우] 이나르나 전하
그 왕위 계승 의식을 행하기 위한 사전단계를 위해, 뭔가 필요하지않습니까?
[이나르나] 뭔가…?
[유우] 눈동자에 불꽃만 품고 있으면, 길은 열리는법]
즉… 왕가의 계곡에 있는 봉인을 푸는
[불꽃에 관련된 무언가]말입니다
[이나르나] 아, 그러고보니!
[하이네] 뭔가 알고 계십니까?!
[이나르나] 바르디아의 왕위를 잇는자는…
마이더 화산에 가서, 불꽃의 열쇠를 손에 넣어야돼…
[유우] 그겁니다! 그 불꽃의 열쇠가 영구결빙의 문을 여는 아이템입니다!
[디노] 마이더 화산이라…
아무래도 다음 목적지가 정해졌군!
[레피] 아아, 학원장! 메이거스의 출격명력을!
[키리카] 무슨 말을 하는게야.
지금 메이거스의 리더는. 그대잖누.
[레피] 에, 하지만…
[프랑] 그러게.
레피, 우리를 똑바로 인솔해줘
[레피] 내가…
[하이네] 우와~! 해냈구나, 리더!
[보나파르트] 기합을 넣는거다뿅!
[레피] 알겠어…
[레피] 라피스의 눈동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메이거스 출격!
** 마이더 화산 **
[마물] 크아아!!
[하이네] 우와아앗~…!
[레피] 타얏!!
[마물] 우…, 우우우…
[레피] 하이네, 괜찮아!?
[하이네] 고, 고마워, 레피군…
무서웠어…
[라이라] 아우아우… 이쪽도 덫에 걸렸슴다… 구해주셔요…
[시온] 사, 사라… 사부를 도와줘…
[사라] 참나…
[라이라] 후이~…
겨우 움직일수 있게되었슴다…
[이나르나] 것보다 ,당신들말야!
쓸데없는짓은 이제 적당히 그만하지!?
[하이네] 그, 그치만…
[라이라] 여보라는듯, 보물상자가 놓여져 있어서…
[레피] 그런건 당연히 함정이지!
[라이라] 훌쩍…
[올모르디] 하지만, 과연 왕가의 중요아이템이 숨겨진 장소네. 죄다 함정뿐이야.
[유우] 그렇군요. 화산 동굴을 이용한 천연의 미궁…
디노 선배가 없었다면 완전히 손들었을겁니다
[아슈레이] 디노, 다음 분기는 어느쪽으로 가야돼지?
[디노]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디노] 오른쪽입니다. 아무래도 이 안쪽이
불꽃의 열쇠가 숨겨진 장소인모양입니다.
[레피] 이제 겨우 도착한건가…
[하이네] 우우우…
보물찾기는 내 담당인데…!!
[에르르] 분명 불꽃의 열쇠는 귀엽지 않은걸꺼에요~
[하이네] 그렇겠지~. 여기있는 귀여운건 덫뿐이니까
봐봐… 이 꽃도 엄청 귀엽긴한데…
[하이네] 아앗?! 화, 화산 가스가…?!
[레피] 뭐하는거야, 너!
[하이네] 미, 미안…!
[이나르나] 모두, 달려!!
[이나르나] 하아, 하아…
[하이네] 으에…
가스를 좀 마셨어…
[레피] 너말야~…
[사라] 자업자득이야…
[에르르] 저거, 봐!
[이나르나] 저게, 불꽃의 열쇠…!
[이나르나] 이걸로 왕가의 계곡의 봉인이…
[레피] 우…?!
[에르르] 레피, 왜그래?!
[레피] 이나르나, 물러서!!
[이나르나] 에…?
[이나르나] 꺄아아앗!!
[하이네] 저, 전하!!
[이나르나] 우웃… 대, 대체 뭐야…
[???] 후후후… 후하하하핫!!
[레피] …!
[그렌] 기다리고 있었다, 레피!
[레피] 그렌…!!
[그렌] 아무래도, 아우라 라피스의 존재에 대해 눈치챈 모양이군…
[이나르나] 맞아! 이제 더 이상 당신들 뜻대로 냅두지 않겠어!
[유우] 아우라 라피스를 완성시킨다음,
반드시 네피리아의 야망을 깨부숴보이겠습니다!
[시온] 레피씨를 천사의 눈으론 만들지 않을꺼에요!
[그렌] 크ㅡ큭… 바보같은 녀석들이로군
테네스 루의 훌륭함도 모르고, 페리시아따위에게 이용당하다니…
[레피] 아냐! 이용당하는건 너야!
돌아와, 그렌!
[그렌] 싫다면…?
[레피] ! 그렌…
[그렌] 레피… 네놈과는 언젠가 반드시 결착을 내보고 싶었지…
지금이, 바로 그때다!!
[레피] !
[아슈레이] 큭!! 또 키메라 병산가!?
[이나르나] 이렇게 아무죄도 없는 사람들을 싸우게하다니, 부끄럽지도 않아!?
[레피] 그래. 마기의 기사로서의 긍지는 어디로 가버린거야?!
[그렌] 긍지? 긍지라면, 확실히 있어
아노기어님과 같은, 자령(紫靈)의 라피스로서…
최강의 기사로서의 긍지가 말이야!!
[아슈레이] 그렌…
[그렌] 내 걱정보다 너희 자신을 걱정하는게 어때?
여기는 화산… 불의 수호속성을 지닌 내게는, 그야말로 성역!
[라이라] 흐에~… 저런 후덥한 남자한텐 물을 끼얹고 싶어짐다~
[레피] 그렌…
그 시절의 너는, 더 이상 없는거구나…
강하고, 상냥해서…
누구나가 동경했던 마기의 기사는, 이제…
[시온] 레피씨…?!
[그렌] 자아, 와라, 레피!
네놈의 진정한 실력… 내게 보여다오!!
[레피] 아아, 보여주마!
네놈이 아노기어와 같다면, 나도 마찬가지야!
전설로만 남아있던 최강의 별 일곱의 힘…!
네게 가르쳐주겠어!!
스테이지 20 불꽃의 동굴
[레피] 화산에서 그렌과 싸우게 되다니…
여기는 발디딜곳이 안좋아서 이동할 때 고생할것같아.
그렌의 저 자신감.
뭔가 있을지도 몰라. 여기는 왕의 시련의 장소이기도 하니까,
마지막까지 방심하지마!
■ 전투종료
[그렌] 큭!!
[레피] 왜그러지, 그렌!!
겨우 그정도냐!!
[그렌] 깔보지마라!!
[레피] 큭…!!
[에르르] 레피!
[그렌] 후하하하핫!! 먹어랏!!!
[레피] 우오오오오오오!!!
[그렌] ! 뭣?!
[레피] 하야앗!!
[그렌] 크아아아악!!
우욱…!
[레피] 자아, 그렌. 일어서!!!
이게 네가 바라던 힘이야!!
[그렌] 우…, 우욱…! 벼, 별의 눈…!
[레피] 그래!
네 안의 테네스 루도… 그 시커먼 감정도…!!
너와 함께 산산히 으깨주마!!
[시온] 레피씨…!
[레피] …!?
▶ 레피의 앞을 막아서는 시온
[사라] 시온…?!
[시온] 그만두세요, 레피씨!!
이미 결판은 났잖아요!!
[레피] 아직 끝난게 아냐!!
비켜, 시온!!
[시온] 아뇨, 못 비켜요!! 당신은 동료를…
친구를 그 손으로 죽일 셈이신가요?!
[레피] …!
[시온] ………
[레피] 시, 시온…
[그렌] 크크큭… 훌륭하군, 레피.
살기에 찬 말, 시선…!!
시커먼건… 과연, 어느쪽일까…!!
[레피] ! 뭐, 뭐라고…?!
[그렌]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이미 인간의 마음을 잃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응?!
[레피] 아, 냐… 나는…!!
[그렌] 별의 눈의 힘… 얼마든지 써라!!
네놈이 완전히… 인간이 아니게 될 때까지!!
크크큭… 흐하하하하하핫!!!
[레피] 잠깐, 그렌!!
[아슈레이] 그만, 레피! 너무 깊이 뒤쫓지마!!
[레피] 큭…!
[시온] 레피씨…
[레피] 나, 나는…
[시온] 그렇게나 사이가 좋았던 그렌선배에게 그런 말을 하시다니…
[레피] 난, 난 그저… 녀석을…
[올모르디] 레피…, 지금의 그렌을 지배하고 있는건 테네스 라피스고, 발레리야.
조금전 그가 한말은, 그의 진심이 아냐…
[레피] 올모르디…
[올모르디] 하지만 당신은 달라…
모든걸 잊고 나선 늦을꺼야…
[레피] ……
[시온] 모처럼 모두 같이, 아우라 라피스를 만드는 법을 발견했는데…
레피씨가, 레피씨인채로 있을 수 있다며…
그렇게 기뻐했는데…
[레피] 시온…
[시온] 정작 중요한 레피씨가…
멀리 가버리면…
[레피] ……
[시온] 레피씨…
그 힘, 더 이상 쓰지마세요…
[에르르] 시온…
[레피] 하지만, 난…
[이나르나] 돌아가자. 불꽃의 열쇠는 손에 넣었어.
다음은 왕가의 계곡이야.
[시온] 공주님…
[이나르나] 지금 우리들에게 의논같은걸 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그렇지, 레피?
[레피] 아아, 그래…
[키리카] 이게, 불꽃의 열쇠…
[이나르나] 그래, 이걸로 왕가의 계곡의 봉인을 풀 수 있을꺼야.
[키리카] 알겠네. 다음 출격때까지 왕가의 계곡으로 가는 지도를 그려놓지.
[이나르나] 부탁해.
[레피] ……
[보나파르트] 뿅? 어딜가는거냐뿅?
[레피] 조금 피곤해. 방에서 쉬고올게.
[하이네] 레피군…
[키리카] 별의 눈동자의 힘…
레피는 어쨌든 무사했으면 좋으련만…
[이나르나] 녀석이라면 문제없어.
문제없는게 당연하잖아….
[사라] 레피…
[레피] 사라…
[사라] 시온도 말했지만,
이제 그 힘은 쓰면안돼.
[레피] ……
[사라] 당신도 알잖아?
이 이상 힘을 쓰면…
[레피] 하지만…
[사라] 하지만이 아냐. 지금의 당신은 우리들의 리더야.
자기 혼자만의 목숨이 아니란걸 기억하고 있어줘…
[레피] ……
[레피] (알아, 사라… 하지만, 난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