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2. 눈 사냥
[루미너스 아크3 Eyes]
chapter 02. 눈 사냥
[리리] 나 말야
세계 제일의 의사가 되는게 꿈이야.
레피는 뭐가 되고싶어?
[레피] 리리, 나는…
[리리] 레피도 그렌처럼,
마기의 기사가 되면 좋을텐데
[레피] 나는…
[리리] 레피에겐 검술실력뿐만 아니라
굉장한 재능이 잠들어 있데도!
발레리 선생이 말했잖아!
[레피] 나는…!!
▶ 리리의 꿈을 꾼 레피
[리리] 레, 레피…
[레피] 리리!!
[리리] 어, 어째서… 아파… 레피…
[레피] 정신차려, 리리!!
[리리] 싫어… 나, 나… 죽고싶지 않아…!!
[레피] 리리!!!!!
[레피] …?!
[레피] 꿈인가…
리리……
[레피] 응? 뭐지, 이 소린…?
[레피] 너였어?
[에르르] 어라, 레피군. 좋은아침~
[레피] 그 피리…
[에르르] 미안, 잠을 깨운거야?
[레피] 아니, 아냐. 그것보다, 그…
[에르르] 뭐야?
[레피] 뭐랄까… 마음이 편해지는 곡이네
[에르르] 고마워~. 그치만 그거 곡때문이 아냐.
[레피] 에?
[에르르] 우후후, 이 피린말야 연주하는 음색에 따라
여러 가지 마법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좀전에 불었던건 회복효과야.
[레피] 그래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졌던건가
[에르르] 응, 맞아.
피리의 효과가 레피의 방까지 미쳤단건
연습성과가 있었단거겠네
[레피] 흐응, 그래서. 달리 어떤 마법이 있는데?
[에르르] 으음, 치료마법계 전반은 공부중이야.
해독이라던가…그 외엔, 털을 자라게하는거?
[레피] 뭐야, 털을 자라게하다니…
[에르르] 아, 그치만 제일 자신있는건 역시 요리마법이야!
[레피] 것보다 그런게 실전에 도움이 되는거야?
[에르르] 유감이었습니다~
내 피리는 싸움을 위한게 아닌지라
[레피] 하아?
그치만 너도 메이거스의 일원이잖아?
출격명령이 있으면 어쩔건데?
[에르르] 거야, 그땐 싸우겠지만…
[레피] 상대는 페리시안이라구
[에르르] 알고있어
그치만 나는 역시 이 힘을 싸움을위해 쓰는게아니라
사람들을 치료하기위해 쓰고싶어…
[레피] 사람들을 치료해?
[에르르] 응
언젠가… 내 피리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병이나 상처를 고치는것…
그게 내 꿈이야.
[레피] 꿈이라…
[에르르] 왜그래?
[레피] 아니, 너랑 비슷한 소릴 하는 녀석을 알고 있어서…
[에르르] 헤에, 어떤 사람이야?
[레피] 오지랍쟁이라서, 금방 남들을 도와주고싶어하지.
언젠가 세계제일의 의사가 되는것이 꿈이야…
그게 녀석의 입버릇이었어
[에르르] 우와~ 정말 나랑 닮은걸지도 모르겠다.
그 사람, 지금 뭐하고있어?
[레피] 죽었어.
페리시아에게 살해당해서…
[에르르] …?!
[레피] ……
[에르르] 레피군…
제2장
눈 사냥
[그렌] 옆구리가 비었다, 네이상!!!
[네이상] 크악!!
[그렌] 랜드! 파고드는게 모자라다!!
[랜드] 우윽
[스코트] 아아아…
[그렌] 뭘하고있지, 스코트!! 싸움 도중이다!! 정신차려!!
[스코트] 꺄아아아!!
[네이상] 하아, 하아…
이제 좀 봐주세요, 선배… 조금 휴식을…
[그렌] 응석부리지마라!!
적이 너희를 봐주나? 휴식시간을 주나?!
[랜드] 그, 그치만…
[그렌] 싸움은 죽는가, 사는가 둘 중 하나다!
포기하면 그 자리에서 끝이야!
너희의 꿈이나 행복을 전부 잃어버리게된다!
[스코트] 우, 우웃…
[그렌] 잘 기억해둬라!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다!
[네이상] 고, 고맙습니…
[랜드] 네이상! 어이, 정신차려!
[그렌] 랜드
[랜드] 네, 넷.
[그렌] 회복 아이템이다. 나중에 네이상에게 건네줘라.
[랜드] 서, 선배…
[레피] 의외로 상냥한걸
[그렌] 뭐야, 있었나?
원한다면 너랑도 대련해주지.
[레피] 냅둬.
진검승부라면 언제라도 받아주겠지만말야.
[그렌] 후… 그런데? 뭔가 볼일이라도 있나?
[레피] 별로.
에르르의 피리소리에 잠이 깨서, 여기저기 돌아보는것뿐이야.
[그렌] 그래? 그러고보니 오늘은 에르르가 외출하는 날이었지.
[레피] 외출?
[그렌] 에르르는 매월, 외출허가를 받아 어머니를 만나러 가
[레피] 태평한 녀석이군.
어머니를 만나니, 사람들을 치료하니 어쩌니…
[그렌] 리리가 생각나나?
[레피] …!
[그렌] 마음은 알겠어
에르르를 보고 있으면
나 역시 문득 레스트 성회에 있던 시절이 떠오르니까
[레피] ……
[그렌] 그 시절은 즐거웠지
나와 너, 그리고 리리.
셋이서 해가 저물때까지 놀아서
자주 발레리 선생에게 혼이 났었지…
[레피] 그만, 그렌.
그런 이야길 해봤자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어.
[그렌] 그렇군…
슬슬 교실로 갈까.
수업이 시작될꺼다.
[벨감] 모두들 이미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만
오늘부터 이 특무과에서 함께 공부하게 될 동료를 소개하마!
[레피] ……
[벨감] 어이, 자기소개 해야지?
[레피] 레피다…
[벨감] 그것뿐이야? 뭔가 더 할말있잖아. 출신지가 어디라던가, 장래의 꿈이라던가
[레피] 딱히 없어
[벨감] 뭐야, 붙임성없는 녀석이군
좋아, 그럼 내가 대신 소개해주지!
레피는 놀랍게도, 환상이라 일컬어지는 쌍문(双紋)의 라피스의 소유주!!
편입한 날 바로 메이거스로 발탁된 톱엘리트다!
[레피] 그, 그런 소린 그만둬.
[클로에] 케이트 언니, 보세요. 저 분 별이 6개와요!
[케이트] 어머, 말도안돼!
[클로에] 아슈레이 언니조차 아직 별 5개인데!
[케이트] 아뇨, 클로에.
아슈레이 언니를 믿죠.
분명 무사히 승격시험을 끝마치고 우리들에게로 돌아와주실거에요.
[클로에] 네, 네엣! 그럴거에요!
[???] 거기, 시끄러…
[클로에] 뭐라고요?!
[케이트] 그렇게 진귀한 장신구를 귀에 붙이고 있는데 잘도 소리가 들리나봐요
[???] 뭐라고? 안들리는데?
[케이트] 어머! 정말 편한 장식이네요!
[사라] ……
[레피] 뭐야, 저녀석들…
[벨감] 하하핫!! 모두들 개성적이지?!
좋아, 그럼 레피의 자리는…
[레피] 여기가 좋아.
[케이트] 그 자리는 아슈레이 언니의 자리와요.
다른 자릴 찾아보세요.
[레피] ……
[그렌] 레피, 내 앞자리로 와라.
[벨감] 오오, 거기라면 비어있어.
시온도 사라도 문제없겠지?
[시온] 네, 넷. 물론입니다.
[사라] ……
[레피] 안들리는 건가?
[사라] 들려. 답하는게 귀찮을뿐.
[시온] 사라, 그런 말투는 실례야…
[레피] 뭐, 괜찮아. 어설프게 상대해주는것보다 훨씬 더 편한걸. 응?
[사라] 그럴지도.
[시온] 아,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시온. 사라는 제 여동생이에요.
[사라] 그런 말은 필요없잖아.
[시온] 뭔가 모르는일이 계시면 뭐든 물어봐주세요.
[레피] 아아
[벨감] 그럼 수업을 시작하자
[레피] 뭐, 뭐지?!
[그렌] 메이거스 긴급콜이다!!
[레피] 긴급콜?
[벨감] 긴급출동명령신호다!
당장 교관실로 가라!
[레피] 에, 그치만…
[벨감] 수업이라면 걱정마라.
너희들 메이거스는 소위 말하는 특별한 존재니까!
[랜드] 네가 메이거스를 맡을만한지 아닌지 보고를 기대하고 있겠어.
[레피] 하앙, 누구보고 그딴 소릴 하는거야.
[네이상] 그렌 선배! 무운을!
[그렌] 아아!
가자, 레피
[레피] 알았어!
** 벨루아 마을 **
[에르르] 엄마!!
[마르티나] 에르르!
[에르르] 하아, 하아……
[마르티나] 갑자기 달리면 안된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잖니. 몸 상태는 어때?
[에르르] 괜찮아, 약도 착실히 먹고 있는걸
정말이니? 이거 이번달 약이야
[에르르] 고마워
엄마야말로 혼자서 괜찮아? 쓸쓸하진않고?
[마르티나] 무슨 소리야. 에르르의 꿈을 이루기위해서잖아? 하지만 무린 하지마, 알겠니?
[에르르] 알고있데두
저 말야, 나 오늘 새로운 빵을 구워왔어!
짜장~~ 딸기버섯빵!!
[마르티나] 어머나, 귀여운 빵이네
[에르르] 그치그치? 지이인짜 달고 맛있어!
엄마도 같이 먹자!
[마르티나] 고마워 에르르. 그럼 잘 먹을께
[에르르] 어때? 맛있어?
[마르티나] 그, 글쎄… 뭐라고할까… 소금간이 신묘하네…
[에르르] 소금?!
그럴 리가…… 잠깐, 잠깐만 나도 먹어볼께!
우물
[에르르] 이럴수가아…
소금을 설탕으로 착각하고 넣었나봐…
[마르티나] 하아, 약이 아니라 다행이야.
의사가 된다는 꿈은 아직도 먼것같네.
[에르르] 야, 약은 안 틀려!
[마을사람] 꺄아아아아악!!
[에르르] 뭐지? 무슨 일이야?
** 교관실 **
[그렌] 그렌, 레피! 지금 도착했습니다!
[발레리] 페리시아가 출현했다
[레피] 페리시아가?!
어떻게 알아?!
[발레리] 경어
[레피] 어떻게 아…는 겁니까?
[발레리] 이걸 봐.
[레피] 이, 이건…?! 마법진같은건가?
[발레리] 그래.
이 성 바르디아 왕국엔 왕국 전체에 아우르는 결계가 쳐져있어.
페리시아가 출현했을 경우 금방 대응할수있게말야.
[레피] 그럼 이 빨간색이…
[그렌] 페리시아의 출현위치야
여긴?!
[레피] 왜그래?
[그렌] 에르르의 고향마을 근처다
[레피] 뭐?
[발레리] 에르르는 마기라고해도 전문은 회복마법…
혼자선 위험해!
[그렌] 알겠습니다.
지금 당장 에르르의 응원에 나서겠습니다!
[발레리] 레피. 페리시아와의 실전, 괜찮겠지?
[레피] 이제 겨우 원수를 갚을 수있겠군.
맡겨…주십시오!
[그렌] 좋아, 간다 레피!!
[발레리] 라피스의 눈동자의 이름으로 명하니,
메이거스, 출격하라!!
[그렌] 장비를 갖춘뒤 정문앞에서 집합이다. 알겠지?
[레피] 알겠어!
▶ 정문앞의 그렌에게 말을 걸면 출격가능하다.
** 벨루아 마을 **
[페리시아] 그아아아아아아!!
[마을사람] 우와아아악!!
[에르르] 하아… 하아…
[마르티나] 에르르! 너 안색이…
[에르르] 괘, 괜찮아…
것보다 빨리 도망쳐야…
우웃!!
[마르티나] 에르르!
[에르르] 괘, 괜찮으…니까…
야, 약을 먹으면 바로…
[페리시아] 그아아아아아!!
[에르르] 꺄아아아!!
[마르티나] 에르르!
[에르르] 우… 어, 엄…마… 도망쳐!!
[마르티나] 널 두고 도망칠순없잖니!?
[에르르] 거, 걱정마!
나도… 마기의 기사야!
[마르티나] 에르르, 너…
[에르르] 자아, 빨리!!
[마르티나] 알겠어
그치만 알겠지? 반드시 무사히 돌아온다고 약속해주렴
[에르르] 약속할게, 엄마
[에르르] ……
[페리시아] 크아아아!!
[에르르] 당신들의 상대는, 나야!!
[페리시아] 크르르르르…
[에르르] 당신들은… 어째서 이렇게 심한짓을 하는거야?
우리들 인간이 뭘 잘못했단건데?!
나는… 나는, 당신들을 용서못해!!
[에르르] 라피스에 깃든 물의 눈동자여!
나의 눈이 되어 힘을 표하라!!
디라 알크스 메라네 세이렌!!
[에르르] ……
[레피] 에르르!!
[에르르] 레피군, 그렌선배!!
[그렌] 에르르, 뒤다!!
[에르르] ?!
에잇!!
[레피] 에르르…
[에르르] 이 힘은,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한 힘
싸우기위해서는 쓰고싶지않았어…
그렇지만 당신들이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한다면…
[에르르] 나는 목숨걸고 싸울거야!!
스테이지 2 벨루아 마을
[그렌] 에르르가 적에게 앞뒤로 포위당해있군. 에르르의 능력은 회복계 경향이지만 적의 물리공격에 약하니까 주의가 필요해. 덧붙여 수속성은 물위를 이동할 수 있다. 우선은 적을 강행돌파해서라도 에르르와 합류하는게 선결과제겠지.
■ 전투종료
→ 이번 스테이지부터 에르르가 전투멤버로 참전한다. 에르르는 주력 회복계이며 메인 히로인이지만 행동대기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이동+회복까지 해버리면 상당히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여러가지로 골치아픈 캐릭터. 회복계가 으레 그렇지만 행동대기시간 문제때문에 레벨 올리기도 어렵다.
이 스테이지에서는 그렌의 말대로 에르르가 아래쪽에 혼자 고립되어있기때문에 에르르와의 합류가 선결. 에르르 근처에는 물 필드가 있으니 수속성인 에르르를 물가로 이동시켜 일부 몬스터의 추격을 차단하고 따라오는 고블린계 몬스터의 공격을 견디면(자기 회복) 그렌과 레피가 올때까지 참으면 된다. 그러나 나는 2회차 플레이 중이었다(…)
[에르르] 하아, 하아…
[레피] 어이, 에르르. 괜찮아? 안색이 안좋은데
[에르르] 괘, 괜찮아… 조금, 지친것뿐이야…
[그렌] 무리하지마. 또 발작한거지? 빨리 약을 먹어
[에르르] 죄, 죄송해요 선배…
[레피] 발작?
[그렌] 에르르는 지병 때문에 라피스의 힘이 없으면 싸울수 없는 몸이야.
[레피] 그랬었어…?
그러니까 의료마법을 전문으로 한거야?
[에르르] 자신을 위해서 그런건 아냐
나는… 난 말야
모두의 도움이 되고싶을 뿐이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웃으며 살아갈수있게…
[레피] 에르르…
[마르티나] 에르르!
[에르르] 엄마, 다친덴 없어?
[마르티나] 너야말로 또 무리를 했잖니…
네게 만약의 일이 생긴다면… 난, 우웃…
[에르르] 미안, 미안해 엄마
나는 엄마가 안심할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그러니까 울지마…
[레피] ……
[그렌] 왜그래, 레피?
[레피] 아니, 아무것도
[그렌] 응…?
[레피] ……
[리리] 나 의사가 될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레피] (에르르, 다행이야…
너만은 소중한 사람을 지킬수있어서…)
** 교관실 **
[그렌] 그렌 이하 3인, 지금 귀환했습니다.
[발레리] 수고 많았어
레피, 첫 실전은 어땠지?
[레피] 딱히, 배운대로 했을뿐이야
나한텐 이제 이것 밖에없으니까…
[에르르] 레피군…
[그렌] 너무 자길 몰아붙이지마
여기엔 나나 발레리 선생도 있어
물론, 에르르나 다른 동료들도 말야. 넌 혼자가 아니야
앞으론 모두 함께 싸우는거다.
[레피] 알고있데도
조금 지쳤으니까 먼저 가서 쉴게
[그렌] 어, 어이. 레피…!
[발레리] 따라가줘
[그렌] 네, 넷!
[에르르] 저기, 발레리 교관…
[발레리] 무슨일이지?
[에르르] 아니, 저… 레피군은 가족같은게 없는건가요?
[발레리] 없어
벌써 17년전의 일이네…
페리시아의 습격을 받아 전멸당한 마을에서
혼자남아 울고 있었던 어린애. 그게 레피야.
[에르르] 그럼, 그때 발레리 교관이?
[발레리] 그래. 이후 그는 레스트 성회에서 자랐어
같은 처지에 있던 그렌은 상당히 빨리 마기로 각성했지만…
레피는 좀처럼 껍질을 깨지 못했지
[에르르] 그랬군요…
그렇겐 안보였는데…
[발레리] 마법을 쓸수없단 사실이 쭉 그의 콤플렉스였는데
소꿉친구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 마침내 마기로 각성하다니…
얄꿎은 일이야…
[에르르] …
[발레리] 에르르, 너라면 레피의 마음을 알겠지?
[에르르] 에…?
[발레리] 세이렌 마기로서의 혈통도 재능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의학의 길을 걸어야만 하는 너라면…
[에르르] 발레리 교관…
그렇네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에르르] 잠깐, 레피군!
[레피] 에르르… 왜?
[에르르] 하아, 하아… 배, 배 안고파?
[레피] 헤에?
거야 뭐, 언제나 고프다고하면 고프지만…
[에르르] 그럼, 내가 파스타 쏠께!
오늘의 답례, 응?
[레피] 답례라니… 그건 임무잖아?
[그렌] 좋잖아, 솔직하게 받아줘
[레피] 뭐,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에르르] 그럼 결정! 식당에서 기다릴테니까, 나중에 와!
[그렌] 자아, 그럼 나는 훈련장에서 검 휘두르기라도 할까.
검술 연습을 하고싶다면 언제든 상대해주마.
[레피] 하아? 지금부터?
[그렌] 물론.
에르르의 파스타와 내 검술연습, 자아 레피. 어느쪽을 택할래?
[그렌] 뭐, 농담이야, 하하하하핫
[레피] 뭐야 저녀석들…
** 교관실을 나와 2층 식당 플로어로 가면 **
[레피] 식당이 어디였지…?
저녀석들한테 물어볼까?
[레피] 어이, 잠깐 시간 되나?
[???] 뭘까나, 뭘까나~ 내게 뭔가 볼일이 있는걸까나?
[???] 처음 보는… 얼굴인겁니다……
[레피] 쌍둥이?
[히나] 뭐그렇지☆
나는 언니인 히나야~
[히요] 동생인 히요인겁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응, 그러니까…
[레피] 응? 왜그래?
[히나] 이름 정도는 말해.
[레피] 나? 레피… 극히 최근에 편입했는데,
식당은 어딜 가면되지?
[히나] 아아아아~
[레피] ?!
[히나] 히요히요!! 이 사람 소잴 갖고있어!!
[레피] 아아? 이거? 좀전의 싸움에서 손에 넣었는데,
어디 쓸만한데 있어?
[히요] 저희들의 상점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된답니다. 히나, 좋은 소재입니다.
[히나] 그럼그럼, 어서와~~
[레피] 자, 잠깐!! 밀지마!
[히나] 손님 한분 안내~~!!
[히요] 인겁니다
[연금자매] 하나둘!
[레피] 느닷없이 무슨짓이야!!
[히나] 햐햐핫~ 미안~
[레피] 여기… 확실히 어제는 닫혀있었는데
[히나] 잠깐 소재가 떨어져서 말야~
[히요] 그러니, 상점을 닫았던겁니다.
[레피] 소재? 좀전에도 그런소릴했었는데 여긴 뭘하는 곳이야?
[히요] 연금하는 아이도 자라는~
[히나] 자는 아이도 자라는~
[연금자매] 뭐가 나올까나~
[레피] 뭐, 뭐야?!
[히요] 연금하면 할수록~
[히나] 데렛데레~~
[히요] 연금하면 즐거운 연금공방~
[히나] 한번 연금, 많은 돈~~
[레피] …
[히요] 저와 히나는 여기서 연금술공방을 운영중인겁니다.
[레피] 연금술공방? 그 연금술말야?
[히나] 응!! 여기는 유서깉은 마이야 연금공방이야.
[히요] 저희들의 사부되시는 분이 마이야님인겁니다.
[레피] 소문으로 들은적있어.
굉장한 무구를 만들어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자라고…
[히요] 짜장~~ 그 직영 연금술공방인겁니다~
[레피] 헤에… 너희들이…
[히나] 아앗, 지금 꼬마애들이라고 생각했지?!
[레피] 뭐…
[히나] 좋아!! 그럼 지금부터 나랑 히요의 실력을 보여줄께!!
[레피] 하아…? 갑작스럽게 왜…
[히나] 그럼 우선 내 상점부터.
내 상점은 소재를 사들이는 상점이야.
소재 연성으로 무기를 연성할 수 있어.
[히요] 히나가 연성레시피를 연성하는 겁니다.
[히나] 연성을 위해 필요한 소재를 필요수만큼 나한테 주면 돼.
소재는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얻을수있으니까 잔뜩잔뜩 해치워~☆
[레피] 그렇게 너무 잡으면 소재가 쌓여서 골치 아픈걸…
[히나] 소재 환금도 하고 있어. 필요없는 재료 있으면 상점에서 사줄게.
그치만 판매한 소재는 소재 연성에 반영되지않으니까 주의해.
숙련 연성이란 것도 있어. 무기의 숙련정보를 가르쳐주면
새로운 무기 레시피를 만들수도 있어.
[레피] 숙련연성?
[히요] 무기를 사용해 싸웠을때 생기는 실질 정보입니다.
무기마다 고유 정보가 있는데,
그 정보를 갖고 보다 강한 무기를 연성할 수 있는겁니다.
[히나] 좋아!! 남자는 배짱!!
일단 해봐!!
** 히나의 연금공방 **
보다 고급 무기를 위해 꼭 들려야 하는곳. 무기 제조 레시피를 제작할수있는 곳으로
무언가를 사는 곳이 아니라 무기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이나
숙련정보를 제출하는 곳이다.
[히요] 그 다음엔 제 상점인겁니다.
제 상점은 무기를 판매하거나 숙련정보를 근본으로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나의 상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때때로
무기를 만들수가 없는거랍니다.
[레피] 잘 알겠어. 미리 소재나 숙련 정보를 히나에게 넘겨야 무기를 살수있단거지?
[히요] 네, 그렇습니다.
그럼 천천히 봐주세요.
** 히요의 무기공방 **
히나의 연금공방에서 습득한 무기제조 레시피를 통해 히나가 무기를 제작해 실제 판매. 본인도 언급하고 있듯이 히나의 상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거의 무의미한 곳이다.
돈은 착실히 받는다.
[레피] 과연, 마이야 연금공방….
[히나] 에헷, 감탄했지?
[히요] 그런겁니다~
[히나] 아 맞다. 만약 나랑 개인적인 이야길 하고싶으면 카운터를 통해서가 아니라
나한테 직접 말을 걸어주면돼.
[히요] 저도 무슨일이 있으면 직접 말을 걸어 주세요.
[레피] 아아, 내키면.
ㅡ 꼬르륵
[히나] 아, 식당에 가려고 했었지…
[레피] 아아…
[히요] 식당은 여기서 3칸 옆…
[레피] 고마워, 응 어이?!
[히요] 쌔근쌔근…
[레피] 이녀석 갑자기 잠들었어!!
[히나] 히요는 언제나 수면부족이니까,
아마 이번엔 소재를 손에 넣어서 안심했기 때문일꺼야.
[레피] 그래? 그럼 담에 또 올게.
[히나] 네엣~~ 또 와~!!